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 Search Results 1
  1. 2007.08.09 리턴 (20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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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리턴 (2007)
다른 제목   :: 천개의 혀
감 독     :: 이규만
출 연     :: 김명민(류재우), 유준상(강욱환), 김태우(오치훈), 정유석(장석호), 김유미(서희진)
개 봉     :: 2007-08-08
running time :: 113분
장 르     :: 스릴러, 미스테리

when    ::  2007년 08월 09일 목요일
where   ::  CGV 용산




우리 모임 사람들 중에-
영화관람에 불참의사를 밝히신 분을 제외한 세분(준규님,태욱님,주이언니)과 함께했던 영화.
초반 우리의 타겟(?)은 디워- 였으나 주이언니가 디워는 이미 본 상황이었음에-
(개인적으로도 디워보다는 리턴이 기대치가 높았기도 했고^^;
디워-는 러닝타임이 90분정도 된다기에, 보고나서 에라곤처럼 후회할까 걱정되기도 했었고^^;)

일단 상경이후 첫 영화관람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솔직히 TV광고 보면서 많이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수술중 각성. 이 얼마나 흥미로운 소재인가-


이 영화는 18금.
...수술장면이 그렇게 적나라 하게 나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기껏해야 TV드라마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TV드라마 수준이었으면 등급이 18금이진 않았겠지;;;

어찌됐든 덕분에 1/3 혹은 1/4 정도는 못본듯-_-;



이미지를 많이 가져오지 못하겠더라.
네이버 영화에 검색해보니-

[본 스틸은 (주)아름다운 영화사에서 네이버 영화에 독점 제공한 것으로 무단 복제 및 사용을 금지합니다.]
라고 스틸컷에 명시되어 있길래-
또 요즘 저작권법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저 문구가 없는 이미지 두장..으로 해결해 보려한다-
(포스터까지 이미지 세장의 영화후기라.ㅋㅋㅋㅋ)



미스테리, 스릴러. 라고 해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나
리턴에서는 한정된 등장인물과 친절한 설명으로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랄까? 그런 것들을 여지없이 무너뜨려 주신다.
분명 장르는 스릴러라고 되어 있으나,
딱히 스릴이 느껴지거나 긴장감을 찾을 수는 없다.
(그래도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래기는 했다;;;)


그렇다고해서 최고의 반전영화라 하는 식스센스에서처럼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대-반전이 아니라. 소반전..정도?
등장인물이 국한되어 있어서 '이 아저씨 아니면 저 아저씨겠네' 하고 쉽게 추리(?)가능하다.
...그걸 추리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식스센스만큼의 반전이 있었던 영화가 [디 아더스] 였는데...;;
(식스센스는 TV에서 봤고 디아더스는 영화관에서.ㅎㅎ;)

무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는 하나 무언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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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몇몇은 죽고, 이중에 몇몇은 살아남는다.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이중에 몇몇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사람을 죽이고,
이중에 몇몇이 죽임을 당하며, 이중에 몇몇이 살아남는다-
(앗. 이거 스포일러성 발언인가.^^;;)


어찌됐든 개인적으로는 스릴러- 라는 장르를 한국영화에서는 크게 접해보지 못했던터라
(기껏해야 올드보이 정도?)
한국 스릴러가 이정도 인가.. 라고 살짝 실망아닌 실망도 하기도 했고
약간의 가능성도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족이지만,
김태우씨, 의도하지 않게- 그리고 장르에 맞지않게 웃겨주신다;;;
전혀 웃을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 표정만큼은 우스웠답니다^-^;;
함께 영화보던 사람들도 함께 웃었으니^^;;

그리고 생각난게 [분홍신]에 나오는 그 의사아저씨.ㅋㅋ
분명 장르는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아저씨덕에 제대로 웃어버렸던 기억이 나면서-ㅋㅋ
김혜수씨 대사의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태수야!!"가 생각나기도.ㅋ



아.. 나 그리고 사오정 맞나봐-_-;
처음에 강욱환(유준상)..을 '과묵한'으로 들었었어;;;;;;

게다가 영화보고 나오면서 콜라인지 물인지 밟고 미끄러졌는데...;;;
이거 뭐, 석달에 한번씩 꽈당신이 강림하시는겐지;;
2월 졸업식때 넘어지고, 5월 횡단보도에서 넘어지고;;
8월....;; 그래도 멍들지 않았고, 피나지 않았음에 다행;; ^_^;

작년 여름에 랜선에 걸려서 공중부양후 무릎착지했던 사건도 생각나네..-_-;;;;;



이번에도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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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18금이나,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는 12금이었던 영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스릴러.
한정된 등장인물로 관객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영화.
소재의 참신함을 메인으로 쓰지 못하고 배경에 깔아버리는데 그치는 영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긴 하나 그것 또한 크게 매력으로 작용하지 못했음에 안습.
'연쇄살인'이라는 코드를 크게 부각시키지 못했던 영화.
대략 8% 부족한 미스테리 스릴러.
스토리는 얻었으나 스릴을 잃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지라 좋은이야기는 별로 없구만;;;
... 딱히 기억나는 '명'대사도 없다...;; )



리턴 : ★★★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