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Hello

매일매일 복받고 계신가요?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12월 31일과 1월 1일도 날짜에 불과할 뿐 달라지는건 없어"

라고 친구와 통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려.허허허.


어쩌다 가끔하는 화장에 (그래봤자 블러셔와 립 정도? 제가 그렇죠,뭐-ㅁ-)

"나 어려보여?"

라고 말하고선 '나이들었군-ㅁ-' 하고 곱씹는 요즘입니다.






1. 구조조정의 바람.

IMF 때보다 경기가 안좋다더니만.
100명도 안되는 중소기업에서도 직원을 정리해고(? 이런 표현이 맞으려나..) 하나 봅니다.
물론 다른 중소기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입사동기 3명중 2명이 지난 가을에 그만두고, 하나남은 입사동기가 또 지난주에 회사를 나간 모양입니다.

지난 현*차 프로젝트에서 테스터로 한달 좀 넘게 와있던 분도 이사님이 정리(?)하시고;
기타등등 오갈데 없이 정식 개발로 투입된 것이 아니라 지원이나 테스터로 돌아다니던 분들 위주로 정리한단 이야기가 있었는데...(지난주에 무려 세명이나 정리된듯. 연봉동결등으로 인한 자진퇴사를 유도하기도..;;) 아무튼, 이래놓고 UCAMP 보낼 신입사원 추천해달라고 게시판에 공지글이 올라왔다는 말이죠..; 신입사원 뽑아 교육시켜서 데리고 있느니 차라리 기존에 있던 사람들 데리고 일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터라...;;;; 그래도 이런식으로 정리하는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정리하고 한쪽에서는 새로 뽑고.;;
누군들 테스터로 다니고 싶었겠습니까? 자기네들이 정말 소모품처럼 여기저기 구멍메꾸듯 지원이나 보내고선 시간지나 돈안된다고 정리시키고;; 이런 회사에 뭘 믿고 사람을 추천하냐, 이말입니다-_-;;; 연봉이나 세면, 복지라도 괜찮으면 말을 안합니다.

무튼, 전 그 정리대상에서 제외된듯 하지만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한가지 분명한건, '오래있을 회사는 아니구나' 하는 거랄까요.
아직은 많이 배워야하고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좋아서 있는 회사지만 좀.. 그러네요;
회사에서는 경영난에 어쩔수 없이 그러는 거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이러니 대리,과장달면 나가지-_- 싶더란 생각도;;;

무튼, 덕분에 기분이 참, 요상합니다.




2. 역삼 ESS 지원

때마침 지난 수요일인가? 부터 역삼에 지원 나와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사에선 칼바람이 불어대고 뭐.. 눈칫밥덕에 배도 안고픈 그런 상황인지라;;
(본사에 대기중인 분들이 본사분위기 알려주시는지라;;)

무튼. 여기는 감기바이러스가 창궐중입니다.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감기가 무슨 흑사병이냐" 라고 하던..ㅎㅎ)
그래서 저도 부디 안걸리길 했는데 덜컥 걸렸나봅니다-ㅁ-;;

그래도 본사는 가기 싫습니다-_-;;;
저 그냥 여기 있을래요-_-;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3. 버터플라이 & 폴라익스프레스

지난...해에(!!) 버터플라이 시사회에 향연언니랑 다녀왔습니다.ㅎㅎ;
+추가 ;;; 둘다 올해였답니다;;; 쿨럭;;
당돌한 꼬마는 영화에 재미를 실어주지만 그닥, 키우고 싶진 않..-_-;;

무튼, 언니의 표현으로는 " 언더더 쌔임문 보다 결말이 용서"되서 오케이.ㅋㅋㅋ
진짜 시사회 동원 인원보다 실 관객수 적게 나올것 같아서 그게 더 걱정임-_-;;;
꼬마랑 할아버지 말장난은 작은 웃음 띄워주지만; 그게 다임;;ㅋㅋ;;

그리고 새해에 언니랑함께했던 폴라익스프레스.

얼마전에 (크리스마스 이전에;;;;) 문득 들었던 생각입니다만.
TV 프로에서 "언제부터 산타클로스를 안믿기 시작했냐" 라는, 혹은 "언제 산타가 없다는 걸 언제 알았나" 라는 질문을 프로그램에 초대된 게스트에게 질문하는걸 보면서 어린이들이 "산타가 없다" 라는걸 알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버렸단말이죠;

무튼, CVS 왕십리점 IMAX 관에서 접했던 3D 폴라 익스프레스는,
처음에 그저 "우와,우와" 했으나,
나중에는 좀 어지럽기도 하고;;; 나이 먹어가는게 확실히 느껴지더라는 후문.
애들은 참 좋아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예고편이 더 실감났었던- 그랬었던- 그랬던- 하하;;


무튼, 오늘은 여기까지할게요-
전 이만 퇴근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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