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줄넘기 삼일천하=ㅁ=
그래요, 작심삼일이었어요.
7월에 야심차게 줄넘기를 시작하고선,
정말 이래저래 약속도 생기고 회식도 생기고 등등등.
딱 3일 했다믄스=ㅁ=
언젠가 향연언니의 네이트온 대화명이 생각나는군요.
"초희가 독해졌어요"
... 다시 독해질게요;; 9월되면요;;;;;;
1. 사진을 보다가
저작권법 무서워, 싸이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음.
오래전 내 사진들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은.
' 아... 살빼야겠다...' ....=_=;;;;;;;;;;;;;;;;;
나도 참 많이 늙었더군요;
이제 그때의 그 (거짓말 좀 보태서)도자기같은 피부는 온데간데 없...나요...ㅠㅠㅠㅠㅠ
2009년 20대 중후반의 제가 바라보는 20대 초반의 저는 참. 꽃같았습니다.ㅎㅎ
(..꽃도 종류가 참 여러가지잖아요?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요, 저 상처받아요.ㅎㅎ)
어렸다면 어렸던 시절의 사진들이 지금은 왠지 좀..
가슴아프기도 하고, 현재의 나를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 싱긋 미소지어주게되던.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감정을 한아름 안겨주고 가네요.
그 당시에 뭐가 그리 심적으로 힘들고 그랬었는지.
싱긋 웃는 사진 아래엔 "내가 필요한 건 이사진을 찍을때의 밝음" 이라던가 이런 멘트들.
시간이 지나면 그저 아련한 추억인것을요.ㅎㅎ
시간이 많이 흘러서, 30대가 되고, 40대가 되고나서 이 글들을 보게 되었을때.
이 앞뒤도 안맞는, 그저 자음남발의 글들이 어떻게, 어떤 감정들을 안겨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 때를 위해서 지금, 충분히, 행복해야겠습니다.
2. 급포스팅
한달에 포스팅 두개는 해줘야 예의인거 같아서, 동생이 친구 만나러 나간 사이
집에서 포스팅해봅니다.
아아- 이 얼마만의 홈포스팅(??)이란 말입니까아-
혼자서 감격에 겨워... 눈물이 흐르지는 않는군요;;
3. 생활비가 부족해
그래도 통장잔액을 하루걸러 하루, 이렇게 자주 확인하지 않았는데 말입죠;;;;
동생님하 상경 이후로 므....;; 왠지 누나가 이런건 해줘야할거 같고 뭐 그런것들 때문에;
은근 지출도 많고 뭐 그렇다보니...;;
생활비가 부족합니다.ㅠㅠ
동생 설와서 울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하니,
울회사 대리님이 집에서 생활비 얼마 받았냐고 하시더군요;
전 한푼도 안받았거든요;;; 집에 있는돈 탈탈 털고, 박박 긁어서 이 방 보증금으로 몽땅, 싸그리, 모조리, 전부다 들어간걸 알고 있어서;;; 울집이 또 계절을 많이 타는 장사를 하는걸 내가 모르는것도 아니고;; (여름엔 일이 없어요;) 그리고 누나집에 잠깐(두달;) 있는건데 요정도 못해주면서 돈버는 누나라 할 수 있겠나 싶기도 하고;;;;
예정대로 7월중순이 되기전에 연봉협상을 하고 급여가 올랐으면 좀 더 형편이 나아졌을지도 모르지만,
8월이 끝나가는 지금에도 연봉협상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이제는 뭐. 어쩌면 아득히 저 먼곳으로 그 네글자를 보내놓고 누군가 알려주면 그때 찾아보아야할 단어인지도 모르겠군요.
7월에는 동생님하가 냄비를 홀랑 태워먹는 바람에;;
온 집안에 탄냄새가 안빠져서 그 냄새뺀다는 야자박사;; 이런걸 사버리는 통에 예상외의 지출이 생겨버렸고;
이번달엔 예상보다 많이 비싼 토익응시료와(물론 토익은 동생님하가 치구요;ㅎㅎ),
28일에 내려가는 우등버스 차표 두장랑, 30일에 상경할 ktx 기차표;; 까지 평달(?)보다 많은 지출이...;;
(케텍스 포인트 만점 쓰고 3만몇천원대에 결제했는데, 그래도 차비만 10만원 나가게 생겼어요;;)
동생님하 겨울에도 온다 그러면;;
그전에는 연봉협상해서 소급받아야 할 텐데 말이죠;ㅠㅠ
참참. 이번주 수요일에 경부선(이라고 해야할까.) 코레일 명절 대 수송기간 예약일이예요.ㅎ
새벽같이 일어나서 동생 시켜야겠어요.ㅋㅋㅋㅋㅋ
저요? 전 출근준비해야죠=ㅁ=ㅋㅋㅋㅋㅋㅋ
(그래요, 전 사악한 누나랍니다.)
4. 동생님하 컴백
동생님하 왔어요.ㅎ
전 그럼 9월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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