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제135회 나오... 2007/03/21 05:24
지은이 모리 에토 | 김난주 옮김
출판사 시공사
별점

*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 - 모리 에토


일주일전에 읽었던 책이라 그때의 감흥이 다 남아있을런지 모르겠다.


일단, 이 책은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는 단편집이다.

'그릇을 찾아서', '강아지의 산책', '수호신', '종소리', 'X세대',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여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공통점이 있더라.

다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야.ㅎㅎ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


우선 일차적으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란 생각을 했어;;ㅎㅎ

'프로'랄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정말 프로답게 사는 사람들이야.ㅎㅎ

(물론, 그네들의 가치관과 좀 차이가 난다면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네들의 인생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아질만큼의 일이라 판단했겠지.

 스스로의 소신과 가치관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


정말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단편들이랄까+_+ㅎㅎ


그릇을 찾아서- 도 맘에 들었고,

그냥 다 맘에 들었어.ㅎㅎㅎ


흐흣. 그들도 다 같은 사람들이고,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 사회에 나가면 볼수 있는 우리네 이웃들이 아닐까나.ㅎ

(뭐,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



"나약함을 내보이는 강함. 그건가?"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본문보기 2007/03/12 03:26
지은이 우타노 쇼고 | 김성기 옮김
출판사 한스미디어
별점

*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고


책을 다읽고 손에서 놓은지 한시간 반만에 쓰는 따끈따끈한 후기.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은 그저 작가가 얼마나 공들여서 이걸 썼을까, 하는거;

그리고 완전 제대로 속았음(라는 표현이 맞으려나.ㅎㅎㅎ)에 오히려 감탄하게 된다는거.

박수라도 막 쳐주고 싶달까.ㅎㅎㅎ


어찌됐든,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당할(?!)수 밖에 없을거 같다.ㅋ

대단한 반전이 있다고 그래서 절대 속지 않을거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중해서 읽었는데-

ㅎㅎㅎㅎ 여지없이 나도 제대로 당해버렸다.

너무 깔끔하게 당해버려서 허허허-웃음이 나올 정도?ㅋㅋㅋ

반박할 여지가 눈꼽만큼도 없다.ㅋㅋㅋ 정말 '완벽'하게 당했다.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소설에서 가장 처음 접하는 첫문장에서부터 이미 미끼를 덥썩 물어버린 상태였다.ㅋㅋㅋ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별 연관성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펼쳐지기만 한다.

책을 반쯤 읽었을때는 '이렇게 이야기를 벌려만 놓고, 어떻게 수습할려고-'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

그런데 마지막에는 뭐.ㅋㅋㅋㅋ


'낚시'에 비유하자면,

작가가 미끼도 달지않은 낚시를 강물에 던지자 마자 덥썩 물어놓고는,

'그래, 니가 한번 날 낚아봐- 나 그렇게 쉽지 않아-' 라고 버티고 있는 꼴이다.

그리고 작가는 이미 낚시바늘을 물고있으면서 물고 있는지도 모르는 물고기를 바라보면서 낚시줄을 풀었다 감았다 한다.

그러면 물고기는 그 줄에 이끌려다니면서도 절대 이끌려간다고 생각하지 못하는거다.

작가는 천천히 낚시줄을 감고는 어느순간에 정말 월척(!)을 낚아버리는데,

'아, 당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싱싱한 횟감(!)이 되어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ㅋㅋㅋㅋ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라는 서정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치밀하다.

(게다가 표지도 그 분위기에 한몫해서는, 로맨스소설 정도의 분위기가 풍기지 않는가.ㅋㅋ)


별점에서 반개를 빼버린건,

내가 너무 완벽하게 당한것에 대한 보복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지수 MAX!


" 그런 거야, 꽃이 떨어진 벚나무는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지.

사람들이 과심을 갖는 건, 기껏해야 나뭇잎이 파란 5월까지야.

하지만 그 뒤에도 벚꽃나무는 살아 있어.

지금도 짙은 녹색의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지.

그리고 얼마 후엔 단풍이 들지."

박사가 사랑한 수식 본문보기 2007/03/12 02:48
지은이 오가와 요코 | 김난주 옮김
출판사 이레
별점

*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국내에선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같은 제목을 가진 영화의 원작.


1975년에서 멈춰버린 기억.

시간은 흘러가지만, 박사에게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새로운 기억이나 추억이 생기지 않는다.

박사의 기억력은 80분.

덕분에 박사가 입고 있는 양복에는 클립으로 고정된 메모지가 여러장이다.


이야기는 박사의 집에 출퇴근 하는 베테랑 파출부(가사도우미..라고 해야할까? 책엔 파출부라 되어있는데;)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기억이 8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파출부와 그녀의 아들 루트의 배려심이 참 예쁘다.

특히 고작 열살의 나이로 박사의 그런점을 보듬어주려고 하고 위로해주는 루트가 예쁘다.


기억이라.

함께 어떤일을 하며 그 순간의 느낌을 기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것.

기억이 8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 박사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다.

박사에겐 파출부도, 루트도 매일 처음보는 낯선이였을것이다.


'내 기억은 8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는 얼마나 괴롭고 힘든 일일까.


책을 읽으면서 수학.. 이라기보다는 '숫자의 재발견' 이랄까.ㅎㅎ

완전수, 부족수, 우애수, 삼각수 등등.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된 계기-?ㅎㅎㅎ

수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것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나로서는-

(어느순간부터 수학을 접하게 될 계기가 없어졌다. 산수말고, 수학.ㅎㅎ)

박사처럼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숫자, 혹은 수학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나도 루트처럼 수학쪽으로 진학하려 했을지도 모르겠다.ㅎㅎㅎ


많은 분들이 많이 울었다 하는데,

책 읽을당시 감정상태가 불량해서인지, 감정이 메말라버린건지 크게 눈물이나거나 하진 않았다.

(그래서 별점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냥 그 어린것의 배려가 기특하고, 예뻤달까.ㅎㅎ

물론 파출부아줌마도.ㅎㅎㅎ


여튼, 언젠가 시간내서 영화로도 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어이어이; 하드에 있는 영화부터 일단 좀 보고 지우라구-_-)


나에게는 숫자의 딱딱함으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감동을 주는 소설이었다.



" 자네 생일이 몇월 몇일인가? "

" 2월 20일인데요."

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월드 3) 2007/03/12 02:01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 한희선 옮김
출판사 북스피어
별점

* 대답은 필요 없어 - 미야베 미유키


'대답은 필요없어', '말없이 있어줘', '나는 운이 없어', '들리세요', '배신하지마', '둘시네아에 어서오세요'


이 여섯편으로 구성된 단편집.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탄탄하다는 느낌이었다.

많지않은 양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짧은 시간 틈틈히 보기에도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랄까.

 두껍지 않은 두께에 무려 여섯편의 단편들이+_+)

작가 나름의 시선으로 사회의 단면을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하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개인적으로는 여섯개의 단편집중에 '대답은 필요없어'가

나 스스로에게 굉장히 강하게 각인된듯.ㅎㅎ


" '안녕'에는 대답이 필요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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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디오 스타 (Radio Star, 2006)
감 독     :: 이준익
출 연     :: 박중훈(88년 가수왕 최곤), 안성기(최곤의 매니저 박민수) 등
개 봉     :: 2006-09-27
running time :: 115분
장 르     :: 코미디,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3일 토요일
where   ::  집-
 




KBS에서 무슨 특집으로 [라디오 스타]를 방영해줬나보다.ㅎ

(보긴 봤는데, 날짜가 기억안나서 검색해보니 3일이더군;;ㅋ)

무튼, 그렇게 TV로 접하긴했는데,

난데없이 중간에 잘라먹고 멋대로 1,2부로 나눠서 그 중간에 광고를 5분 넘게 했던걸로 기억하는,

그다지 방송사에 대해서는 좋게 남지 않았던...(KBS, 왜 안하던짓 하는겁니까=_=;)


무튼, 주변에서 꽤 많이 추천해준 영환데 못보고 있던차에-

챙겨봐야지- 해놓고 앞부분 좀 못보고,

광고 할 시간에 딴거 보다가 중간에 좀 놓치고;;;;;


어찌됐든, 드디어 보긴 봤어요-

(사실, 허클 후기 쓰려다 보니, 이거 안썼다는걸 기억해내버린게야;;;)


사실, 영화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황산벌' 이후로 '박중훈'아저씨 나오는 영화는 그닥=_=;; 이었고,

'황산벌'이후에 '왕의남자' 를 맹그셨던 '이준익'감독도....;;

사람들은 극찬을 마다않는 '왕의 남자' 였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목에 핏대세워 환호하고 극찬할만큼, 나에겐 와닿지 않았달까.

왕의 남자? 나쁘진 않았는데, 극찬할 정도는 아니었어- 정도;;;
 
 
 

솔직히 '황산벌' 영향이 컸던게야...;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황산벌, 그건 좀 아니잖니?' 라는 생각이 여전히 지배적이라서.

(황산벌, 영화관에서 봤어.-┏)


황산벌 이후로, 박중훈아저씨 영화마저 싫어졌으니=_=;

문제는 황산벌인가;;;;;;

황산벌 적자났다지;? 그 세트 재활용(?)한게 왕의남자세트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어찌됐든, '라디오스타' 까지 봤으니 이준익아저씨가 감독으로 맹근 영화는,

2007년 3월 현재, 그의 데뷔작 '키드캅'을 빼고는 다본거네-

(키드캅, 황산벌, 왕의남자,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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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도 가수왕, 최곤-

 
 
88년도 가수왕, 최곤-

폭행,대마초 등등의 개인의 역사(?)를 안고, 재기에 나서다- 하는 내용의 줄거리랄까?ㅎㅎ

(그러고보니 한줄로 요약되는 줄거리라니.ㅋㅋ)

 
 
 
 
자, 그럼 영월방송국 환상의 팀 구성원들을 살펴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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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소울, 음주, 폭행, 대마초! 강원도 영월 DJ, 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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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방송국에서 제대로된 방송사고 하나 크게 낸 강석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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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띠딩띵 띵띠리띠리리리-♪ 최곤의 둘도 없는 매니저, 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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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고 말하면 섭섭할 우리의 박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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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방송국의 최고봉(?), 지국장



이제는, 우리의 애청자들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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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스트, 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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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곤의 추종자들, 이스트리버(East River) - 노브레인.ㅎㅎ


그밖에 고스톱할머니, 태권도학원 운전기사직을 권유받았던 백수아저씨,

뱀을 키웠을지도 모르는 간호사 언니, 부끄럼쟁이 꽃집 총각,

방송타고 나서야 외상값 갚던 철물점아저씨와 세탁소 아저씨.

그밖에 철가방 장씨아저씨(김씨였나;?) 등등등등-



크레딧 보다 알았는데,

요리사역에 감독님이시네..;;;;;

요리사면..; 그 장씨 아저씨 머리 때리던..? ㅋㅋ


그런데, 최곤의 라디오 진행이 재밌기는 했어-

즉흥적이고, 돌발적이고.ㅋㅋㅋ

동네사람들 안부 다 물어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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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특집 공개방송이었던가. 이스트리버와 함께하는 최곤의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ㅎ


 
 

줄거리도, 등장인물도. 이야기했으니,

이제 더 이상 쓸 게 없잖아-ㅎㅎ

어디까지나개인적으로는'왕의남자'보다는 확실히 더 나은 영화였달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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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영화.

착한 영화.

말 한마디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영화.





라디오 스타 :: ★★★★☆



"선배는 아저씨 때문에 언제나 스타로 살았잖아요."

- 강PD (최정윤)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 리사이징은 제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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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제 목     :: 파리넬리 (Farinelli: Il Castrato / Farinelli The Castrato)
감 독     :: 제라르 꼬르비오
출 연     ::   스테파노 디오니시(파리넬리), 엔리코 로 베르소(리카르도), 엘자 질버스테인(알렉산드라) 등
개 봉     :: 1995-04-08
running time :: 111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3일 토요일 오전(이른 새벽)
where   ::  집-
 
 




사실,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부터 쭈-욱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 영화 등급이 미성년자 관람불가네;;ㅎㅎ)

스스로에게 각종 핑계를 대다 이달 초에 드디어, 드디어- 봤던 영화.ㅎㅎ


네이버 영화에서도 검색을 해봤건만,

딱히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어서 캡쳐했다...=_=;;

되는대로 캡쳐하다보니, 별로 쓸만한게 없어서,파리넬리 이미지만 추렸다.ㅎㅎ


(문제가 될 시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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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파리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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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다 말고 뚫어져라- 한곳을 응시하던 파리넬리.ㅎ

(그 시대 무대분장이라고해도 얼굴에 너무 분칠을 심하게 하시더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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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음악을 접하다.


 



La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
< 출처 :: http://www.bestiz.net/ >

(원출처는http://music.cein.or.kr/ 인듯.)

개인적으로는 파리넬리- 에 대해서 가장 처음 접했던 영상이랄까.ㅎㅎ

그리고 '파리넬리' 하면 가장 유명한 영상이기도 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이기도 하고.

헨델의 곡이라는건 영화를 접한 이후에 알았고;;ㅎㅎ


무튼, 이 영화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게 좀 웃긴거 같기도 하고.ㅎㅎ


영화 내내 느낀건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가 그닥 맘에 안들었단거?

아무리 형이라지만 동생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동생의 능력을 돋보이게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나한테는 그저 이용해서 지가 먹고 살려고 하는 걸로 밖에 안보였다는거.

(그러고도 형이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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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보게된 건 얼마전이지만) 학창시절, 카스트라토를 알게해줬던 영화.

헨델의 오페라곡을 영상으로 접하게 해준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백마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색깔 때문인가;ㅎ)

10년이 더 된 영화지만 촌스러움이라거나, 옛날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영화.





파리넬리 :: ★★★★★


"네게서 뺏은 걸 이제 돌려주마.

네 인간의 몫 말이다."

- 리카르도(엔리코 로 베르소)



향연언니캉 나무자전거 콘서트 다녀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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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길어 원츄스러운 언니 손♡



[행복을 찾아서]를 보고 맛난 점심을 먹은후,

KBS 창원홀까지 가다보니 어느새 꺼져있는 배.ㅋ

(이러니 살이 찌지...orz)

어찌됐든- 고2때 학교 축제 이후로 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KBS 창원홀이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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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 때의 나무자전거 분들입니다.

김형섭씨와 강인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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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기-

은근 스킬이 요구되던데, 역시..ㅎㅎ

음;;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손가락이 틀리거나, 가사를 얼버무리거나.ㅎ 그래요, 사실 노래도 피아노도 못하는 편이예요;;흑;;)

사진은... 폰카의 한계예요..;;

조명의 압박이랄까..;;;;;;;;;

(그래도 얼굴이 안보이는건 심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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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때 찍은 사진인듯.

방금 막 깨달았는데, 1부에서 김형섭아저씨 옷이랑, 2부에서 강인봉아저씨 옷이랑 같지 않나요? ㅎㅎ;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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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거리는 약 이정도였어요.

손떨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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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한켠에 서있던 나무 자전거와 벤치.

저 나무자전거는 안굴러간대요.ㅎㅎ 체인이 없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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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는 신인가수 '최예나'씨.

...코디가 안티임에 분명한거야- 라는 발언도 서슴치않았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정말 마르셨더군요;ㅅ;

연예인은 저리 다 마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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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는 노래] 코너였던가;;?

무튼, 그 코너를 이용해서 프로포즈 하시더라구요.ㅋ

"니는 내 생명이다!!!"


사실, 프로포즈 하는 내내-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하고 중얼중얼(중얼거렸다기엔 좀 큰 목소리로) 궁시렁 대기도 했다는.ㅎㅎ

'음성변조 된 사투리는 아무나 알아들을수 있는게 아니다' 라는걸 몸소 체험했답니다.ㅋㅋ


사진 찍을때는 모자이크 해야징- 했는데,

찍고나니 조명덕에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ㅎㅎ

무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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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아저씨 손 안보이는거 봐요+_+

.....수전증이라 미안해요..;;;;

그치만 베이시스트 같았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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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이랬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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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 '마리아'를 부를때였을거예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씨가 부른 버전으로.ㅎㅎ)

열기가 느껴지시나요?ㅎㅎㅎ


사실, '열기'라고 하기엔 관객수가 좀 많이...;; 모자랐던 감도 있었어요^^;

KBS홀이 참 넓었다죠.ㅎㅎㅎㅎㅎㅎ;;;;;;;;;;;;;;;;;

7시 공연때는 우리가 함께했던 4시 공연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으리라 믿고, 또 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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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이 끝나고 손살같이 빠져나간 사람들.

남은건 빈 무대와 빈 좌석.

저기 보이는건, 강인봉 아저씨 기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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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서 나무자전거 1집을 언니와 나란히 충동구매하고,

싸인을 받고-

사진도 찰칵-


.....역시 흔들려서 미안해요;ㅅ; 고의가 아니었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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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로 올릴거라 약간의 모자이크 처리;;







중간에 문자보내고, 2부 좀 지나서 문자발표하고,

뽑히신 분께 선물드리는 그런 시간이 있었는데-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ㅋㅋㅋ

강인봉 아저씨, "노래해야하는데" 하는 투덜거림(?)을 뒤로하고-

집요하게(?!!) 문자보내신 분 찾아내고..ㅋㅋㅋ


아, 생일 이벤트도 했어요-

생일이벤트, 프로포즈, 문자답변-

공연에서만 접할 수 있는 묘미?ㅎㅎㅎ


무튼, 남은 전국순회 공연-

성공리에 끝마치기를 빌어보아요-ㅎㅎ


사실, 콘서트는 머리털나고 처음가봤거든요.ㅋ

이나이되도록 콘서트 한번 안가보고 뭐했냐- 하신다면;;

"그냥 하는거 없이 바빴어요"랄까,

"자금이 없었어요" 랄까;;;;;


음- 그리고, 얼릉 돈모아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명의 압박에 너무 쉽게 무릎꿇어주시는 폰카씨;;

물론, 이와같은 공연사진 찍기에는 상당히 무리였지만,

일상생할에서의 똑딱이로서는 나름 만족이거든요.ㅎㅎ;;


학교 축제때, 자전거 탄 풍경 세분이서 초대가수로 오신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완전 좋아라했는데-ㅎㅎ

언니덕분에 좋은공연 잘 봤어요.ㅎㅎㅎ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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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다른 제목 :: Untitled Chris Gardner Project
감 독     :: 가브리엘 무치노
출 연     ::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등
개 봉     :: 2007-02-28
running time :: 117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17일 토요일
where   ::  메가라인 창원
 
 
 
 

언니랑 즐거운 데이트가 있는 날.ㅎㅎ

함께했던 영화는 [행복을 찾아서].

우선 콧수염이 있는 윌 스미스를 가히 상상할 수 없었기에...;;

영화내에서 그의 콧수염은 생각보다 멋드러지거나 하진 않았다..;

단지 나이들어보이는데 일조했을뿐.(이라고 생각한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아들역으로 나온 제이든 스미스.

검색해보니 윌 스미스의 친아들이다...;;;;;

....나만 몰랐던거야;;;? ;ㅅ;



음...;;

영화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다.

한달 생활비와 맞먹는 '골밀도 스캐너'

그 골밀도 스캐너로 말하자면.. 영화내에 나오는 대사로 그대로 읊어보자.ㅎㅎ

" 성능은 X-ray보다 조금 낫고, 가격은 두배다"


....나같아도 안사겠다-_-;;;;;;;;;;;

어찌됐든 크리스 가드너- 우리의 주인공.

그날도 어김없이 골밀도 스캐너를 팔려고 나서던 중,

빠알간 스포츠카에서 내리는 한 아저씨에게 말을 건다.


"두가지만 묻죠"


뭘물었을까나-ㅋㅋㅋ 영화본 사람은 알지롱.ㅋ



어찌됐든 그 일을 계기로 [주식중개인]이 되려하는 크리스 가드너-

주식중개인 되기 참- 힘들다.

최종학력 고졸.

인턴쉽 신청서엔 고졸 이후에 적는 칸이 무려 세개나 있었다고 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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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장난감이라던 큐브

큐브 맞추기- 가 기회를 가져다 주리라고 누가 감히 생각했을 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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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생활이 힘들어 뉴욕-으로 떠나고, 아들과 둘이서 살게된 크리스 가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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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ANALYSIS 라는 제목이지 않을까;; 보안분석..?

어찌됐든, 6개월간의 인턴쉽을 시작하게 되고- (인턴쉽 과정중에는 월급이 안나온댄다)

그 한달 생활비와 맞먹는 골밀도 스캐너를 4개월에 거쳐서 다 팔게 되면서 돈이 좀 생기고 할무렵,

국세청에서 밀린 세금을 다 끌어가면서 우리의 크리스는 다시 거지(?)가 된다;;;;

그러게 진작 세금 좀 내지 그랬어.ㄷㄷㄷ


영화에 보면 행복 추구권 어쩌고 나오는데,

그전에 납세의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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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웃긴 이야기를 해봐" 라고 우리가 말했던 바로 그 장면.ㅋ
 
 

영화내에 가끔 교훈적이거나 한 대사들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건 "나만 믿어" 라던가,

흡사 "오빠 못믿니?"의 뉘앙스를 풍기는 "나 못믿어?" 였다는.


굳이 크리스를 탓하고자하는건 아니지만,

믿을만한 행동을 보여주고 믿니, 안믿니 그러든가...;;;;

믿도 끝도 없이 믿니 못믿니 그러니, 참...-_-;


그리고 뭔가 고생을 했고나- 저 사람이 역경을 잘 견뎌냈구나- 뭐 이런거 느낄새도 없이,

정말 '급'하게 또다시 찾아오는 다음 역경.


무슨 게임도 아니고..-_-;

1판 대장 끝- 아- 끝났다- 하는 사이,

스테이지 2~ 하는거랑 비슷하달까-_-;;;


그래서 내내 고생하는걸로 밖에 안보였어.



아..;;

허기져서 더이상은 못쓰겠다;;;;;;;;;; (어이어이- 이건 아니잖아?)

몰라, 배고파;ㅅ;



참, 면접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달까.

"기똥차게 멋진 바지를 입고있었겠죠!" 라니.ㅎㅎㅎ

이런건 배워둘 필요가 있어+_+

그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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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17분중에 110분이상. 크리스 가드너가 고생만 하는 영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는 크리스 가드너의 한 때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다소 어이없는 엔딩에 실소했던 영화. (주식을 매각해서 어쨌다는건데-_-;;)

크리스토퍼(크리스 가드너의 아들)의 개그의 웃음포인트는 과연 어디인가.

어찌됐든 해피엔딩이었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 :: ★★★

 
 

"Don't ever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Allright?"


- 크리스 가드너 (윌 스미스)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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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2006)
감 독     :: 이상일
출 연     :: 마츠유키 야스코(히라야마 마도카), 토요카와 에츠시(타니카와 요지로),
아오이 유우(타니카와 키미코), 야마자키 시즈요(쿠마노 사유리)
개 봉     :: 2007-03-01
running time :: 110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6일 화요일
where   ::  메가라인 창원
 
 
 
 

아.. 내가 생각해도 너무 뒤늦은 후기.^^;;;;

귀차니즘이 무어며, 의도하지않게 마스터해버린 미루기 스킬이 무어며..;;;

(무어긴, 게으름이지..-_-;;)


[행복을 찾아서] 와 [훌라걸스] 를 두고 고민하다가,

[허니와클로버]를 영화관에서 보지못했던 아쉬움과(볼려고해도 걸려야 보지-_-;)

아오이 유우♡만으로 결정! ㅎㅎㅎㅎ;;


어찌됐든, '평일' + '낮' + '비인기영화' 의 삼요소의 극대화랄까.

그 큰 영화관을 언니랑 둘이서 전세내게 될 줄이야.ㅎㅎㅎ

고로, 영화관 매너..를 싹 잊어버리곤 영화보기 시이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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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965년 이와키현 후쿠시마의 탄광마을에서 시작된다.

그곳으로 날아든 종이한장, '훌라댄서' 모집 광고.

아버지와 어린 동생 둘과 함께 사는 사나에는 친구 기미코에게

탄광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전단지를 내민다.

그래서 둘은 가족몰래 훌라-훌라-로 (응?) 찾아가게 된다.ㅎㅎ;;;;;;;;;

하지만 훌라영상을 접한 많은 아줌마와 아가씨들이 어떻게 속살을 내보이며 춤을 추냐며

훌라훌라-(연습실?사무실?)를 박차고 나가고,

결국 남게 된 인원은 기미코, 사나에, 그리고 아줌마;;(이름 모르겠어;ㅅ;)

그리고 인상 좋은 아버지의 손에 끌려(?)온 키크고 덩치큰 사유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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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포인트와 눈물포인트를 가진 우리의 사유리짱-ㅎㅎ (순회공연의상)



처음에 다소 당황했던 것은, 일본애니나 일드로 익숙해진 일본어 억양과 달랐음에...;;

아마도 사투리겠지- 하고 생각한 후부터는....;; 그래도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강원도 사투리와 억양이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비암-이 나와-^^;;;하던 강원도 사투리.ㅎㅎ)


시대가 시대인지라, 광산이 하나씩 줄어든다.

회사에서는 늘어나는 실업인력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많은 돈을 들여

광산에 온천(!)을 세우고, 그곳에 약 500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

하지만 그것의 몇배에 달하는, 폐광으로 인해 갑자기 생계유지가 힘들게 된

우리의(?) 광부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앉아서 밥상 뺏기게 생겼는데.-_-;

리조트 타운따위 반대야- 하고 결사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도쿄에서 왔스무니다- ...;;;

도쿄에서 왔다는 유능한 훌라댄스 선생님.ㅎㅎ

처음에는 왜 이런 탄광바닥(?)에서 있어야 하는지 등등 온갖 불만투성이다.

가르칠 마음도 딱히 없다.ㅋ

선생이 이런데 배우는 입장에서야 오죽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나에는 무척이나 하고싶어했다.ㅋ 아, 그 아줌마도!)



광산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오빠를 둔 기미코.

학교를 땡땡이치며 연습실로 간다.

도쿄에서 왔다는 그 유능한 댄서-가 (영화내에서는 이름이 안불린거 같은데;;;;)

음악에 맞춰 훌라훌라 댄스를 연습하는걸 보고

반하게됨과 동시에 무슨일이 있어도 배우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타오르는 네명의 학생들;

그래서 그 선생도 그 정성에 감복하야(라는건 거짓말;;?) 처음부터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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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끝에 빨간 츄리닝, 우리의 사유리다.ㅎㅎㅎㅎ


딸이 훌라댄스를 배우는것에 부정적인 기미코의 어머니.

결국 기미코는 집을 나와서 연습실에서 지내게 된다.

(성동일아저씨를 닮은 기미코의 오빠와 선생이 러브라인으로 들어갈지도 몰라- 했지만

그런건...-_-;)


차츰차츰 수강인원(?;;;)이 늘어나고, 제법 구실을 갖추어 첫번째 순회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나에가 빠지게 된다.

(무슨 사정인지는 영화를 통해서.ㅎ 그렇다고 죽거나 하는건 아니고^^;)


사나에의 영화관련 이미지가 없더라;;

사나에도 참 이쁜데;ㅅ;



줄거리는 이쯤해야겠다..;

이렇게 쓰다간 정말 내용 끝까지 써버리겠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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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는 기미코와 그를 바라보는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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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에게서  받은 소포와 편지(? 카드?)

 

단지 좀 아쉬웠던 점은,

일어로 된 메세지는...

읽을수도 없거니와 해석도 불가능한데 번역이라도 좀 해주지;ㅅ; 하는 거...;;

영화보다말고 '왜 해석 안해주는거야!!'라고 버럭대기도..;

어차피 전세낸것같은 영화관이었는데 버럭댄들...ㅎㅎㅎ

추정컨데, 직접 만들었다- 라던가 하는게 아니었을까..ㅎㅎ;;;;;

(그정도는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다구! ....누가 뭐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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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댄스의 손동작에는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동작의 의미해석 안해줬으면 별하나 빼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앞부분에서 손동작 설명해주는게 나오긴 하지만,

한개두개도 아니고 그걸 어찌 한번보고 외운단 말인가-_-;

(설명이라기보다, 선생님의 대사를 번역했다- 라는 쪽이 맞는 말;)

외울수 있다고-_-? 난 못외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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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코의 어머니와 (성동일아저씨를 닮은) 오빠
 
 
 

저 장면은 크리스티나+_+를 살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한컷.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ㅋㅋㅋ 그아저씨 약간 변태같았어;;

크리스티나를 아무리 사랑했다-라고해도말이지;;ㅋㅋ

크리스티나의 정체는 영화에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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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오픈 축하공연이랄까. 정식첫무대- 아오이 유우 너무 이쁘삼;ㅅ; 옆에 사유리.ㅋㅋ
 
 

이 아가씨 굉장히 말랐다..;;

근데 이쁘다;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장은 별로..;

맨얼굴이 이쁜 아가씨-

아오이 유우 원츄>_<)b

엔딩은 뭐, 예상하다시피 해피엔딩이삼.ㅎㅎㅎ (설마 이것도 스포일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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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 영화제(로 추정됨;) 때 아오이 유우

그치만 저 옷은 좀 아니잖니?

미소만은 백만불이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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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너무이뻐♡_♡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라는걸 끝날 즈음에야 알게된 영화. (사전지식이 너무 없었나?)

일본어 '사투리'를 처음으로 접하게 해준 영화.

아오이 유우♡가 너무 이쁜 영화.

왜 이 영화가 비인기인가! 하고 의구심을 품게 한 영화.

(우리나라에선 일본영화가 비인기인가;;;?)

훌라댄스에 '우와-'소리가 절로 나오는 영화. (적어도 난 그랬음;;)

인물들을 보며 '아- 누굴 닮았더라?' 란 생각을 유독 많이 한 영화..;;ㅎㅎ

탄광을 살리는 훌라걸스-^^




훌라걸스 :: ★★★★☆

(편지 해석 안해줘서 반개 뺐...-_-; 관객의 입장도 좀 고려해주길 바란다믄스...)

 
 
 
 

"적어도 꿈도 못꾸는 술주정뱅이보단 나아!"


-히라야마 마도카(선생님역의 마츠유키 야스코)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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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에라곤( Eragon, 2006)
감 독     :: 스티펜 펭메이어
출 연     :: 에드워드 스펠리어스(에라곤), 제레미 아이언스(브롬) 등
개 봉     :: 2007-01-11
running time :: 103분
장 르     :: 액션, 가족, 판타지, SF
 
when    ::  2007년 01월 13일 토요일
where   ::  CGV 마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예정없이 보게 된 에라곤.ㅋ
솔직히 예고편만 보고선, 보고싶다- 생각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보게 될줄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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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아'가 손에 든 저것은-?


영화는 처음부터 추격전으로 시작한다.

이유도 모르고 쫓고 쫓기는 그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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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라-
 

무튼, 여차저차해서 드래곤을 기르게(?!)된 에라곤.
('에라곤'은 주인공 이름이더라. 드래곤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ㅁ-;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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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제일 얼굴크게 나오신 분이 에라곤. 주인공이심.

그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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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싱거!

천재적인 본능(??)으로 옆에서 살짝 본 마법을 쓸줄 아는 주인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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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자 같은 방랑자 브롬과 에라곤
 
이 영화에 대해선 나름 기대가 커서였는지 몰라도,
나름 실망도했고, 따라서 별로 할 말이 없다.-_-;;;;; (굉장히 주관적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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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으로 무장한 그들.
 
영화 후반부, 전투신.을 위한 갑옷이랄까.ㅋ
모팔모가 생각났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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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 스킬인가.ㅋㅋ
 
 
 
그리고 화려하게 싸워주신다.ㅋㅋ
전쟁의 승패는 영화에서 확인하시던지^^;
 
사피라- 들리는 소문으로는 반지의 제왕 특수팀이 영화에 참여했니 하더니..;;
확실히 특수효과나 CG에서는 그럴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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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물에 대해 미리 말하면 스포일러 되는건가.

 
 
 
판타지 영화.
이런 류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 좋아한다.ㅋ
개인적으로는 판타지 영화의 최약점은 스토리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약간은 지루해질수 있는 지루함이라 생각하는데 [에라곤]에서는 '지루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보기 시작하면 눈 뗄 틈도 없이 화면만 뚫어져라 보게 된다.
그만큼 스토리의 전개속도는 빠르다.  러닝타임이 103분.
전개속도에 대해선 러닝타임이 다 말해주지 않는가.
 
그리고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 CG나 특수효과는 굉장히 실감난다고 해야하나.
공들인 표시가 난다. 그점에서는 일단 박수를 쳐준다.ㅎㅎ
 
 
 
 
 
 
 
 
자, 이제부터는 스포일러성 글이 될테니 후에 영화를 보실 분들은 백스페이스바,
혹은 Alt+F4, 키보드의 End 키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ㅋ
 
 
 
 
 
 
 
 
 
 
 
 
 
 
 
 
 
 
 
 
 
 
 
 
위에서 나름 장점으로 꼽았던 스토리 전개속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전개속도는 최강점이자 최단점으로 평가하고 싶다.
빠르게 흘러가는 스토리 라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었지만,
왜 그렇게 진행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부족으로 필연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
 
단적인 예로, 꿈에서만 만나왔던 에라곤과 에리아.
그런 에리아를 구하러 가던길과 정 반대방향인 성으로 에리아를 구하러 가질 않나,
(브롬 아저씨도 말리고, 사피라도 말리는데 왜 고집피우는데-_-?
갑자기 충동적으로 변하는 주인공, 참...쯧쯧. 좀 어이없는 부분이었음.
꿈에서 "구해줘" 이거 봤다고 달려가는 주인공이라니.)
단지 몇개의 사물이름을 고대엘프언어(라고했던거같은데;;;)로 가르쳐주기만 했는데,
위기의 순간에 딱맞춰 마법을 마구 쓰지를 않나,
급기야는 브롬과 사피라에게 배우지도 않은 소생술(?)을 쓰지를 않나.
 
주인공은 마법의 천재인가-_-;
그러면 왜 '더르자'처럼 소서러가 되질 않고-_-;;;;;
(소서노가 아니다! ...미안-_-;;)
 
 
그리고 실컷 구해준 에리아.
초반에 풍기는 이미지와 다르게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도 작아지고,
갈길을 돌아가서 구해줬더니 에라곤이랑 러브라인으로 가지도 않고,
(일반적으로는 그렇잖아-_-;)
여자주인공도 아닌것이, 큰 조력자가 되는것도 아닌것이...-_-;
 
 
그리고 CG.
뭐, 처음엔 좀 거북(?)하다가도 보다보면 사피라가 참 이뻐보이긴 하는데-
(아름다운 용이군. 하는 대사로 세뇌당한겐가-_-;;)
개인적으로는 게드전기에 나온 드래곤보다는 나은듯;;
 
무튼, 그래, CG.
드래곤 라이더를 쫓는 무리-어갈-을 보자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우르크하이(였던가;;;)가 절로 생각나더라.
별반 다를것도 없이 비슷하게 생겨먹었(?!)드만-_-;;;;;
 
 
드래곤이 생사와 관계없이 라이더는 살 수 있지만,
라이더가 죽으면 드래곤이 살 수 없다는 컨셉은 나름 신선했지만,
이 영화는 왠지...-_-;
원작이 소설이라면서 이렇게 밖에 스토리가 안나오는게야;;;;?
(원작 소설을 안봤으니 영화를 탓해야할지, 원작을 탓해야할지..-_-;)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마법을 쓰는 해리포터가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영화. 정도면 되나;;
"거기에 불뿜는 드래곤 한마리 추가요-" 이정도;;?
 
 
 
어린 주인공, 나이 든 조력자.
이건 어딜가나 버릴수 없는 아이템인건가;;
게다가 이 영화에선 중반까지만해도 나름 비중있게 나오는 브롬이 죽는데- (두둥;; 스포일러-)
죽을 때 그닥 멋지구리한 말도 안하고-_-;
브롬 아저씨! 사람이 그렇게 죽는게 아니야- 나름 비중 있었잖아-;ㅁ;
 
에리아 대신 브롬아저씨가 죽어버린 덕에,
중간에 나온 그 점쟁이 아줌마, 결국 돌팔이 되는거잖아-_-;; 그생각은 안해봤어;?
 
그리고 여태 도와준 브롬아저씨가 죽었는데,
에라곤 매정한 녀석-_- 발걸음이 그리도 쉽게 떨어지더냐;
삼촌 죽었을때랑은 다르게 너무 쉽게 털어내고 일어서더라-_-?
 
 
그리고 끝부분에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
....현재로선 그다지 후속작을 기대하고싶은 마음은 안생긴다는거-
 
방금 지식인 대충 둘러보니,
초반에 사라진 에라곤의 사촌 로란이야기와 에라곤이 라이더로 훈련받는 내용이 나온다는데;
(원작을 본 사람들은 2에서 왕이랑 안싸운다고까지 하던걸-_-?)
게다가 원작에 3부작이라 영화도 3까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_-;
원작의 큰사건들만 추려서 영화를 만든 탓에 내용이 그렇다- 하는 옹호론자(?!)들 말도
일리가 있긴하지만서도- 그래도 이렇게 뭉텅뭉텅하게 .. 이야기가 흘러가면,
나처럼 원작을 접하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후속작? 즐!" 하는 상황이 오게 될거란 말이지;;
 
무튼,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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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하나만큼은 훌륭했던 영화.
빠른 전개속도에 필연성과 스토리를 날려'버린' 영화.
큰 기대만큼 크게 실망한 영화.
여느 시리즈물과 다르게 후속작이 크게 기대되지 않는 영화.
각종 판타지 영화의 믹스? (ex.해리포터 + 반지의 제왕)
 
 
 
에라곤 :: ★★☆
 
 
 
" 부드러운건 목소리 뿐이야. "
- 사피라 (레이첼 웨이즈)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