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30일.
오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


시작은 나름 의미심장하게 시작했지만, 별거 없다;
그냥 근황을 알린다고나 할까-?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봤고,(물론 덕수궁 안에도 들어가봤다! 입장료가 1000원이었던가)
몇년만에 놀이공원도 가봤고,
일주일전에 있었던 모임에서 회도 잔뜩 먹었었다.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직접 횟감 고르고- 대하랑 관자랑-ㅎ 아! 킹크랩도!ㅎㅎ
물고기는- 광어,우럭, 방어, 농어 .. 였다고 한다;ㅎ
사실 이름도 모르고 그냥 먹었었다;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지,므-ㅎㅎ
당분간 회는 생각도 나지 않을 것 같다.

수요일에는 이사님의 정신교육으로 인해 6시(좀 넘어서)에 나와 문래역의 본사에도 갔었고;;;
(너무 오랜만에 본사가니까 몇번출구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ㅋㅋㅋ)


그리고 잠시 OFF 되었었던 야근모드도 다시 ON으로 활성화 되고-
(어제 집에가려고 지하철 탔던시간이 무려,무려,무려!! 11시 15분이었다.OTL)


12월 중순이면 여기서도 철수할듯-


어찌됐든, 중요한건 2007년이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는거다.
참 식상하고 흔한 말이지만 사실이니 어쩔수 없다. (도대체 뭐가 어쩔수 없다는게냐=_=;)


많은 일이 있었던 2007년이었다... 라고 정리해버리기엔 12월 한달이 남아 있으니까..;;;;;;
(너무 오랜만에 장문의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OTL)


뭐 어찌됐든,
마무리가 좋으면 다 좋은것처럼 느껴지듯,
올해도 마무리 잘 해야겠다- 뭐, 그런거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야근만 안해도 살만할텐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날이 초췌해져가기만 하니.


이미 인간의 모습을 잃은지 오래.
다크서클에 잠식당하고 있는 현실에 그저 한숨이.(응? 이미 일심동체였다구?)



뭐 쨌든.

보고싶은 사람은 많고,
만날수 있는 여건은 주어지지 않고.



타지생활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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