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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8 미스사이공 - 충무아트홀 :: 20100625 8


6월 24일, 걸려온 한 통의 전화.

" 요즘 몇 시쯤 퇴근해? "

흐어엉, 저는 그렇게 미스사이공 R석의 기회를 덥썩, 냉큼, 아주 꽈악!! 물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미친척 칼칼칼+_+ 퇴근이라기엔 10분정도 늦었지만;;
그래도 백만년만에 그 시간에 퇴근하고 충무아트홀로 고고싱+_+)/



무려 R석!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충무아트홀에서 하고 있지요-
저는 언니의 넓고 넓으신 아량에 무려 R 석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흐어엉, 무대미술이, 무대미술이, 무대미술이..ㅠㅠㅠ

소극장 뮤지컬에서 배우들의 표정과 호흡들을 한층 가까이 접할 수 있는게 매력이라면
(물론 대극장 뮤지컬에서도 앞자리에 앉으면 가능할듯. 하지만 소극장 뮤지컬만의 무언가가 있음!!)
대극장 뮤지컬은 커다란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이랄까 무대미술이나 장치랄까 그런것들에 심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벌써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올해만 두번째 공연 관람입니다.^ㅡ^

1월의 '웨딩싱어'와 이번의 '미스사이공'

흐어엉, 미스사이공 내용 거의 모르고 감상했는데-
...너무 허망하게 끝나버려서 조금 당황했달까.

...난 아직 여운이 많이 남아있는데에-엉엉ㅠㅠ

관람 포인트는 군무.군무.군무! 그리고 무대장치!!
흐어어, 감탄에 감탄을 마지않을 수 없었습니다아ㅠㅠ

아, 그리고 근육질 탄탄한 몸매의 배우분들이 거의 비키니 차림으로 무대를 채워주시는 장면도 있으니.
남자분들 은근 좋아하실겁니다. 아하하...;;;

그저 이렇게 스케일이 큰 뮤지컬은 처음이었던 저에게 "미스사이공"은 그저 "우와우와+_+" 의 연속이었지요-

단지... 남자주인공 대사전달..아니 가사전달이 안되서 조금 힘들었달까.
(..사실 제가 가는 귀가 좀 먹었어요;;;쿨럭;)

'...쟤 뭐래는거야? -_-;; ' 란 생각도 좀 했다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엔지니어] 역의 '이정열' 님의 카리스마 있는 폭풍 무대는, 흐어어.
혼자 그 큰 무대에서 노래하시는 장면에서도 무대가 가득찬 느낌이었달까.
개인적으로 그날 공연진 중에서 가장 멋진 분이셨음!!

[엔지니어] 역의 '이정열'님

[엔지니어] 역의 '이정열'님



위 사진은 'U.S.A' 라는 가사가 들어가는 노래를 열창중이신 장면ㅎㅎ

원래 25일 공연은 [킴] 역에 김보경님이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임혜영님께서 열연해 주셨습니다-ㅎㅎ

그리고 뮤지컬 반주(?)는 오케스트라..(눈으로확인을 못해서;; 지휘자분 밖에 못봤어요;ㅠㅠ)분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해주십니다-
흐어엉, 실로 스케일 큰 뮤지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아ㅠㅠㅠ


여하튼, 중요한건!!
언니 고맙습니다아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인것도 사실인터라..
재정적으로 여유로우시면 강추! 하겠습니다아-ㅎㅎ;
주중(화,수,목) 공연보다 주말(금,토,일) 공연이 10%정도 더 비싸니 알아보시고 가시면 될듯-

공연은 9월 중순까지는 계속 할듯-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저에겐 가장 큰 스케일의 뮤지컬이었고,
제가 본 뮤지컬 중에 가장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뮤지컬이었고,
무대미술과 무대장치에 감탄하게 한 뮤지컬이었으면서-
처음 울어본 뮤지컬이었습니다;;; 하하;



출처 ::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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