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한 달에 한 번 꼴로 포스팅 하는 기분이 드는건... 역시 사실이라서? (뭐래;;)



0. 프로젝트 철수 & 투입

목동 SKYLIFE 에서 드디어(?) 결국(?) .... 여하튼 철수했습니다-
원래 3월 말까지 계약이었지만, 시스템 오픈 이후에 '혹시나 나올지도 모르는, 업무적인' 수정사항이 생길지도 몰라서 기존에 개발하시던 대리님이 3월까지 있고, 원래 2월까지하고 철수할 계획이었던 대리님 대신 제가 철수하게 된,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다고나 할까요..큭;

무튼, 2월을 마지막으로 // 여기까지 작성되어 있는 임시저장본...;;;

오늘은 4월 3일 금요일입니다.ㅎㅎ

무튼, 2월을 마지막으로 SKYLIFE 와는 안녕을 고하고(?)
2일, 3일 오전까지 본사대기;
3일 오후에 혼다 지원가서는(아, 6일에 연차를 내고 5일 저녁에 창원으로 KTX 타고 날랐습니다;; )
그나마도 11일에 철수하고, 12일부터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금*본사로 출근...;;
지금까지 잡혀있어요;

개발기간 한달이라 매일매일 야근하다, 오늘은 좀 수월하네요:)
땡- 하면 퇴근하려고 벌써부터 준비중입니다.




1. 닌텐도DSL

엄마 생신때문에 집에 내려갔다가, 동생님하가 지르신 닌텐도DSL 을 접하고선..-_-;
급 뽐뿌질;;;(사고싶다,사고싶다 이런 마음이 드는걸 저렇게 표현하더군요, 한 무리에선;;)
그러고선 약 한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음, 살까?+_+" 이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잠시 충동심이 사그라들긴 했습니다만;;;)

문득, 동생님하의 닌텐도DSL 로 잠시 키웠던 강아지가 생각나는군요.
이름은 "개야" 였습니다-_-ㅋㅋㅋㅋ

사실, 이 이름은 사촌동생이 고모댁에 있는 강아지를 (멀쩡한 개 이름을 두고) "개야"라고 부르게 되면서 왠지 '오, 신선한데?' 라는 생각에 그만.ㅋㅋㅋㅋ (고모댁에 있는 강아지 이름은 "뽀미" 랍니다;;)




2. 막장

사실 지금 들어와 있는 프로젝트는 제가 들어오기전에 100% 외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디자인은 우리회사 디자이너분이 해주셨지만;) 개발기간 빠듯하대서 3월 중순에 들어오긴했는데(개발완료는 3월말까지로 일정이 잡혀있었..) 들어오고 나서는 참..ㅋㅋ
들어오던 첫날에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한다" 라는걸 느꼈다고 하면 말 다한거 아닐까요.

지금은 쓰지도 않는다던 struts1.0 으로 프레임웍을 잡고 (덕분에 하드코딩 완전 열심히-_-;)
쓸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prototype.js 를 모든 jsp 파일마다 import 시켜놓고
(쓸줄도 모르고, 써보겠다는 의지도 없는데 왜 -_-;;)
심지어 공통으로 쓸만한 script 파일이나 JAVA function class 같은게 하나도 안잡혀 있는겁니다.

그래요, 일정에 쫓겨서 공통잡을 시간이 없었다고 합시다.
(지금은 거의 다 잡았지만) Exception 처리를 그냥 콘솔에다 찍고 끝내면 안되는거잖아요-_-;

왜 프레임은 안나눴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_-;;

사실, 여기 들어오기전에 여기에 대한 소문은 고대리님(디자이너)한테 듣긴 했거든요;
누가 팝업크기를 고정으로 해달라고 그러냐(사실 팝업같은 경우 개발 과정에서 사이즈 조절하라고 전부 퍼센테이지로 줍니다; 가로세로 이런것들;) 등등 좀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이 많았(!)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더 어이없고 기가 차는 겁니다.ㅋㅋㅋ;;;

여기 개발자및 PM,PL은 도급으로 다른회사 사람들인데 일단은 고객님하들에겐 다 우리회사 소속으로 들어온거라더니;; 개발자만 야근하고 개발리더도 칼퇴에, PM도 퇴근합니다;; 아무리 Manager 라지만 춈-_-;; 직급은 부장 달고 있는데 우리회사 대리님보다 더 모르는것 같습니다=_= 아놔; 아무리봐도 이해되지않는 ERD 와 그냥 날려도 된다는 DELETE 문(보통은 삭제여부 필드 하나 더 두고 그 필드를 update 하는 식으로 진행하죠;;), SAP 연동으로 RFC 호출한다고 하더니만 interface 는 잘나신 개발리더님만 하시는거 같습니다=_=ㅋ 그래서 남은 개발자들은 다 쿼리짜고(이러면 공수를 한달 잡으면 안되는거죠-_-;;) 야근하고 그랬-_-;;

얼마전 Exception 잡는다고 이건이렇고 저건 저러니 이야기를 하니 "그럼 자기가 테스트해봐" 이럽니다-_-; 제가 어이없어하는건 기본서에 나오는 Exception 처리를 왜 테스트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_-; 무튼 말만하면 나보고 해보라 그러니(나 할것도 많았는데-_-) 그냥 조용히 지가 시키든말든 나혼자 알아서 해놨더니만; 결국엔 그냥 애초에 제가 이야기한대로 됐습니다,그려.

무튼, 늘 이런식이었어요. 이건 아닌거 같고 이러이러해야하지 않느냐 하면 "그럼 자기가 해봐" 이런 리액션.

어떤 업무는 프로시저 돌리면 정말 수월할 수도 있는 거라는거 알고 있지만, 아직 프로시저 짤 정도의 레벨은 아닌지라 Connection autoCommit false 로 잡아놓고 쿼리 일일이 다 돌리게끔 짜놨더니만 부장님하 이럽니다. "프로시저 만들어서 호출하면 편하지 않냐"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부장님은 이러이러해서 트랜잭션이 이러이러하다 뭐 그리 말씀드리면 프로시저 뚝딱 만들어 주셨었습니다. 우리는 늘 일정에 쫓기는 개발자니까요-_-;
그런데 프로시저 만들어서 호출하면 편한거 나도 안다, 그말이죠.ㅋㅋ
"아직 프로시저 짤 정도는 안되서요" 라고 했더니 "그동안 뭐했어ㅎㅎ" 웃으시며 그러시곤 땡입니다.
저 경력 만 2년 안되거든요. 아직 초급이거든요. 그래요, 경력 이런거 다 빼고 저 무식해서 잘 몰라요.

근데 맨날 말로만 일정 쫓긴다고 닦달하시잖아요-_- 업무도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_-;;

그리고 여기 나보다 늦게 들어온 **씨보다는 잘하잖아요-_-
그아저씨 나보다 경력 1년이나 많은데 기본서에 나오는것도 모른단 말이예요-_-
무슨 리턴타입이 전부다 void 로 해놨-_-;;;

아무리 없는자리에서, 농담이라도 "개발리더를 바꾸자" 라는 말이 나오면 안되는거잖아요-_-;

아놔;
이런 프로젝트 처음이예요-_-
그리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_-

여기 보내시면서 상무님이 "힘든데 보내서 미안하다" 하셨잖아요.
이제 다음부터 저한테 미안하다 하실일 없었으면 좋겠어요-_-;
진짜 이,뭐. 노트북 버리고 잠수탈까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을 정도니.

그리고 술먹이는 회식자리 정말 싫어요-_-; (이런경험 처음인지라.)
여기는 뭐. 그럽디다. 고객님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는 그렇더라구요.

술도 그닥 안좋아하는데,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참. 불편하더군요.




3. 감기

스카이라이프때부터 걸린 감기가, 아직도 안낫고 있어요.
기침한지 한달 넘었네요-_-;;;;;

스카이라이프때 걸린 감기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_=;; 연달아 다른 감기에 걸리거나 한게 틀림 없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스카이라이프때랑 증상이 좀 다르네요;;;)

아, 이러다 정말 폐에 구멍나는게 아닐까-_-;

빨리 여기서 철수해서 요양이라도 가든가 해야지,원.





4. 생일

4-1.
3월5일에 생일이었던 향연언니, 선물 제때 못챙겨줘서 미안하담스;;
그리고 시계 받으시면 다음에 꼭 보여달람스-ㅎㅎ

4-2.
이번달에 생일이 있긴한데.
생일날 여기 pilot open 한다하십니다-_-;

줵-_-







5. 다이어트?

내 생애 체중이 최고로 나가고 있었던지라, 먹는걸 줄이고 있습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뭐, 먹는걸 줄이고 있어요.
바지 사이즈를 봐서는 좀 빠진거 같긴한데;;

역시 운동으로 근력을 좀 키워서, 감기군부터 떼어내야겠어요-_-;
체중감소는 보너스?


....하지만 과연 하게 될지...;;

그래요, 전.
초!!의지 박약아예요.엉엉.ㅠㅠ




6. 파리

오늘 본거지만. 파리는 23층 높이까지 날아올 수 있더군요;;;;
여기가 23층인데, 창밖에 파리가 붙어있길래...;;

무튼, 이래나 저래나 파리는 싫군요. (아는 사람은 아는, 중이적 표현법?ㅋㅋ)






금, 오늘은 이만;;;ㅎㅎ

어느새 봄이군요;ㅅ; (전 여전히 겨울잠바 입고 다닙니다만.)

여러분만이라도 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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