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가정은 평안하십니까?

이사이후, 급격히 돈 들어갈 데가 많긴 하군요-_-;;
동생님하 올라온대서;
급히 식기도 사야하고; 이불도 사고-_-;;
아;; 여하튼 순식간에 거지화.




1. 시간파리는 화살을 좋아한다?ㅋ (Time flies like an arrow)

글쓰다 저장해놓은 임시저장본 쓰고 무려 13일이나 지났군요.

무튼, 6월에 생일이었던-
혜연이, 은진이, 팬더씨; 전부 생일축하-

...;;; 이런건 생일보다 빨리 하는게 맞지만;;;;ㅠㅠ

오늘은 2009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 다짐들은 잘 진행되고 있으신지?

아, 내일부터는 하반기라니.
시간파리는 어지간히도 화살을 좋아하나봅니다.ㅋㅋ




2. 동생님 상경

동생님 상경하셨음;
여름 이불도 샀고, 식기도 샀고, 밥상도 샀고;;
음... 밥솥도 샀고... 하지만 반품하고 재주문;;
고로 당분간은 햇반신세;ㅎ




3. 현금지참;

토요일에 동생님하와 함께 신도림 이마*를 갔었는데,
동생님 교통카드 충전해주고 나니 현금이 똑 떨어졌음.

뭐, ATM기에서 인출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마트에서 계산대를 벗어난 시간이 11시 55분;

12시부터는 ATM기가 안된다함-ㅁ-;
음; 12시 15분까지는 안됐던거 같음;ㅋㅋ
자, 여기서 퀴-이-즈-!

ATM기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까요-?
정답을 맞추신분께는- 음. 소정의 상품인 제 관심을 드립니다. (응?)

...사실 저도 정답은 몰라요; 검색하면 나오기야 하겠지만;;;ㅋㅋ


무튼, 돌아와서-
그날따라 어찌나 택시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지, 다들 택시 승강장에서 기다리다 지쳐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는 기현상(?)이 연출;;;
결국 동생과 나도 택시를 잡으려 이리저리 돌아댕기다 포기하고 콜택시 불러다가 집으로 ;;

사실, 현금이 없어서, 집앞에다 세워놓고 집에올라가서 현금 가지고 내려와 계산할 요량으로 택시를 탔는데, 마침 택시가 카드결제가 되는 택시였던터라, 체크카드로 결제했담스-

(체크카드는 12시=자정 ±5~10분 정도, 결제되지 않아요.ㅋ;;
카드사마다 다르겠지만;; 12시 반까지 안됐었나;;)

무튼, 결제시각 1시 7분.

...아이스크림을 샀다면 울어버렸을지도.

물론 할증에, 호출비까지해서 꽤 나왔지만; 그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음에.




4. 요상한 날씨.

어제. 그래요, 어제. 6월 29일;
오전 7시를 전후로 완전 폭우가 쏟아졌었더랬죠;
전 그 시간, 출근길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우산을 쓰고, 노트북을 가지고선 말이죠.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10분이 채 안걸리는데, 그 사이 바지도 다 젖고...
뭐, 바지 종아리까지 젖는 그런게 아니라 정말 바지가 다 젖었어요-_-;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릴때가 돼서, 정말 순식간에 폭- 젖더군요;
양말이 다 젖었...=_=;;
집에가서 옷 갈아 입고 갈까 생각도 했는데, 왠지 그러면 지각할 거 같고;
나오면서 또 젖겠지 하는 생각에-_-;;

의왕 도착하니 비도 안오더군요-_-;

출근해서 노트북을 꺼내는데. 음. 조짐이 심상찮은 겁니다.
일단 외관에 묻어 있던 수분들을 닦아내고 노트북을 여는데; 모니터에도 물이-_-;;;;;;;

일단은 배터리를 분리하고 전원을 켜보니, 아직 이상은 없습니다;
단지 노트북 가방안에 있던 회사 다이어리랑 마우스패드랑 기타등등이 젖어서...=_=;

그러고 점심때가 되어서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데, 또 심상찮은 겁니다;

그래서 오후엔 가방에서 지갑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맴돌던 지폐들을 말리고;;
MP3 케이스도 말리고;;

...어제 10시즈음엔 햇빛이 바짝 나왔다죠?
여긴 창문이 없어서요.-_-;


무튼, 혼자 비란 비는 다 맞고 출근한 것 같은 어제였답니다.





5. 안녕, 의왕.

2009년 6월 30일 10시가 좀 넘은 시각, 현재.
'아직'까지는 오늘이 마지막 의왕시 출근일이라고 알고 있음.^^;
내일부터는 여의도로 출근하게 되었음둥-

cns 플젝을 하게 되긴 하는데-
이 플젝도 왠지 고생길이 훤해보이는 플젝이라....;;
끝나면 12월이람스-;;
일단은 11월말까지 잡혀있는데, SI 프로젝트라는게 참... 그렇잖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딱히 야근을 하지 않아서 좋았던 의왕이긴하나.
7시가 채 안된 시간에 퇴근을 해도 집에가면 8시라는 퇴근시간의 압박이랄까.
12시에 점심먹고 8시간을 공복으로 버티기엔 나도 좀 무리라서..-_-;
(게다가 여기 구내식당, 저녁시간은 5~6시.
프리랜서들이랑 일해서 경비청구관련해서 저녁먹고 퇴근하기도 참 그렇고;;
그렇다고 배고프면 일할 힘도, 의욕도 다 사라져서;)

여하튼, 내일부터는 여의도로 가게 될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음;;
회사가 좀 그래서, 정말 가기전까지는 잘 모르는터라.)




6. 민증+_+

지난 19일이었을까나; 우편물함에 뭔가 꽂혀있길래 봤더니,
분실한 민증을 수령하라는, 동사무소에서 보내온 우편물+_+_+_+_+
재발급 신청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고나할까요;ㅁ;

음; 하지만 단독 세대주라 대신 찾으러 갈 사람도 없고;; (내 밑에 세대원이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제 신림동사무소 전화해서 물어보니,
2009년 7월엔 연장근무일이 7월9일이라 하길래 그때 찾으러 간다고 했어요.
흣. 그날은 오후 9시까지 업무를 본다하니- 잊지말고 가야겠담스-




7. 레몬펜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마우스 우클릭 제한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드래그가 안되길래 해제;;;;;
이래서야 레몬펜 단 이유가 없지 않냐믄스;
(뭐, 실상 잘 쓰지도 않지만-_-;;;)



8. 뻥튀기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고객사에서 일하는 SI 특성상, 그리고 갑을병정...의 계약을 물고 물리는 SI특성상 경력 뻥튀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건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번에 소프트웨어뭐시기거시기에서 개발자들 경력 관리 해준다고 하는게 어쩌면 필요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참 여러번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등록비 3만원에, 연회비 만원에 경력갱신비도 따로 내라 그러면 좀 심한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이번 플젝에 "일단은" 대리급으로 온 분이 있는데;
이제 2년차, 만으로 1년정도 되었다 하네요.
SI 는 처음이라고 하시고, 여태 솔루션쪽에서만 일하셨다해요.

...전 3년차에 만으로 2년정도 되구요.

전 사원으로 경력 뻥튀기 없이 경력 그대로, 고객사에서 알고 있구요;
이분은 뻥튀기 경력으로 대리급으로 알고 계세요;


이 쪽 바닥(?)이 3D도 아닌 4D라고 한다는 기사를 봤어요.ㅎ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위험하고(Dangerous), 꿈이 없는(Dreamless)
;; 게다가 멀기까지 하죠.(distant)

이정도면 5D;;ㅋㅋㅋ

한국 IT 가 좀; 그렇긴 해요;
그래서 너도나도 해외에 기술이민을 간다는둥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나름 머리쓰는 기술직인데, 고생하는 것만큼 대우받지 못하고
되려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하는 상황이랄까나;

뭐랄까.
"정시퇴근"을 "도망간다" 라고 표현하지 않는 시대가 한국 IT에도 올까요?

두서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더니 스스로도 정리가 안되네요.ㅋ


무튼; 이제 몇년 남았나요; 3년인가요;
마이도 남았다;;;

'a chatterbo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다 - 20090813  (6) 2009.08.13
수다 - 20090707  (8) 2009.07.07
수다 - 20090608  (6) 2009.06.08
Thank you !  (8) 2009.04.16
수다 - 20090410  (8) 2009.04.10
Category : a chatter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