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급-

그래요, 최근 "급" 포스트 자주 씁니다-
므어, 쓸 수 있을때 써야하지 않겠냐면서.ㅋㅋ;

전 아마 발산에 9월말까지 있게 되려나봐요.

그전에 어디 다른데로 가게 된다면 그냥 9월까지 있겠다고 말할래요.
아니면 추석이후에 보내달라고 하거나.ㅋㅋ

이미 여기 일정에 맞춰서 기차표 다 끊어서 돌이킬 수 없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재로서는 늦어도 8시 반에는 퇴근하는 발산, 나쁘지 않습니다.




1. 인셉션

봤습니다. 홍홍. 7월마지막날이었던듯.
...언니랑 나는 더위를 먹었었나봐요.
점심으로 먹은 것들에서 느껴지는 끄트머리 신맛.

무튼 인셉션.
홍홍.홍홍.홍홍.
게임도 아닌 영화에서 "공략판" 이 나올정도니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2회차 달리자고 하면 콜 할수 있습니다.ㅋㅋㅋㅋ

등장인물 '아리아드네'가 크레타섬의 미로에 들어가는 테세우스의 몸에 실을 묶어 그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아리아드네'와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설이 제시되기도 했었는데요-
ㅋㅋㅋ 인셉션이 "친절한" 영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극중 등장인물들이 '아리아드네'에게 인셉션에 대한 것들을 설명하는듯- 하면서 관객에게도 설명해준다- 라는게 아닐까 싶네요. 설명이 없었다면 인셉션이라는 미로에서 해메이고 말았을 관객에게 '인셉션'을 설명하게 해 줄 '실마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임.ㅋㅋ




2. 이끼.

....아아. 인셉션 147분. 이끼 163분.

뭐, 개인의 취향 탓도 있겠지만
인셉션은 정말이지 147분이 어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봤던 것과 달리
이끼... 흐어, 러닝타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비해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게 아쉽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을 접했거든요.

등장인물 중에 과거가 설명되지 않는 인물이 있어서 그 호기심에.

러닝타임의 압박이랄까. 왠지 모르게 좀 힘들게 느껴졌던 영화였음-




3. I am Sam

주말에 집에서 본 영화-
어린 시절의 다코다패닝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숀펜 아저씨의 지적장애연기를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흣.
뭐, 간간히 엉엉 울기도 했구요.

다코다패닝은- 잘 자라 주어서 다행입니다.^ㅡ^





4. 모던보이.

...볼륨을 최대로 높여서 봐도 속삭이는듯한 말투에 짜증나서 대사 이해가 그닥 아니됐음-_-;
파일이 문제였던가 싶네요=_=;;
일본어 대사처리 장면들에서는 자막도 한줄 없고, 대강 단어 몇개로, 혹은 장면상으로 대강 그렇겠지- 하고 추측하고 넘어가야했고..

그냥. 다음에 제대로 된 걸 다시 봐야할까봐요.





5. 발 없는 말.

비슷한 경력이면 신규입사자(경력직)가 더 연봉이 높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터라(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봉 올리려면 차라리 퇴사했다가 재입사하는게 낫겠다"

라고 푸념한 것이 부풀릴대로 부풀어져 다시 제 귀에 들어온 말은.

"○○○가(이) 그랬다는데, 연봉 많이 받으려면 퇴사한다고 하라더라" 가 되어 돌아왔군요.
제이름까지 떡하니 박혀서 말이죠.

...상식적으로, 아니 머리가 폼으로 달린게 아니라면 생각을 좀 해보세요.
어느누가 곧 퇴사할 사람에게 연봉을 많이 준답니까-_-;;

아아. 그래요, 제 입에서 나간 말이니 제 잘못입니다.
괜한 소리 퍼뜨리지 말고, 괜한 소리 하고 다니면 안되겠어요.
사람가려가면서 푸념해야겠다는 생각도하고, 참 많은 걸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이 참. 무섭네요.





6. 구차니즘.

예전엔 영화 리뷰 쓸때 포스트도 올리고, 간간히 스틸컷도 올려가며 포스트했는데
아아. 왠지 그러기엔....구찮아요=_=;;
열정이 식은게지요;;

그래서 제 블로그는 점점 정체성을 잃어갑니다.
분명 초창기엔 영화감상문을 겸한 블로그였는데...

아, 정체성을 잃은지 오래됐네요-_-;
서울오고나서는 거의 제대로 된 감상후기용 포스트를 쓴적이...있긴하지만 거의 없어서=_=;;

이번 주는 "인생은 아름다워"(영화)를 볼까봐요.
예전에도 본적 있는데, 이미 아~~~주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던터라.
집에서 양파링 먹으면서 혼자 감상할거임!!!

하드에 쌓아둔 영화 하나씩하나씩 해치워버려야겠어요+_+






7. 바나나 다이어트.

아침에 바바나와 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어요.
아침을 아예 못챙겨 먹던 저는, 일단 아침을 먹는다는거 자체가 아주 행복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능♥
(사실 서울 오기전에는 매일 아침 '밥'으로 어무이께서 챙겨주셨던지라.)

일단은 식사량을 줄인것도 영향이 있겠고(그 좋아하는 면을 멀리하고 나름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식단),
운동하고 있는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체중이 줄고 있긴합니다.
입이 짧은지라 스스로도 얼마나 바바나로 아침을 때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동안 아침으로 스페셜K를 먹었었는데, 이젠 지겨워서 쳐다보기도 싫은 상태라;;
 그리고 원래 바나나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도하고)
그냥 껍질까고 먹기만하면 되는 간편함은 정말 원츄스럽습니다. 꺄르륵;

일단 한 달쯤 지나고 나면 다시 경과보고 할게요.ㅎㅎ




8. 취침시각

아아, 앞당겨야합니다.
잘려고 누으면 이미 새벽1시반.
누워서 tv채널 돌리다보면 왜 평소엔 '봐도그만 안봐도 그만' 인 프로들이 그리도 재미나게 느껴지는지.

일어나는 시각은 정해져있고.
일하고 운동하고 뭐 등등등 하루종일 뭔가 하긴해서 피곤한데 자기는 왜 그렇게 싫은건지.




9. 퇴근

이만 퇴근해야겠음-
야근이 없는건 정말이지 햄볶는 일인듯♡ 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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