0. 한달 하고 며칠 더.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새해에 세우셨던 계획들 잘들 진행하고 계신가요?
저는- 진행중인 것들도 있고, 결국 내년으로 미뤄버린 것도 있고 그러네요^^;




1. 진급.

진급했습니다.
인사발령은 10월에 났는데, 발령일자는 8월1일이군요.
명함도 받았구요.ㅋ

아, 본사에 계시는 *교대리님께 진급축하 선물도 받았습니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책선물 받았다믄스-
천천히 읽어볼거임!

끝.ㅋ




2. 방금 나를 뿜게한.

음. "라그나로크" 라고 아시나요-
저에겐 첫번째 온라인게임이었는데.
방금 네이버 메인 광고 배너를 보고 뿜고 말았습니다.
[라그나로크 1 전면무료화]
ㅋㅋㅋㅋㅋ 왠지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배너를 클릭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말이죠-
"누군가에겐 추억" 뭐 이렇게 시작하는 홍보동영상(? 캡쳐?)가 있더라구요.ㅋㅋ
그래요, 이제는 그저 추억일 뿐이지요-ㅎㅎ

음, 설치해서 들어가볼까- 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게임할 시간은 왠지, 지금에서야 좀 아깝군요^^;




3. 열심히 살고 있..

열심히 살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양양과 함께 토익학원도 다니고 있고,
봐야지봐야지 하면서 못보던 사람들도 몰아서 만나기도 하고;;
몇달만에 봤던 승희, 몇달만에 봤던 우야;

내일은, 아니 오늘은 (12시 지났으니;;)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친해진 언니(?)들을 만나요-
한번도 언니라고 불러본 적은 없으나...;;

열심히 살고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왠지 그 밀도가,
"나 열심히 살고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창피한 정도..;



4. 대학가요제

몇년만에 대학가요제를 봤어요.
음, 그것도 이번 대학가요제에서 네티즌인기상과 대상을 함께 받은 이인세군의 노래가 끝날때쯤 부터 본거 같아요. 뭐... 다 잘 모르겠고-
2am 이 나와서 반가웠고, 아이유는 예쁘고, 이적아저씨와 슈프림팀은 우어어, 즐거웠습니다-

음; 그런데 전 잘 모르겠어요. 혹자는 이번년도 대학가요제가 최악이었다라고 댓글에 써놓은 분도 봤는데,
전 그렇게 음악이 좋고 나쁘고 잘 만들어졌고 이런거 잘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그냥 들었을때 내가 좋은거면 좋은노래고, 그런거죠,므;;

그런데 다 빼고-
제일 마지막에 대상발표하고나서 앵콜곡할때, 참가팀 모두가 축하해주는 분위기는 참 좋더이다-
같이 노래 불러주고, 호응해주고, 그런게 왠지, 그들의 무대인것만 같고,
그 나이때에 즐길수 있는 공감대인것 같기도하고, 그립기도 하고, 부럽기도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어요.
무튼, 보기 좋았습니다.ㅎㅎㅎ



5. 택시비.

새벽 한 시 반 여의도에서 신림까지는 9분.
약 6천원 정도가 나옵니다.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여의도, 처음봤습니다.

발산프로젝트 다닐 때도 청구한적 없는 택시비를 여의도 다니면서 청구하게 되네요.
(...발산플젝때는 춘회사 아가씨랑 같은 동네라서 그 아가씨 퇴근할때 같이 택시타고 다녔지만;)




6. 이미 겨울.

나는 벌써 겨울된지 한참 됐는데, 왜 일기예보에서는 "이번 가을들어 가장 추운.. "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전 이미 겨울 맞이 한지 한참 지났는데 말이죠;



7. 기부금?

사랑의 열매로 널리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지난 2월부터 매달 만원씩 기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부중단 해버렸습니다.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큰 돈 아니지만 매달 기부하고 있었거늘, 그 돈이 그네들 회식하는 유흥비에 쓰였다는 말에 비분강개하며 기부중단해버렸어요.
차라리 정치후원금이 나으려나, 뭐 그런생각도 들더라는.

어디 믿을만한 기부단체 없나요;;

큰 돈 아니라도, 혼자사는 세상 아니기에;;




8. 지름신 강림;

진급 소급분 받아놓고, 소급분 고스란히 저축해놓고, 그래놓고선 지름신 영접했습니다;
코트도 사고, 수분크림!하면 유명한 모 브랜드의 화장품도 하나 사고, 가방도 하나 질렀어요;
이러니 월급이 모자라지요...;; 그래도 코트는 3개월 할부라믄스;

재직자 환급과정있는 YBM으로 토익학원을 다닐걸 그랬나, 늦은 후회를 해보려다가,
그래도 지금 다니는 학원 RC 강사님 느므 재밌으심! 잘 가르쳐주시공.ㅎㅎ




9. 맡은 바 일을 다하자.

각자의 롤에 맞는, 각자의 업무를 잘 처리해야 업무가 물리는 경우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
이번프로젝트에서도 뼈저리게 느끼네요.




10. 업무시간.

업무시간에 담배피러도 안가고, 인터넷 서핑도 안하고, 메신저질도 안할 자신 있어요.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이랑 점심시간 빼고 하루종일 일만 할 자신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 업무시간 8시간, 칼퇴근 시켜주는 회사 어디 없나요.

얼마전에 기사도 떴던거 같아요.
야근하는 시간을 모아서 휴가로 대체하는 뭐 그런 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12월에 보아요-

12월에는... 꼭 부츠를 사야겠어요...;; 발시려움;ㅠㅠㅠㅠ
(...월급도 받기전에 이미 지름신 영접 예약;)

감기 조심하시고- (아..감기 안떨어지지 말입니다;ㅠㅠㅠ)
12월에 보아요-

'a chatterbo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다다반사 - 20110215  (6) 2011.02.15
수다다반사 - 20101213  (8) 2010.12.13
수다다반사 - 20101024  (2) 2010.10.24
수다다반사 - 20100925  (4) 2010.09.25
수다다반사 - 20100912  (5) 2010.09.12
Category : a chatter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