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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리턴 (2007)
다른 제목   :: 천개의 혀
감 독     :: 이규만
출 연     :: 김명민(류재우), 유준상(강욱환), 김태우(오치훈), 정유석(장석호), 김유미(서희진)
개 봉     :: 2007-08-08
running time :: 113분
장 르     :: 스릴러, 미스테리

when    ::  2007년 08월 09일 목요일
where   ::  CGV 용산




우리 모임 사람들 중에-
영화관람에 불참의사를 밝히신 분을 제외한 세분(준규님,태욱님,주이언니)과 함께했던 영화.
초반 우리의 타겟(?)은 디워- 였으나 주이언니가 디워는 이미 본 상황이었음에-
(개인적으로도 디워보다는 리턴이 기대치가 높았기도 했고^^;
디워-는 러닝타임이 90분정도 된다기에, 보고나서 에라곤처럼 후회할까 걱정되기도 했었고^^;)

일단 상경이후 첫 영화관람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솔직히 TV광고 보면서 많이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수술중 각성. 이 얼마나 흥미로운 소재인가-


이 영화는 18금.
...수술장면이 그렇게 적나라 하게 나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기껏해야 TV드라마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TV드라마 수준이었으면 등급이 18금이진 않았겠지;;;

어찌됐든 덕분에 1/3 혹은 1/4 정도는 못본듯-_-;



이미지를 많이 가져오지 못하겠더라.
네이버 영화에 검색해보니-

[본 스틸은 (주)아름다운 영화사에서 네이버 영화에 독점 제공한 것으로 무단 복제 및 사용을 금지합니다.]
라고 스틸컷에 명시되어 있길래-
또 요즘 저작권법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저 문구가 없는 이미지 두장..으로 해결해 보려한다-
(포스터까지 이미지 세장의 영화후기라.ㅋㅋㅋㅋ)



미스테리, 스릴러. 라고 해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나
리턴에서는 한정된 등장인물과 친절한 설명으로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랄까? 그런 것들을 여지없이 무너뜨려 주신다.
분명 장르는 스릴러라고 되어 있으나,
딱히 스릴이 느껴지거나 긴장감을 찾을 수는 없다.
(그래도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래기는 했다;;;)


그렇다고해서 최고의 반전영화라 하는 식스센스에서처럼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대-반전이 아니라. 소반전..정도?
등장인물이 국한되어 있어서 '이 아저씨 아니면 저 아저씨겠네' 하고 쉽게 추리(?)가능하다.
...그걸 추리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식스센스만큼의 반전이 있었던 영화가 [디 아더스] 였는데...;;
(식스센스는 TV에서 봤고 디아더스는 영화관에서.ㅎㅎ;)

무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는 하나 무언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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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몇몇은 죽고, 이중에 몇몇은 살아남는다.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이중에 몇몇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사람을 죽이고,
이중에 몇몇이 죽임을 당하며, 이중에 몇몇이 살아남는다-
(앗. 이거 스포일러성 발언인가.^^;;)


어찌됐든 개인적으로는 스릴러- 라는 장르를 한국영화에서는 크게 접해보지 못했던터라
(기껏해야 올드보이 정도?)
한국 스릴러가 이정도 인가.. 라고 살짝 실망아닌 실망도 하기도 했고
약간의 가능성도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족이지만,
김태우씨, 의도하지 않게- 그리고 장르에 맞지않게 웃겨주신다;;;
전혀 웃을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 표정만큼은 우스웠답니다^-^;;
함께 영화보던 사람들도 함께 웃었으니^^;;

그리고 생각난게 [분홍신]에 나오는 그 의사아저씨.ㅋㅋ
분명 장르는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아저씨덕에 제대로 웃어버렸던 기억이 나면서-ㅋㅋ
김혜수씨 대사의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태수야!!"가 생각나기도.ㅋ



아.. 나 그리고 사오정 맞나봐-_-;
처음에 강욱환(유준상)..을 '과묵한'으로 들었었어;;;;;;

게다가 영화보고 나오면서 콜라인지 물인지 밟고 미끄러졌는데...;;;
이거 뭐, 석달에 한번씩 꽈당신이 강림하시는겐지;;
2월 졸업식때 넘어지고, 5월 횡단보도에서 넘어지고;;
8월....;; 그래도 멍들지 않았고, 피나지 않았음에 다행;; ^_^;

작년 여름에 랜선에 걸려서 공중부양후 무릎착지했던 사건도 생각나네..-_-;;;;;



이번에도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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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18금이나,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는 12금이었던 영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스릴러.
한정된 등장인물로 관객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영화.
소재의 참신함을 메인으로 쓰지 못하고 배경에 깔아버리는데 그치는 영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긴 하나 그것 또한 크게 매력으로 작용하지 못했음에 안습.
'연쇄살인'이라는 코드를 크게 부각시키지 못했던 영화.
대략 8% 부족한 미스테리 스릴러.
스토리는 얻었으나 스릴을 잃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지라 좋은이야기는 별로 없구만;;;
... 딱히 기억나는 '명'대사도 없다...;; )



리턴 : ★★★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검은  
기시 유스케 | 이선희 | 창해 | 2004.08.16
(책 정보는 네이버에서 긁어왔어요^^)


별점



아...;;
이거 야심한 밤에 읽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라는게 솔직한 심정^^;
아직도 막 부르르 떨리는거 보면;ㅅ;


처음에 빌려와서 제목만 봤을때는-
'검은집'이래서 불에 타서 그을린, 그래서 검게 된 집-을 배경으로;
그 집을 태운 방화범이라거나 뭐 이런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소재는 무궁무진하잖아^^;)
읽을려고 딱-보니까 '제 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수상작'이라고 적혀있는거다-_-;
그리고 문짝도 그려져있고;


무튼, 표지에도 괜히 겁먹어서- 표지 벗기고 봤다;;;;;
까만표지 벗기니까 음.. 이거 무슨 색이라고 해야할까;;
                      대략 이런 계통의 하드커버지 등장-
'아잉, 부끄러워해도 어쩔수 없어- 표지는 무시못할 포스가 ;;' 하면서 벗겨버렸;;;


아- 정말이지 감탄이 절로- (이걸 감탄이라고 해도 될까? 감탄이긴 하지^^;)
소름이 쫘악- 끼친다기보다, 나같은 경우엔 몸이 막 덜덜덜 떨리는 경험을 했다;;
약간 춥기도 하면서- 음. 오싹해진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요 앞에 읽었던(바로 어제) '용의자 X의 헌신'같은 경우엔-
정신없이 마구마구 읽어버려서 (나 나름대로는 굉장한 스피드로^^;)
이 책은 일부러 찬찬히 음미해가면서 읽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중반까지는 뭐.. 찬찬히 잘 읽어갔었다. (아;;;; 또 부르르=_=;;;)


정말 찬찬히 속도 내지 않고 읽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읽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더니
어느 순간 손에 힘 꽉주고, 숨도 제대로 못쉬며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물론 심장도 쿵쾅쿵쾅;;

무서웠어, 흑;ㅅ;

다시말하지만- 이 '검은집'은 호러 소설.
사람이 죽어나는 소설인게야;;; 무서웠어;;;;


주인공 '신지(남자다^^;)'가 '검은집'안에서 보게 되는 광경을 생각하면-
아직도 막 부르르=_=;

그리고 그보다 더 극한 긴장감을 줬던 1:1 대결 생각해도 막 떨려;ㅅ; 무서웠어;;;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긴장감과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는 건-
역시 그 표현이나 묘사가 대단해요!! 라는 거겠지;ㅅ;
문장문장이 흡입력이 있구나- 라고 읽을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한다-
그저 빨려 들어갈 뿐.


까만표지에 보면-
'「미저리」보다 몇 배 더 강력한 공포 ' 라고 적힌 구절이 있는데-
난 미저리 안 봤지만(안봐도 내용을 아니까;)
왠지 그 구절에 공감했어. (미저리 안봤으니 이렇게 논할 자격 없는 건가?)


참. '검은집'에서는 [음??]하게 되는 반전은 없다-
그냥 그대로- 흘러간다.ㅎㅎ
그러니 '속지 않을테야-'하는 경계심 풀고 맘편하게 보면 되겠다.^^

사실, 반전에 길들여진건지- 반전에 당하지 않으려고 찬찬히 보려했던 이유도 있다.^^;
그런데 그냥, 주인공에 충분히 몰입해서 보는걸 더 추천^^
아마 그러면 더- 더- 무서울거야-ㅋㅋㅋ

이 소설이 국내에서 영화화 되고 있다더라-
올 여름에 개봉예정인듯 싶은데-
황정민씨가 주연인듯.
캐스팅을 보니...
'고모다 사치코'와 외관상(?)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보이는데;;
어찌 그려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원작에 얼마나 충실한가, 그 분위기를 얼마나 잘 살려내는가- 기대되기도 하고.^^;

어찌됐든-
무서웠어,힝 ;ㅅ;

여름에 개봉할 영화의 원작을 미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자,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읽어보심이?^^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남자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경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그자는 당신을 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 양억관 | 현대문학 | 2006.08.11
(네이버에서 긁어왔어요^^;)


별점



아- 최근 한 달, 향연언니 덕분에 너무 착실하게 책 읽고 있다-^^*
게다가 엄선된 작품으로+_+ㅎㅎㅎ

한 열흘만에 다시 책을 잡았는데-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오오+_+

크게는 살인사건에 얽힌 이야기.
작게는 두 천재의 대결, ('작게는'이라고 했지만 절대 그렇지않다)
실체는 남은 인생을 다 바칠 정도의 사랑이야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아- 내용을 쓰려니까 끝까지 홀랑 다 써버릴거 같아서-
시작을 못하겠어-엉엉;ㅁ;
끝까지 홀랑 다 써버리면 스포일러 되는 거잖아,엉엉;ㅁ;


그래도 책정보 긁어오려고 검색하니까,
지식즐에 많이들 물으셨던데...^^;
그것도 결말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품으시고-
(의문을 품었다기 보다 이해가 안되서.. 라는 표현이 정확하겠지만^^;)


보통의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책의 서두에서부터 용의자가 밝혀진다!
그래서 '으음...'하고 읽다가 나중엔 '음?????' 하는 상황이 반드시 온다! 반.드.시.ㅎㅎ ^^;
그리고 마무리는 '헉!' 이랄까? ^^;; (아- 너무 즐거워하는거 같아-^^;;)


어찌됐든-
수학 천재와 물리 천재의 그 논리력에는 오오오- 하고 감탄을 마다하지 않을수 없었다!

읽고 나서는 '음.. 나도 이공계긴 한데=_=; 음.. 논리력....' 하고 생각하다가
결국 '이공계가 다 천재는 아니잖아'라고 결론맺었다는 후문^^;;;


여담이지만,
제목에서 '용의자 X의 헌신' 이라 그래서-
[명사]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이라는 뜻의 '헌신 [獻身]' 이 아니라;;
헌 신..;; 헌 신발;;; 정도로 생각했...아..하..하...하.....'ㅁ';;;

아, 그리고- 유난히 오자가 많게 느껴졌는데;;
마침표가 빠져있다거나 표준법이 틀렸다거나 등등..;;;


아무튼- 손에서 뗄 수 없었다- 라는 말 한마디면 다 표현한거 아니겠수? ^^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착각하기 쉬운 맹점을 살짝 찔러주지요."
"아, 맹점 말이군요."
"예를 들면 기하학 문제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사실은 함수 문제라는 식이죠."

(어쩌면 이 대화들이 소설 전체를 이루고 있는 주제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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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지은이 온다 리쿠 | 권영주 옮김
출판사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별점


읽은지 일주일이 넘어간다; 그때의 감상을 다 글로 쓸 수 있을까;;


일단, 표지가 맘에 들더라-
반투명종이로 싸인- 하드커버;ㅎㅎ
괜히 몽상적인 느낌도 나고- ^^

온다리쿠- 만의 분위기는 남아있다-ㅎㅎ
(온다리쿠가 쓴 책은 이제 겨우 세권째면서 이런말 해도 괜찮을까..;)
서정적이고, 음.. 누군가 "순정만화 같은 느낌" 이라고 했듯 그런 느낌이다.


겨울방학 시작 후,기숙사에 남은 세명의 기숙사생-
남자기숙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주일간의 사건사고(라고 쓰면 안될거같은데=_=;)
고등학생이 주인공인건 '밤의 피크닉'에서와 같지만-
여기에서 '여학생'의 비중은 극히 제한적이다.


왜냐면 남자고등학교 기숙사니까-
소설 내에서는 영화나 만화나 드라마에서 접할 수 있는
기숙사의 이미지일지도 모르겠지만,
남자 기숙사의 실체는 그렇지 못하다.
(대학교1학년때 기숙사 축제때 가봤는데 아-_-;;;;;;;;)

남자들 냄새도 나고;; (홀아비 냄새라고 하나,그걸?)
생각보다 정리도 안되어있고;

아, 남자 기숙사를 이야기하려는게 아니지;;


어찌됐든-
주요 등장인물 네명중 과반수가 훈남-
테니스부, 육상부, 거기에 요리잘하는 냉철남(?)까지-

나머지 한명은 '밤의 피크닉'에서 좀비(!)로 나왔던 아해와 비슷하게 이미지를 연상;
왜냐면- 아~무 이유없어! ㅎㅎㅎ;;; (이미지 연상이야 내마음이잖아;ㅋㅋ)


초반에 풍기는 미스테리소설이나 추리소설같은 분위기와 달리-
(그 분위기에 너무 기대를 해버린게야;; 뭔가 큰 사건이 터지지 않을까하고;;)
끝날때까지 큰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살인사건이라거나, 실종사건이라거나;;; <-어이어이! )


그래도 좋다- 왜냐하면 네버랜드니까.


"지금부터 목표를 낮게 잡아서 어떻게 하냐. 뜻은 높게 가져야지."


(그냥 저 문장을 접할때 와닿는 느낌과
소설 내에서 접할때의 느낌는 사뭇 다를 것으로 사료되옵니다.ㅎㅎ)

허니와 클로버 포스터

제 목     ::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감 독     :: 타카다 마사히로
출 연     :: 아오이 유우(하구미), 사쿠라이 쇼(타케모토) 등
개 봉     :: 2007-01-11
running time :: 115분
장 르     :: 멜로,애정,로맨스
 
when    ::  2007년 03월 26일 월요일
where   ::  집-





사실, 원작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이야길 듣고-
언니랑 보러가자- 하고 약속했었는데, 인근 영화관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영화..;

아오이 유우- 만 보고 훌라걸스를 여지없이 선택했던 나로서는-
여전히 이 영화에 대해서 나름의 기대를 품고 있었으나,

유타의 청춘에 대한 고민은 어디 갖다버리고 짝사랑에 고민하는 소심한 찌질이로 만들어버리냐고!!!!!!!!!!!!!!!!!!!!!
원작의 상큼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구ㅠ_ㅠ
진짜 우리 영화관에서 안보기 잘했담서!!(물론 4천원에 봤겠지만;)

이러한 언니의 반응에 힘입어 기대치는 급속도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를 되뇌이며 115분동안 즐감- 하고 싶었다=_=;


자, 그럼 일단 등장인물 소개- 빰바라밤-

'하구미' 역의 아오이 유우

'하구미' 역의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
사실 이렇게 이미지만 접했을때는 크게 호감이진 않았는데-
지난해 말, 예고편을 접하면서 왠지 [딱인걸?]하고 생각해버렸어;;ㅋ

원작에서도 크게 대사가 많거나 하진 않지만-
영화에서도 대사없는 하구미를 너무 충실히 반영해줘서;;
쬐끔은 섭섭하기도 하고;;;; <<야!

무튼, 하구미는- 그림을 그리는..음.. 무튼, 그림을 그리는데 그게 전공인듯-_-;;;




'타케모토'역의 사쿠라이 쇼

'타케모토'역의 사쿠라이 쇼

원작에서는 고민도하고 생각도 많은,
 성실한 건축학과(?!?!) 젊은이지만..
어째 영화에서는 그저 찌질이일뿐인 타케모토...orz
그리고 냥자부로(저 인형탈)-는 그 ...(아;; 이름 기억 안난다;) 햄을 지원해주는 선배+_+가 최고지!ㅋㅋ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는-(어차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상을 늘어놓는 글인데,뭐.)
이 영화는 각색이 잘못되거나 심히 잘못된 영화야...-_-;;;;
우리의 타케모토를 한갓 찌질이로 만들어버리다니-_-




'모리다'역의 이세야 유스케

'모리다'역의 이세야 유스케

어디론가 휙- 떠났다가 뒷주머니에 돈뭉치를 꽂아넣고 휙- 돌아와서는
타케모토에게 민폐만 끼치던 모리다-가... (나름 천재컨셉;)
영화에서는 그다지 크게 민폐를 끼치거나 하진 않더라=_=;;
사실, '이세야 유스케'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미안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모리다도 확실히 미스캐스팅이야.........-_-;;;




'마야마'역의 카세 료

'마야마'역의 카세 료

마야마-
원작에서는 (나도 원작이랑 크게 비교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쩌겠어, 원래 이런게 아니었다구!)
나름 아유미에게 미안함도 가지고 있고, 리카상에게도 최선을 다하려는 건실한 청년에,
능력있는 총각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스-_-토-_-커로 밖에 표현되지 않음에
안구에 쓰나미가....;;;



'리카'역의 니시다 나오미

'리카'역의 니시다 나오미

마야마의 러브러브타겟, 리카상-
전체적인 이미지는 원작과 들어맞는다. 영화 대사도 별로 없고;;;;
그냥, 이미지는 들어맞는다- 말고는 크게 할 말 없음에 패스.


'하나모토 교수'역의 사카이 마사토

'하나모토 교수'역의 사카이 마사토

하구미의 음... 삼촌;;이었나...;;;; 어쨌든 보호자! ㅎㅎ
내생각은, 여기 나오는 남자 캐스팅중이 '그나마' 잘된거 같은데;;;
좀 왜소하긴 하지만;;
영화 내에선 '교수' 같은 느낌보다 뭐랄까... 무튼 좀 더 친숙한 이미지;;;




'아유미'역의 세키 메구미

'아유미'역의 세키 메구미

아유미-
원작에서는 때에 따라 좀 더 과격하기도 하고-
음... 무튼 훨씬 유쾌한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그런 에피소드들도 없고, 아유미만의 소탈한 캐릭터가 잘 살아나지 못해서 아쉬웠음;




모리다

난, 저 피어싱이 무엇보다도 맘에 안들어-_-

이 이미지를 가져온 이유는 단 하나-_-
저, 입술 밑 피어싱-_-;;
영화 보는 내내 거슬렸거든..;
뭔가 먹을때 불편하거나 하진 않을까나..;; 양치질할때 걸리적거린다거나..-_-;;;



무대인사, 아오이 유우

왠지 전지현feel? ^^;

왠지 전지현삘 나지 않나요-?ㅎㅎ 전지현씨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서도;;
아오이 유우 너무 이쁜데- 코디가 안티일까 종종 의심스럽기도 하고;;





어찌됐든-
네이버에서는 영화 평점이 7.84(10점만점)나 되는데..
원작을 안보고 이 영화를 접하면 평점이 저리 높게 나올 수 있는걸까?
캐릭터들 개성을 살리기를 했나, 그렇다고 내용이 충실하기를 하나.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는데-_-;;;
(게다가 노미야도 안나왔잖아! 아.. 차라리 안나오는게 다행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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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원작이 훨씬 나았던, 허니와 클로버.
무엇보다도 각색이 맘에 안들었던 영화.
왠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 영화-_-;
(아.. 악평만 계속 되고 있군-_-;)



허니와 클로버 :: ★★☆






"포기한다는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 야마다 아유미(세키 메구미)
"그냥 포기 안하면 되잖아." - 모리다 시노부(이세야 유스케)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 resized by 初姬 ::

인더풀 본문보기 2007/03/26 08:43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 양억관 옮김
출판사 은행나무
별점

* 인더풀(In the pool) - 오쿠다 히데오

.

이책?

공중그네2탄.

변태의사 이라부의 활약상 그 2탄- 정도?ㅋ


말이 더 필요할것 같지는 않은데.ㅋ

가장 공감했던 한마디는-

[웃기지 마, 이 변태 의사 놈아!] ㅋㅋㅋㅋㅋㅋ



 

바보와 괴짜는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

다급할 때는 상식을 버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니까.

공중그네 본문보기 2007/03/25 13:51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 이영미 옮김
출판사 은행나무
별점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이책은 - 쉽게 읽히는 책이다.

머리아플일도 없다. 그냥 눈가는대로 읽으면 끝-


물론, 뭐 깊이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람들은 각자 마음의 병을 한두개씩 안고 산다거나,

누구나 한두개씩의 가면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냥 편하게 읽기를 권하는 편.

모든 책을 심각하게 읽어야 할 필요도 없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보이는 그대로 읽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랄까.

책은, (혹은 글이라는건)

글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설의 경우엔 특히 독자가 읽고 재미있다거나 흥미를 느끼게 함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터라

(무진장 주관적임.ㅋㅋ 뭐 어때,  내글인데.ㅋ) 작가가 어떤 심리상태로 이 글을 썼으며- 하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바.


주인공 '이사부 이치로'

'일단'은 정신과 의사.ㅎㅎ


음...=_=;;

전형적인 마이페이스형 인간.


정말 뛰어난 의사인건지, 아니면 바보인건지..=_=;

소설을 읽는 내내 '이 아저씨, 정말 의사야?' 하는 생각을 지워버릴수 없었다. 물론, 소설 내 등장인물도 의사의 자질을 의심하지만 거기서 그칠뿐.ㅎㅎ


그리고 하나 더.

'도대체 누가 의사인거야' 라는 생각도 가끔 들때가 있다는 거.

환자치료가 목적이긴 하겠지만,

도로표지판의 글자를 바꾸는 걸 선동하지를 않나,

환자 직장엘 찾아가질 않나;;

어찌됐든 환자는 치료됐다는거;;?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능력이 좋다고 해야할지;

거기다 대책없이 육감적으로 묘사되는 간호사;


앗;

근데 이책, 베스트셀러네;?ㅋ


그냥 생각없이 읽고싶을때나,

기분 꿀꿀할때 읽으면 기분 전환에 도움되려나;;?ㅋ


마지막으로-

이라부는 변태=_=!!

"고름은 째서 짜버려야 빨리 낫는 법이야.

피도 조금 같이 나오긴 하지만."

동물농장 2007/03/22 04:14
지은이 조지 오웰 | 이가형 옮김
출판사 하서출판사
별점

* 동물농장 - 조지오웰


'논술·수능시험 필독도서' 라고 적혀있는데,

나는 이 책, 수능치고 몇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봤다=_=;;;


논술이랑은 상관없었어- 라고 해도,

나 수능은 쳤잖아-_-;;;;


공산주의? 사회주의?

표지에는

'동물을 의인화시켜 러시아 혁명 이후의 권력체제를 풍자하고 사회주의적 파시즘을 통렬히 비판한 20세기의 이솝우화'

라고 돼 있는데, 그야 어찌됐든,

돼지시키들=_=이 제일 나빠-_-;


음... 국민들이 아는게 별로 없으면 그만큼 정치가 쉬워지려나.

그렇게 되면 국회의원들 다 사기꾼 되는거네.ㅋ

나라에서 사기꾼을 양성하는걸 막으려면,

국민 교육수준이 높아져야..ㅋ


그래서 과거에 비해서 현재, 정치하는 아저씨,아줌마들이 욕먹는 거겠지.ㅎ


내가 가끔 하는 말이지만,

'안톤 오노'보다 스케이트를 잘 타서 그 아저씨를 욕하는건 아니잖아-?

(뭐, 상관없는 말인가.)


아무튼, 권력의 힘에 물든 돼지시키들 같으니라구.


권력이 무어며, 그 힘은 또 무언지.ㅉㅉㅉㅉ


끝!

삼월은 붉은 구렁을 2007/03/21 05:44
지은이 온다 리쿠 | 권영주 옮김
출판사 북폴리오
별점

*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4부작.
각자 다른 인물들이 각자 다른 상황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을 이야기한다.
'밤의 피크닉'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ㅎㅎㅎ

어찌됐든, 이 책은 굉장히 매력있는 책이다.
깔끔하면서도, 깔끔하지 못하다.
한부작씩 읽고 나면 감탄하게 되면서도, 계속 무언가 남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책이다.

이 책안에는 동명의 소설책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책이 4부작을 연결하는 큰 고리이다.

하나지만, 하나가 아닌 책.

속는셈 치고 한번 읽어봐요-ㅎㅎ
후회하지 않을게야-ㅎㅎ


개인적으로는 4부 [ 회전목마]가 가장 읽기 어려웠다.

각각의 시점(?)에서 읽다보니 네번쯤 읽은것 같은데..


무튼, 읽어봐요- ㅎㅎㅎ

밤의 피크닉 본문보기 2007/03/21 05:32
지은이 온다 리쿠 | 권남희 옮김
출판사 북폴리오(대한교과서)
별점

* 밤의 피크닉 - 온다 리쿠



일본에는 '보행제' 라는 행사가 있다는 게 새삼 부러워졌달까.

전교생이 80km를 걷는 행사.

우리나라 군대에서 '행군'이라고 불리는 것.

(행군하면 80km 걷는다더니, 아닌가? 어차피 거리는 상관없는거야;ㅎ)

우리나라에서는 '행군' 아니면 그 많은 인원들이 같은 거리를, 같은 시간에 걸을 수 있는 행사가 없는 것 같다. (국토횡단 이런거 빼고-_-;;)


무튼, 소설은 보행제가 시작하면서부터 끝날때까지의 만 하루에 걸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나름' 꽤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하나도 헷갈리지 않는다+_+

인물묘사, 원츄+_+


나는 이 책을 밤에('새벽'이 맞겠지만) 읽기 시작해서 이야기가 끝나는 아침까지 읽었는데,

정말 나도 밤새 그들과 함께 걸은 느낌이랄까.

기분이 참 좋더라.

그냥 다른 말 다- 필요없이 '기분좋다' 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

덕분에 이 한편만으로 팬 되버린거 같다*-_-*



" 나도, 남에게 지킬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 부탁은 하지 않고,

남의 기억에 기대지도 않아.

그러나 나는 기억하고 있을거야.

나의 기억은 나만의 것.

그걸로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