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Search Results 1
  1. 2009.12.24 롯-데월드- 6

무언가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자면
일단 제일 먼저 12월 5일에 조조로 봤었던 뉴문 후기부터 써야하고;
그전에 트와일라잇 후기;도 있고;;
...트와일라잇, 뉴문, 시간여행자의 아내, 달려라 펭귄... 등의 영화후기도 써야하고;
주말에 언니랑 우리집에서 시체놀이와 귀차니스트 합체놀이;; 이야기는 굳이 쓸 필요는 없겠고;;


무튼 언젠가 쓰게될 혹은 귀차니즘에 이대로 묻히게 될 포스트들은 일단 제껴두고.
아아, 지난 주말 이후 아직도 나름 후유증을 겪고 있는 롯데월드 나들이+_+

자이로 스윙 타고나서 내리면서 발바닥이 뜨끔하더니 아직도, 여전히 아픕니다-_-
점점 더 많이요-_-;;;;;;

13일 저녁이었나요,
언니랑 집에서 일기예보를 보면서
"이번주 나날이 추워지겠다" 라는 일기예보를 보구선 "아니야, 거짓말일거야", "삼한 사온이라는데 풀리겠지" 했었는데.. 정말 그주 내내 추웠었습니다. 금요일에 제일 추웠었더랬죠...? 영하 12도였던가요...;;

어찌됐든 우리는 나름 완전무장하고 롯데월드에 들어가 하루종일, 정말 온종일 즐겨주었습니다.

무튼-
언니의 은혜로운 자유이용권의 성은을 입고
(..뭔말이래-_-;;;)
12월 19일 토요일!
아침 10시가 갓 넘은 시간에!!
우리는 롯데월드로 입성했습니다.홍홍.
당초 약속한 시간보다 꽤 늦춰진 시간이었지만. (개장시간에 맞춰서 가는게 당초 목표였지만;;) 그래도 놀토도 아니었고, 나중에 저녁시간에 사람들 붐비던거에 비하면 오전에는 별로 사람도 없어서 크게 기다리는 시간없이 정말 열심히 즐겨주었습니다.


롯데월드는, 실내에도 놀이기구가 있어서-

그날처럼 무지하게 추웠던 날에 잠시 대피(?)하고 몸 좀 녹이고 다시 밖에서 나가 즐겨줄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애초에 춥지 않았으면 실내 놀이기구의 소중함을 몰랐었겠죠=_=;;)

너무 춥거나,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등등등의 기상이변(?)시 야외의 놀이기구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이로드롭이랑 아틀란티스랑 못타보면 어쩌나- 걱정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 날 아침에 나올때 영하11도라고 했던가;;; 입장할 때만 해도 입구에 아틀란티스랑 등등등은 혹한으로 운행대기..라고 적혀있었던 기억이...;

무튼 따뜻한 실내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혹시나-하고 나가봤더니만, 어머어머, 자이로드롭 시운행중+_+

바로 달려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놀이기구 착석!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ㅋㅋㅋ

빙글빙글 돌면서 위로 올라가야할 자이로드롭이 그냥 그자리에서 쭉 올라가는가 싶더니만 반도 못 올라가고 그자리에 멈춰서 버리는 겁니다.
돌면서 올라가지 않으니 멈춘거겠죠ㅎㅎ

쉴새 없이 떠들어주시는 직원아저씨-
"지금 잠시 시스템 오류로 멈춰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금방 내려드릴게요"
"여러분은 정말 행운아예요-" 를 계속해서 이야기해주시던.ㅋㅋ

내리고 나서야 "여러분은 정말 행운아예요, 저 위에서 1분이나 계셨던거 아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사람 아무도 안타고 시운행 다시하고, 시운행 하는동안 옆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착석(?).
어머어머.ㅋㅋ 또다시 일직선으로 올라가주시는 자이로드롭-

그리고 "여러분은 진정 행운아예요-"

ㅋㅋㅋㅋㅋ 어찌됐든 그렇게 시스템 오류를 뒤로하고 자이로드롭 매직패스!!!를 끊고서는 이동하던중에,
고딩들이 아틀란티스쪽으로 막 가더이다.ㅎㅎ 언니랑 나랑 덩달아 아틀란티스 가서 타고. 물론, 기다리고 줄서는거 없이! 아마 그날 첫 운행이지 싶었음.ㅎㅎ

아아, 아틀란티스 너무 좋아요;ㅅ;

아침도 안먹고 갔는데 노느라 정신없어서 배고픈줄도 모르고.ㅋㅋ 그러다가 1시 넘어서였나,
그 즈음-해서 밥을 먹자고 들어와서
정말 둘다 말 한마디 안하고 열심히 먹다가,
나중에 배 좀 차고 이야기하고-

배고픔에 눈이 멀어 열심히 먹다보니,
간식도 안찾게 되고..;;

파라오의 분노- 때 기다리다가 결국 못타서,
우선탑승권+_+GET!

우리는 그 우선탑승권으로 줄을 섰으면 그냥 기다리다 지쳐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후룸라이드를 탔더랬지요- 정말이지 끝이 보이지 않던 줄;;;

월드 모노레일 기다리면서 츄러스 하나씩 먹고나니 또 배고프지 않고;;

어찌됐든, 자이로드롭 두번타고- (착석만 네번ㅋㅋㅋ) 아틀란티스 두번타고- (아아, 너무 좋아요;ㅅ;)

"여러분은 진정 행운아예요!" 를 연발하던 자이로드롭 아저씨의 멘트이외에 생각나는 것은
"여러분은 지금 롯데월드 최고의 인기 놀이기구 아틀란티스 옆에 있는 자이로스윙을 타고 계십니다." ㅋㅋㅋ

바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자이로스윙을 추천.ㅎㅎ
종종 신발도 날아가고 하지만 발 시려우니까 신발 벗지 말라던,ㅎㅎ
미리미리 중요한거 잘 챙겨놓으라고 "노예계약한지 15일된 옴니아2가 날아가도 책임못져요" 라는 멘트도 날려주시고.ㅎㅎ 좀 자조적이었지만 충분히 재밌었음- 다만, 아틀란티스가 너무 재밌어서;ㅠㅠㅠㅠㅠ
그 헬멧인지 뭔지 밑으로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데-
"꺄아아아아악- 추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추워서 나오는 비명. 그래도 재밌었음.

솔직히 나, 내가 이렇게 놀이기구 잘 타는지도 몰랐습니다-_-;; ㅋㅋㅋㅋ;;
자이로드롭이랑 아틀란티스 탄다고 양양한테 자랑문자 보냈더니만
"니랑 어울리는 방울방울이나 타라" 하고 답문이 왔었더랬죠-_-ㅋㅋ (그래도 방울방울은 왠지 좀 아니잖니?)

매직패스로 아틀란티스 두번째 탈때는 제일 앞에 탔었는데;;
우어어어어, 어쩜 좋아, 너무 좋아ㅠㅠㅠ 또 가고 싶어요, 엉엉.ㅠㅠ

아틀란티스 탈때도,
"꺄아아아아아아악, 추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 손이 그대로 얼어버리는줄;
그리고 머리 산발.ㅋㅋㅋ

놀이기구 타고와서는 그 추위에, 그 속도감에 손이 얼어선 화장실로 달려가 따뜻한 물에 손 녹이고- 날이 따셨으면 더 신나서 방방 뛰어 다녔을텐데 추워서 뛰어다니지는 못하고-_-ㅋㅋㅋ

요즘 롯데월드,
45일간의 크리스마스 축제;;였나 그런 컨셉으로 광고하나요?^^;; 어쩌다보니 나오려던 시간이 퍼레이드시간에 걸쳐서,
코앞에 출구를 두고 내려가지 못하고;;
20분이 살짝 넘는 퍼레이드를 다 보구서야 롯데월드를 탈출했다는 후문.

그래도 좋다고, 사진찍어댔으나 흐음.ㅋㅋ
화질이 안습인지라.

사실 "크리스마스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라는 컨셉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보내려고 했는데- 의도하지 않게 롯데월드에서 이미 캐럴송 다 듣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다 보고 요정언니오빠들도 다 봤으므로, 난 이미 크리스마스 했음!

정말 자유이용권으로 들어가서는 크게 간식비도 들지않았고 놀이기구는 징하게 타고 나왔던 하루였다고나 할까요.ㅎㅎ

아아, 놀이공원 너무 좋아요ㅠㅠ





날 따셔지면 꼭 갈겁니다, 롯데워헐드;
음.. 그때는 에버랜드도 괜찮겠지만;
왠지 용인은 거리감이 느껴진달까...;




아틀란티스 만세♡
자이로드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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