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실도피

현실도피에는 역시 우결의 아담커플 편집본이랄까.

아아아아아아-

스아실; 무지하게 슬픈 영화보고 엉엉울고 스트레스 풀 생각이었지만,
딱히 슬픈영화를 찾지 못했음에, 그저 현실도피.

아담커플 편집본을 구했었는데-
이것도, 사실;; 언니가 지난 12월에 울집에서 주말에 몇 번 와서 자게 되는 기회에-
우결을 접했던터라..;; (그전에는 우결 안봐서-_-;;;;)
그래서 못 본 것들도 보고-

뭘해도 밉지 않아, 밉지않아, 밉지않아아아ㅠㅠ





1. 마음에 쏙 드는 선물.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그래도 다 할거임!

왜냐하면;;; 사진 세로길이가 너무 길어서;;;;??

교통카드 후불기능이 추가된 신용카드를 하나 발급받으면서 쓰지도 않는 티머니카드를 주렁주렁 달고다니다가 이 참에 바꿔달게된, 핸드폰줄!

요 녀석이 가장 최근에 받은 선물이자
최근 가장 맘에 드는 핸드폰줄!

일본 무슨;;(대영아, 미안-_-;;;;)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동안 공부하고 설날 몇주 전에 돌아온 사촌동생에게서 받은 선물.

(..사실 들어오기전에 미리 연락하라고,
나 면세점에서 좀 싸게 뭐라도 사볼까 해서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나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그냥 낼름 들어와버린 사촌동생인지라 섭섭할 뻔 했으나 그래도 선물 챙겨와서 용서함?;;)

지브리스튜디오에 갔다가 사왔다던데-
흐어엉, 나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 좋아하는건 또 어찌알고-
(...그중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만;;;) 이긍, 기특한 녀석! 누나가 담에 맛난거라도 사줄게+_+

수염은 굉장히 탄력있는 고무재질인듯 하고,
뭐 어찌됐든 굉장히 맘에들었는데-
어디 무슨 애니에 나오는 캐릭터인지 몰라서=_=;;

물론 케이스에 뭐라뭐라 적혀있었지만
일어 까막눈인 나에게는 "까만것은 그저 글씨요" 하는 수준이었던지라^^;

뭐 어찌됐든 검색의 힘을 이용해서 [마녀배달부 키키] 에 나오는 '지지' 라는 고냥이라 함!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졌는데-
뒷태를 보면 저 등에 얹어져 있는 꽃을 꼬리로 말고 있는 형상이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저 장식일뿐^^;
(어찌됐든 저 애니도 조만간 보게 되겠지ㅋㅋ;;;)

분명 일본에서 건너온 핸드폰줄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스 뒤쪽에 'made in China' 라고 적혀있는. OEM의 힘인가요-

뭔들, 내 맘에 드니 그저 오케이!
(그래서 핸드폰 배경화면도 저 고냥이 사진임ㅠㅠ)




2. stress

미실의 말이 생각 나는 요즘.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수 없어!' (검색의 힘은 위대하군요!)

아아, 능력이 모자라면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해야하고,
부주의하면 좀 더 주의력을 키워야하고,
실수하면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아아, 사람이 내 스트레스라, 나는 어찌해야 할까요.
어디가서 그냥 막 말하고 싶어도 그저 내 얼굴에 내가 침뱉는, 그저 누워서 침뱉기인 상황인지라 그저 답답할 뿐이군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았을 뿐' 이라던 황정민 아저씨의 수상소감처럼.
밥상 차려지면 숟가락이라도 올려놓는 노력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음;ㅠㅠ




3. 원격의 힘

출근안하고 집에서 원격으로 회사 놋북에 붙어서 일함;
좋긴한데.... 집에서도 일하니까 좀 슬프고;;
결국 이래저래 디비테이블도 안 만들어져있고 이래저래... 껍데기만 맹글어놓음;;




4. 눈 깜짝할 사이 3월.

혜연이가 서울에 올라왔.. 굳이 따지자면 서울은 아니고 성남이지만;
무튼, 진심 올해는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한명인 내 친구 혜연이-
오랜만에 봐서 좋긴했지만, 너무 짧게 봐서 아쉽스;ㅠㅠ

득래도 부대발령(?)나면 5월에는 강원도로 가버린다니까;
그전에 우리 창원에서 맘놓고 볼 수 있어야 할텐데;ㅠㅠ

어찌됐든 벌써 2010년도 두달이 휘리릭 지나가버리고;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오-?

전 운동해야겠다는 계획은 야근행진하면서 좀 주춤하고 있어요;;
다시 마음 다 잡고 운동 다짐해봅니다;ㅠㅠ
주말에라도 좀 움직여야겠어요;ㅅ;

그럼그럼-
날 따셔지면 그때 보아요-


(이렇게 3월 포스트는 마지막이 되려나=_=;; 최소한 한달에 하나는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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