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나름대로 큰맘먹고 리뷰로그에 올해 읽었던 책들(여태 두권밖에 안되지만-_-;)-

 

후기처럼 써보려고 리뷰로그를 맹글어선, 거기에 글을 쓰고자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한마디가 무서웠던 거다.

 

차라리 영화리뷰였다면 덜 무서웠을텐데;;;

 

그리 대단한 문장력도 아닌데다(귀여니보단 낫겠지-_-;; 아닌가-_-;;;;;;),

 

영화보고나서 쓰는 후기도 그다지 좋은말보다는 악담으로 도배하는 스타일이라,

 

(실컷 재미나게 보고 나왔어도 정작 글쓰게 될때는 그렇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책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지나가며 보게된 리뷰에 '이 책은 안볼테야' 라고 결심해버릴까

 

그게 두려워 리뷰로그 쓰지 않기로 했다.;;

 

물론 영화리뷰도 쓸수 있긴 하지만, 이미 만들어서 쓰기 시작한 블로그폴더(?)는 어찌하라고;;

 

 

 

 

음;;; 영화는 보고나서 감상평이 제각각 틀리니 나는 이렇게 봤다- 라고 하더라도,

 

다른 관객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내 생각일 뿐인가;;; 재밌었다, 별로다를 두고 논쟁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으니까;;;;)

 

책 리뷰는 글쎄...특별히 재밌었다 없었다를 두고 논쟁하는 분들을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영화는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도, 감독이나 출연 배우를 보고선 "그래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책은....;; 내가 특별히 좋아라하는 작가가 없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좋아라하는 영화감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라도 "그 책 재미없더라" 하면 괜히 읽기 싫어질 거 같다;

 

 

 

 

엉성한 말빨로 책 고르시는 분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이미 같은 책을 보신 분들의 노여움을 사느니.

 

그냥 안쓰련다-_-;;;;

 

 

 

 

이러한 이유로 책 리뷰는 안쓰면서 영화리뷰는 어찌 쓰느냐 반박하신다면,

 

....그냥 곱게 봐주시면 안될까요;ㅁ;

 

 

 

사실, 감상평을 쓰기엔 영화보다 책이 어렵다...;

(주절주절 길게 썼지만, 결론은 이거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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