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ay "Hi"

음. 약 3주만, 하이하이-



1. 휴가휴가-

여름휴가 다녀왔음- 음. 휴가는 창원본가(?)로ㅎ
가족들이랑 "진주수목원" 갈까 했는데, 가려고 계획했던 그날 "폭염주의보"
그냥 집에서 쉬었음둥;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결혼했던 혜연이네 신혼집에서 이번주 일요일에 결혼한다는 현정이도 보고.

어째 한 달에 한 번꼴로 창원 내려가는 기분이지만-
추석 지나고나면 한동안 집에 못 내려갈듯-
차비도 차비지만.. 성탄절마저 토요일인 가혹한 2010년 이므로. orz

..직장인에게 가혹한 2010년이지만 나는 나름 돈받으며 잘 쉰듯(?)
크흣, 연차의 힘이랄까요.

(사실, "연차 못쓰게 하실거면 수당으로 주시던가요-!" 라고 사원나부랭이가 부장님한테 말했으므로-_-ㅋㅋ)





2. 여전히 발산.

네, 여전히 발산입니다.
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지요.
이 곳에 무려 반년 넘게 출근하게 되리라고는.
1월에 휴가다녀와서 계속 여기로 출근한덕에,
설날도 지나고, 겨울도 보내고, 봄도 보내고, 지금은 여름.

이대로 가을 맞게 될거 같습니다, 그려.




3. 2010년 추석연휴기간 ktx 티켓 예약기간.

경부선은 내일(18일)이고, 경전선은 목요일(19일)입니다.
전 티켓의 60%를 인터넷 예매에 할당했다하니.
이번에야말로 성공하고 말겠어요!! (안되면 또 온가족 동원해야함;;;)

9월 18일 ~ 9월 26일까지 티켓은 미리 예약하시길.
(..다들 월요일 금요일 연차내고 9일을 풀로 쉬시는걸까....흑ㅠㅠ)

그나저나 고속버스 예매는 언제부터려나...;;

참~~ 애매한게, 언제 내려가고 언제 올라오는 티켓을 끊어야하나.. 그게 제일 문제-_-;;; 흐엉.




4. 스마트폰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인가요?

정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장려하는 분위기고(아님말고;;) 기업에서는 말 그대로 스마트한 업무처리를 위해서 스마트폰을 장려하고 있다는게 요즘 분위기인듯.

미국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 보급율이 아이폰 보급율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미국에서는 갤럭시S, 땡처분(?)하고 있다는 "소문"도 듣긴했었습니다만, 미국에서야 어떻든 한국에서는 여전히 고가에 팔리고 있는게 현실.)

여기저기 스마트폰 이야기와 기사가 넘쳐나고, 왠지 휴대폰도 스마트폰 모델만 나오는 것 같아서
'나도 이참에 스마트폰으로 전향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06년도 10월부터 쓰고 있는 스카이 im-s110 모델을 사용중인 저는 아직 01X 번호를 쓰고있는 2G 유저이기도 하고, 01X 번호를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터라. kt에서 아이폰4를 신규로 낼까 싶은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아직은 여전히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

자바개발자로써 이왕 쓸 스마트 폰이라면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을 질러서 필요한 기능들을 스스로 맹글어서 써야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고, 얼마전 스마트폰해킹관련해서 뉴스가 나왔을때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뚫려버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보다야 역시 아이폰? 이런 생각 했던 것도 사실이고. 방대한 컨텐츠의 양을 봤을때는 아이폰? 이랬다가, 왠지 컨텐츠를 만들게 된다면, 그래서 그걸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야 그나마 자바로 짤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이랬다가.. (그래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합니다.)

아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쓴다고 해서 그 많은 앱과, 기능들을 과연 다 사용할까 싶기도 하고,
스마트폰이 있으니 업무시간 이외에도 업무에 시달리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물론 그렇지는 않을듯. 스마트폰으로 코딩하기는 쉽지 않아요ㅋㅋㅋㅋ)

사실 01X 번호를 고수하고 있는 저는 3g 영상통화에도, 풀터치모델에도 끄떡하지 않았습니다만.
...얼마전에 전화기가 좀 이상하긴 했었어요=_=;
4년 쓰면서 얼마나 많이 떨구고, 팽개쳐지고 방치되었느냐는 이루 말로 할 필요도 없겠죠.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냥 혼자 전화하는척 하는 것 마냥 귀에 대고 있는 것처럼.
그런데 통화시간은 재깍재깍 올라갑니다.

그래서 전화를 끊고, 제가 다시 걸었습니다만, 역시 통화연결음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화시간은 재깍재깍 올라가는 기현상.

무언가 기계가 이상조짐을 보일때는 껐다 켜보는 것이 제일 처음 할 일이죠.
컴퓨터도, tv도, 휴대폰도.

껐다켜니 다시 정상적으로 모든기능이 동작하긴 합니다만.
최근들어 전파를 못잡아서 통화가 끊기는 일도 잦아지고(특히, 5호선발산역 지하통로에서. 통신사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핸드폰 문제인듯.)하다보니 괜히 이참에 핸드폰 바꿔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죠.

스마트폰 쓴다고 스마트 해지는건 아니잖아요?(<<< 언젠가 마봉춘 마감뉴스 논평에서 들은 이야기..)
왜 그렇게 다들 스마트폰에 열광하고, 스마트폰을 장려하고, 스마트폰에 환장하는걸까요?
전 연차로 5년째 쓰고있는, 지하철노선도 검색도 되지 않고 영상통화도 되지않는 스마트하지 못한 2g 폴더폰 유저로써 지금의 스마트폰 열풍은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고할까..;

2g폰과 스마트폰을 비교해 스마트폰의 장점을 열거하자면야 수십가지도 나오겠지만,
그 기능들 다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있으나마나 한 것들이잖아요.

마치 3g 핸드폰 사놓고 통화료 아까워 영상통화 자주하지 않는 것과 다를게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
영상통화폰은 영상통화할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을 발하듯,
스마트폰도 스마트하게 사용할때 스마트한 폰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하는 활용도에 따라 얼마나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현재 대세라는 스마트폰열풍이 살짝 기이하게 느껴지는 사람의 잡담이었습니다.흣^ㅡ^;





5. 통장잔고

아... 이번달은 심한 적자의 8월입니다.
카드값도 카드값이고..
계산해보니 한달 고정지출이 신입사원일때 급여 실 수령액보다 7만원 정도 많더라구요=_=;
유니버셜보험을 포함한 각종 보험료 + 월세 + 관리비 + 적금 + 펀드 .. 이것만해도 이미 100만원 넘어가고;;
거기에 교통비, 점심식대, 통신비 등등등;;

그래서 8월은 외식금지의 달.
오프라인으로 만나실 분들은 저 월급받고 나면 그때 만나요.
아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사주실 각오 하셔야함ㅋㅋㅋ-_-;;; (아.. 나 너무 악랄한거 같어ㅋㅋㅋ)

아..그런데 왠지.. 화분 분갈이도 해야하고....
...풀땍씨와 삐약이는 두번의 연속된 휴가와 제 무관심 속에 거의 좀비상태...;
(흐엉, 언니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
도도씨와 돌쇠(선인장과 다육)는 ... 다육씨는 일단 건강하구요,
도도씨는 7월초 휴가때 창가에 두고 갔었는데, 한창 몰아치던 장맛비에 뿌리가 썩어버려서-_-;
일단 밑둥 잘라서 그늘에서 잘 말리고 있어요. 그리고 다시 심으면 된다기에;;

심을때가 됐는데, 왠지 그 사이에 다육씨가 활개치며 자라서, 그 화분에 다시 심을 재간이 없어서-_-;
새 화분을 사서 심어야하나, 온갖 생각이...
(이대로 풀땍씨와 삐약씨가 운명하면 그 화분에다 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고-_-;;)

살짝 무관심해도 잘 자라주는 우리 메롱씨(안스리움;;;;)는 왠지 화분이 작아보여서 좀 더 큰 화분으로 이사시켜줘야 할 것도 같은데...;; 결국 분갈이를 해야할 것 같지만 통장잔고를 보면 좀 더 미뤄야할 것 같고;;
흐엉,고민이예요ㅠㅠ 다이소가서 화분사고 대강 해치워(?)버릴까-_-;;;;




6. 퇴근시간 임박.

이만 퇴근할까 봐요.
...사실 오늘 하루종일 놀았어요.....ㅋㅋ;;;
일이 없어서-_-;;;

보람차지 못한 하루, 월급 도둑질하는 것 같은 기분, 영 유쾌하지만은 않군요;
하지만 수당없는 야근과 주말근무 많이했으니 괜찮다, 하고 애써 위로해봅니다;;;

그럼 다들 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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