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Hi, Hello-

오랜만입니다.
저는 여전히 몸 건강히 무탈하게 지내고 있어요.

무탈하시죠?





1. 평범하게. -1

평범하게,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면 수없이 노력해야한다는 걸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평범하게.
남들처럼.

그게 참 어렵네요.





2. 행복?

현재에 만족하며 안주하는 삶.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

어느 삶이 더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는지 전 아직 모르겠네요.
어느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지금 당장 행복하자고 즐기자니 미래가 걱정되고,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 현재에 무언갈 포기하면서 노력하자니 지금 당장 행복한 것 같지않고.

인생은 매 순간의 연속이라 하거늘,
매 순간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지금 저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어렵네요.





3. 욕심 & 비교

항상 고놈의 욕심이 문제인가봅니다.
남들과 비교 후 그 차이에서 오는 욕심.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걸까요?

애초에 비교를 하기 시작했을때부터 이미 행복하지 않았을지도.

비교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
욕심을 부리고 있는건가, 하는 의구심.

알면서도 어찌 할 수가 없네요.

산에 가서 도라도 닦으면 평온함이 찾아올까요?ㅋㅋ





4. 열정

이제 만으로도 서른인지라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30대.

20대의 불같은 열정과 패기.
이런것들은 이제 나를 비롯한 30대에게 찾아보기 힘든 것일까요?
물론 사라진 열정, 패기 대신에
그만큼의 노련함과 성숙함, 혹은 사회에 대한 경험이 자리잡았으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전 아직 어리고 미숙하고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5. 절대적가치.

모든 사물의 절대적 가치는 없다.

몇년전 어느 티비프로에서 어떤 디자이너(였던가...) 가 한 말입니다.

물이 귀한 나라에선 물이 얼마를 하든 돈을 지불하겠지만 물이 풍족한 나라에서는 아무리 싸게 내놔도 팔리지 않을 것이란 말을 하면서요.

저는요.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했어요.
누군가에겐 있으나마나,
있으면 좋은 그런 존재일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아니면 안되는,
정말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길 바랬었는데..ㅋㅋ
물론 우리 부모님을 비롯한,
오래오래 알고 지낸 몇몇 지인들은 저를 그리 생각하고 있거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이것도 욕심일까요?





6. 평범하게 - 2

저는 그냥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사람을 만나 그 다름만큼 요즘 좀 마음이 힘이 듭니다.ㅋㅋ

평범한게 참 어렵네요.





7. 마무리

오랜만에 쓰는 포스트가ㅋㅋㅋ
온통 "어렵네요" 내지는 물음만 잔뜩 던져놓는 포스트네요.ㅋㅋㅋ

저 인생 너무 어렵게 살고 있는거 아니예요-
그냥 맛난거 먹음, "아, 행복하다~" 라고 느끼는 단순한 사람입니다.ㅎㅎ

그냥 빨리.
어른이 되고 싶네요-
아. 이것도 욕심인가요?ㅋㅋ


언제 또 돌아올지 모르지만
무탈하게 건강하세요우~



20130610. 2:18AM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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