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라고 하기엔 좀 그슥하다-_-;;;;

무튼, 오늘 '고객마인드 향상' 교육이 끝나고-
라인사람들과 함께 인사동엘 갔었는데,
(이것저것 가르쳐주신 현주언니, 고마워요;ㅅ; 진짜 가이드 같았어요/ㅂ/)

관광도, 사진도 둘째치고
습하고, 사람이 많아서...;;;
급격히 올라가는 불쾌지수와,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절감하며(이거 무한도전도 아니고;;ㅋㅋㅋ)
들어간 곳은 인당 6500원 고깃집;
그것마저도 너무 더워서 미스초이스였다는 후문.
(그때는 이성이 없었어, 단지 시원한 공간이 절실했을뿐.)


인사동에서 이동할때,
누가 대뜸 "저기요-"하며 날 잡는거다.
창원에서 몇번, 그리고 부산에서 두어번.
"저기요- 인상이 참 좋으십니다" 로 시작하는,
소위 [도를 아십니까]류에 많이 잡혀봤던 터라 "살려줘요"라고 말할뻔했다;;;;(사실 말했다;;ㅋ)
근데 보니까, 귀에 이어폰? 그 뭐라그러지;
보디가드들 보면 귀에 꽂는, 그거.ㅎ
그거 끼고, 까만 정장을 차려입은 키작은...;; 총각(이겠지)이었던 거다.ㅎ;;


후에 들으니 나이트 삐끼(?)라신다.

서울와서 별 희한한 경험 다 해보구나- 싶었다.ㅋㅋ;;
창원살때야, 길목에서 나눠주는 그 나이트 명함도 잘 안주더니만.-_-;
(하긴, 그때야 '꼬라지'가 좀 그슥하긴 했다만.)

창원에서도 '안'가본 나이트를 서울에서 갈리가 없잖아-_-;
딱히 그 문화는 접하고 싶지 않아서.
물론 그쪽에서도 반기지는 않겠지만.ㅋㅋㅋ (수질관리가 염려됩니다?ㅋㅋ)


무튼, 사람많고, 습기도 많아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대로, 그리고 DSLR을 들고 꼭 재방문하리라.ㅎㅎㅎ;
(카메라가 왠거냐 물으신다면, 인사동에 찍을거리가 많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은터라.;;;)

피아노거리-쌈지길(?),
아, 그리고 한글간판이 인상적이었어.
스.타.벅.스. 라고 적혀있는 한글간판.ㅎㅎㅎ
우리 현주님의 친절한 가이드로, 영어간판이 걸리지 않는 곳이란것도 알게 됐고,
(그러니까 영어간판만 찾게 되더라고-ㅎㅎ)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내려온다는 그 빌딩(이름 까먹었다...;;)도 보고.ㅎㅎ;;

악기상도 (간판만)여러개 봤고-ㅎㅎ;;

사람은 참 많드라;;;;;;;;


쨌든, 인사동에 준코5층 고깃집은 안가야지;;;;;
(결론은 이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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