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가대표 (2009)
감 독     :: 김용화
출 연     :: 하정우(밥/차헌태), 성동일(방 코치), 김지석(강칠구), 김동욱(최흥철), 최재환(마재복),
         이재응(강봉구) 등
개 봉     :: 2009-07-29 (재개봉 2009-09-10)
running time :: 137분
장 르     :: 드라마, 코미디



아아, 이 얼마만에 쓰는 영화후기란 말인가;
사실 그간 영화는 띄엄띄엄 봐오긴 했는데,
영화라는건 원래 한호흡에 봐야 처음부터 끝까지 그 감정선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후기를 써야겠다, 라고 하기엔 너무 중간에 많이 끊어본 탓도 있겠고 (출퇴근 시간이 길때 지하철 안에서 영화보고 그랬으니;;) 구차니즘도 크게 한 몫한 탓도 있겠고...;;

그래도, 여러번 끊어본 영화치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라던가 '메종드히미코' 라던가..
한번에 봤으면 그 가슴 먹먹함에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메종드 히미코;;; 제목 생각안나서 별의별 검색어를 다 쳐봤다=ㅁ=;;; 몹쓸 기억력;)

므, 원래부터 영화후기는 반말로 써대서 반말쓰고 있긴한데, 영 어색하기도하고=ㅁ=;;



무튼, 나도 드디어 국가대표!! 를 봤음.ㅎㅎ;
사실, 이거 보고 자려다가 엉엉 울고선, 급 후기쓰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스틸컷 모으고 나름 자료검색도 해보고 궁금한 점도 찾다보니 이미 한시간이 훌쩍 지나 새벽 3시. orz



영화 초반부에 등장해주시는 손범수 아저씨랑 이금희언니(?);
차헌태는 입양아- 라는 사실을 먼저 밝히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러고보면 한국이 해외입양을 보내는 순위가 꽤나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내는 부모입장에서도 정말 어쩔수 없이 입양을 보내는 것이겠지만... 이런건 국가적으로 무슨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 싶다. 둘도 안낳는 마당에 셋부터 지원해주겠다는 정책도 사실 좀 웃기고;;)

....역시, 난 영화줄거리 끄적대는건 내 성격에 안맞아-_-ㅋㅋㅋㅋ
그리고 몇백만이 본 영화 줄거리를 굳이 내가 끄적대는게 웃긴 일이기도 하고;;


사실 이 영화 개봉 당시에 '해운대'랑 상영기간이 맞물려서 나름 피해를 보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도 드는건 나 뿐인가요..=ㅁ=;;

아직 해운대도 안봤고, 그닥 볼 생각도 없지만; (재난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이라죠;; 쬐끄만 모니터에서 봐서 뭘하겠어요=ㅁ=) 한창 두 영화가 상영할 당시에도 "나라면 당연히 국가대표-_-v" 라고 했던 이유는 순전히 감독만보고=_=;;

동생이 "왜" 라고 물어서
"님하 같으면 색즉시공 볼래염, 미녀는 괴로워 볼래염" 이랬더니 바로 수긍하던 뭐, 그런?

단순히 취향의 차이라는거- 단지, 색즉시공이나 기타등등 해운대감독 아저씨의 전작들을 봤을때 나랑 그닥 안맞을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ㅁ=

그렇다고 김용화 감독아저씨의 '오! 브라더스' 를 아주 재밌게 본것도 아니고, '미녀는 괴로워' 에서 살짝 억지눈물 코드에서 여지없이 눈물흘려 주었던 탓에...아하하;

....아아, 후기는 점점 산으로=ㅁ=;;;


'차헌태' 역의 하정우씨는, 음.
사람들이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 블루칩이다 했을때 "음,그래?" 그랬었는데...;;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정우씨 작품은- 추격자랑 국가대표;; 두개밖에 안봐서;;;;; 솔직히 두개만 봐서 모르겠어!!!!

잘생긴 미남배우- 라기보다 그냥 동네에 좀 괜찮은 아는 오빠;; 정도의 이미지랄까.
(나 이러다 돌맞는거 아닐까 살짝 걱정=_=;;;;;)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이 아저씨는 연기를 참 쉽게 하는거 같다라는 느낌?
그냥, 연기를 한다기보다, 평소모습을 보는거 같은 뭐 그런 자연스러움?
무튼 신기한 배우;;

'국가대표'에 '국가대표'로 나오는 다섯 선수는 다들 "어디서봤더라" 하는 궁금증을 갖게 했는데,
'최흥철' 역의 김동욱씨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커피프린스에서 자뻑하림으로 나왔었고-
'강칠구' 역의 김지석씨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미우나고우나' 에 나왔었다하나, 난 안봐서;;
그저 '포도밭 그사나이'에 나왔던 이미지랑 그 이후 출연했던걸로 기억하는 각종 예능프로에서 다져진(?) 살짝 부실한 이미지;;;;;; (네이버 영화에서 스틸컷에 김지석씨의 초컬릿 복근이 함께 나오던....;;)
그리고 '마재복' 역의 최재환씨는 "아- 어디서봤더라,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눈에 익는데-!!!!" 하는 의문을 검색하고 나서야 "아, 맞다!" 바보 도 터지는 소리 나오게 했던 배우;;;ㅋㅋ 다른게 아니라 '식객'에 나왔었더군;;
그리고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나왔던, '강봉구'역의 이재응씨- 흐어엉;; 91년생;;OTL
나이에 비해서 작품수가 많았고- 필모그래피를 보니, 왜 눈에 익었는지 알게 되던, 그런 배우-
(그중에 내가 본건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효자동이발사, 괴물.. 정도?)

그러고 보니 방코치로 나왔던 성동일 아저씨;
아아, 성동일 아저씨 너무 좋아요-
코믹한 모습도 어울리시고, 좀 진지한 모습도 어울리시고-
뉴하트에서는 진짜 소아심장전문의처럼 보이시더니,
이번엔 진짜 국가대표스키점프코치처럼 보였어요ㅠㅠ
(...흠흠;; 갑자기 너무 좀 쌩뚱맞나;;;)

스타배우 하나 혹은 둘.
소수의 명성(?)에 따라 영화의 흥행이 결정되는 경우가 꽤 있는것 같은데-
어쩌면 이 영화도 하정우씨의 네임밸류덕에 초반 흥행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다가;;
정말 빠진 톱니 없이 잘 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출연진들의 연기가 잘 버무려져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내가 본건, "완결판"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좀 길었는데- 뭐, 나쁘지 않았음.
검색해보니 신파는 빼고, 에피소드 몇개 추가하고 cg를 강화했다 하던데-
아아, 신파로 빠지지 않고도 사람을 엉엉 울릴수 있는 재주+_+
흐름도 깔끔하고..

검색했을때는 이장면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추가된 것이라 하던데-



장르가 '드라마'인 영화를 보다보면 종종 배경음악과 동시에 눈물을 짜내려는 "억지눈물코드"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번 '국가대표' 에서는 크게 그런 점을 느낄 수 없었다. 뭐, 굳이 찾으라고 한다면 찾을수도 있겠지만 내가 억지로 눈물을 짜낸게 아니었으므로=ㅁ=ㅋㅋ

우리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다!


가끔 예상치 못한 순간에 툭툭 내던지듯 나오는 대사들이 되려 인간적이었달까.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크게 심각해지지도 않았고 (사실 우리 그렇게 크게 심각하게 사는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기도하고.



경기중계 장면에서 김성주아저씨가 나온다;ㅅ; 괜히 막 반갑고 그랬는데,
옆에 해설자 아저씨때문에 당황하는 연기가 꽤나 자연스러웠음.ㅋㅋ

그리고 해설자역의 조진웅 아저씨, 멘트 대박이었어요.ㅋㅋㅋㅋㅋ
경기가 지루하지 않게, 심각하지 않게 된 건 아저씨 덕이 큰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약사아저씨로 나오던 오광록 아저씨-
태왕사신기 이후에 스크린으로 뵈니 무지 반가웠어요ㅎㅎ

음,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절대 빠져서는 안될-
방코치 딸래미, 방수연역의 이은성양-
이 아가씨, 웃을때 보조개가 너무 매력적이었음;ㅠㅠ
반올림때는 잘 몰랐는데, 훈훈하게 커줘서 고마운, 뭐 그런?ㅎㅎ
능글능글한 연기도 잘하고- 이뻐이뻐;ㅅ;


스틸컷을 보다가 이런 사진들을 보게 되었는데...

머리스타일을 보니 봉구가 아닐까ㅋㅋ


ㅋㅋㅋㅋ 그저 웃지요-ㅋㅋㅋㅋ
생각보다 영화와 관련된 스틸컷이 별로 없고, 시사회사진이라던가, 위 사진처럼 촬영하며 찍은 사진들이 꽤나 있었다. 나름 재미있기도하고.ㅎㅎ



달인을 만나다.




비인기 스포츠, 그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해서 한 번 쯤은 더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해외입양. 그 서글픈 문제를 바닥에 깔고서, 하지만 심각하지 않게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영화.
슬픈것도 아닌데 날 엉엉 울린 영화.
오랜만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기쁨을 준 영화.


국가대표 :: ★★★★★



"화내지마, 나 버스타고 왔어"
"비밀번호 누가 바꿨어-?"

- 방수연

* 이미지 출처 : 네이버영화 




제 목     :: 행복 (Happiness, 2007)
감 독     :: 허진호
출 연     :: 황정민(영수), 임수정(은희)
개 봉     :: 2007-10-03
running time :: 124분
장 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포스터에 적혀있는 단 한마디의 문구.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왠지 공감하며 쓴웃음 짓게 된건 왜일까.ㅎㅎ
세상에 영원한 진리는 '영원한 것은 없다' 라는 것이라 한다.ㅋ
왠지 역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건
한번쯤 심적으로 많이 아파봤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무튼 이 영화도 참 많이 울었던 영화다.
[너는 내 운명] 에서 황정민씨의 배역이었던 '석중'이 그토록 순박하고 착하고 한 여자를 보는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역이었다면 [행복]에서의 황정민씨의 배역인 '영수' 에서는 야박하고 배은망덕한, 그야말로 '석중'과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조금은 지루한감도 없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막장인생의 삶을 살던 '영수'는 '희망의 집'에서 차츰차츰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은희와 살림을 꾸리게 되고, 서울에 몇번 드나들게 되면서 언제 그랬냐는듯 또다시 막장인생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너는 내 운명' 에서는 감동과 가슴 따뜻함의 눈물이었다면,
'행복' 에서는 안타까움과 분노, 원망 그리고 극중 '은희'에 대한 연민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이었달까.

지금 생각해도 나쁜놈이다-_-;;;
포스터에도 나와 있듯 정말이지 '잔인한 행복' 이구랴-_-;

무튼, 뭐.
우려했었던 황정민과 임수정의 커플연기는 의외로 어울렸고,
나름 관심의 대상이었던 임수정과 황정민의 베드신은 뭐..ㅋ


마음이 너무 아팠던 영화.
쉽게 변하는게 사람 마음이기에 마냥 '영수'를 욕할 수만은 없는 영화..


행복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Secret, 2007)
감 독     :: 저우제룬
출 연     :: 저우제룬(상륜), 계륜미(샤오위), 황추생(샹륜 아버지), 증개현(청의)
개 봉     :: 2008-01-10
running time :: 101분
장 르     :: 멜로/애정/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지난 4월에 한꺼번에 쓰고 해치우려고 했던 영화 후기 포스트들;
결국 하나씩 나눠서 짧게 짧게 쓰고 마련다- 라는 결심을 해버린건 오늘(2008년 7월 26일)!
티스토리에는 포스트 등록을 예약할 수 있으니 그걸 이용해보기로 했다.
뭐, 익히 알고 계시듯 영화후기 포스트는 늘 그래왔듯 반.말.ㅋㅋ

그럼 제일먼저 [말할 수 없는 비밀]
... 여기나온 주걸륜이 올해 서른이라던가-_-?
일단 그 동안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서른에 어찌 고등학생 연기를 할 생각을 했을까 싶기도 하다만,
우리나라 차태현이나 이런 사람들 생각해보면 무리도 아닌가 싶기도.ㅎ
감독이랑 주연이랑 다해먹고 나이가 서른밖에(?) 안된 영화감독겸 주연이라는건 확실히 놀랄만한 사실인듯.

아, 그리고 이총각(?)이 한류에 대해 그닥 좋지 않은 발언을 한걸로 알고 있는데..
어디다 대고 지적질이신지,원.

일단은- 색감이라기 보다 영상에서 풋풋함이 묻어나와 기분좋았던 영화...로 남을뻔 했으나,
중간에 호러로 돌변, 이내 판타지적 마무리로 개인적으로는 장르불문의 영화로 남게된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로도 배틀이 가능하구나- 싶기도 했고,
일단은 귀가 즐거웠던 영화로 기억되지 싶기도 하지만 역시 나에게는 장르불문으로 남게될듯=_=;;


말할 수 없는 비밀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다른 제목   :: 시간을 건너온 소녀
감 독     :: 호소다 마모루
출 연     :: 나카 리이사(코노 마코토 목소리), 이시다 타쿠야(마미야 치아키 목소리)
개 봉     :: 2007-06-14
running time :: 97분
장 르     ::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판타지




이 애니메이션을 본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
무튼, 리턴 후기 쓰려다 생각해보니-
이것 먼저 써야할것 같아서 이제서야 부랴부랴 이미지 구하고, 리사이징하고^^;;


일단 주인공은 포스터에 나오는 저 아가씨, 마코토.
어쩌면 평범하다면 평범한, 여고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야구라고 읽고 캐치볼을 하는 친구, 치아키.
(이름만 듣고선 노다메의 치아키를 자연히 떠올리게 되었었다.ㅋ
그래서 명대사 찾을때보니 "노다메! 악보를 보란 말이야!!" 등의 대사가 있어서
피식- 해버렸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엘리트로 통하는 코스케.ㅋㅋ
이총각 후배들한테 인기도 있고-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몇번 등장은 안하지만 없어선 안되는 인물인 이모.
(크게 중요한 역할은 아니나 없으면 안될거 같은 역할이야...;;)
아마 그림 복구 작업을하는 그런 직업인듯.


이미지는 대충 추렸지만, 별로 올라온것도 없더라^^;

크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애니였고,
나름 교훈(?)을 주기도 하고- (환경문제라던가, 시간의 중요성이라던가^^;)
나름 반전도 있으며-ㅎㅎㅎ
배경이나 이런거에도 신경 많이 쓴듯.



시간에 대한 교훈- 이랄까.?
그 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는 반면,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장시간, 드러내고 다루지는 않는다.


감독이 무엇을 전달하려 했는지 나로서는 알수가 없지만, (내가 만든게 아니니까요-ㅋ)
시간의 소중함이라던가, 환경문제라던가.
그런게 맞다면 충분히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지금까지도 충분히 주관적이었지만.)
슈렉1 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만큼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니, 어쩌면 현실과 가장 가까운 시간적, 공간적 배경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는점에 더 점수를 줘야할까?


나쁘지 않았어-
시간아깝지는 않았으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풋풋한 성장애니.
시간의 중요성을 재차 느끼게 해주는 애니.
나름의 반전도 있는 애니메이션-ㅎ



시간을 달리는 소녀 :: ★★★★



" Time waits for no one"



* 삽입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리턴 (2007)
다른 제목   :: 천개의 혀
감 독     :: 이규만
출 연     :: 김명민(류재우), 유준상(강욱환), 김태우(오치훈), 정유석(장석호), 김유미(서희진)
개 봉     :: 2007-08-08
running time :: 113분
장 르     :: 스릴러, 미스테리

when    ::  2007년 08월 09일 목요일
where   ::  CGV 용산




우리 모임 사람들 중에-
영화관람에 불참의사를 밝히신 분을 제외한 세분(준규님,태욱님,주이언니)과 함께했던 영화.
초반 우리의 타겟(?)은 디워- 였으나 주이언니가 디워는 이미 본 상황이었음에-
(개인적으로도 디워보다는 리턴이 기대치가 높았기도 했고^^;
디워-는 러닝타임이 90분정도 된다기에, 보고나서 에라곤처럼 후회할까 걱정되기도 했었고^^;)

일단 상경이후 첫 영화관람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솔직히 TV광고 보면서 많이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수술중 각성. 이 얼마나 흥미로운 소재인가-


이 영화는 18금.
...수술장면이 그렇게 적나라 하게 나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기껏해야 TV드라마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TV드라마 수준이었으면 등급이 18금이진 않았겠지;;;

어찌됐든 덕분에 1/3 혹은 1/4 정도는 못본듯-_-;



이미지를 많이 가져오지 못하겠더라.
네이버 영화에 검색해보니-

[본 스틸은 (주)아름다운 영화사에서 네이버 영화에 독점 제공한 것으로 무단 복제 및 사용을 금지합니다.]
라고 스틸컷에 명시되어 있길래-
또 요즘 저작권법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저 문구가 없는 이미지 두장..으로 해결해 보려한다-
(포스터까지 이미지 세장의 영화후기라.ㅋㅋㅋㅋ)



미스테리, 스릴러. 라고 해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나
리턴에서는 한정된 등장인물과 친절한 설명으로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랄까? 그런 것들을 여지없이 무너뜨려 주신다.
분명 장르는 스릴러라고 되어 있으나,
딱히 스릴이 느껴지거나 긴장감을 찾을 수는 없다.
(그래도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래기는 했다;;;)


그렇다고해서 최고의 반전영화라 하는 식스센스에서처럼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대-반전이 아니라. 소반전..정도?
등장인물이 국한되어 있어서 '이 아저씨 아니면 저 아저씨겠네' 하고 쉽게 추리(?)가능하다.
...그걸 추리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식스센스만큼의 반전이 있었던 영화가 [디 아더스] 였는데...;;
(식스센스는 TV에서 봤고 디아더스는 영화관에서.ㅎㅎ;)

무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는 하나 무언가 부족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중에 몇몇은 죽고, 이중에 몇몇은 살아남는다.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이중에 몇몇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사람을 죽이고,
이중에 몇몇이 죽임을 당하며, 이중에 몇몇이 살아남는다-
(앗. 이거 스포일러성 발언인가.^^;;)


어찌됐든 개인적으로는 스릴러- 라는 장르를 한국영화에서는 크게 접해보지 못했던터라
(기껏해야 올드보이 정도?)
한국 스릴러가 이정도 인가.. 라고 살짝 실망아닌 실망도 하기도 했고
약간의 가능성도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족이지만,
김태우씨, 의도하지 않게- 그리고 장르에 맞지않게 웃겨주신다;;;
전혀 웃을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 표정만큼은 우스웠답니다^-^;;
함께 영화보던 사람들도 함께 웃었으니^^;;

그리고 생각난게 [분홍신]에 나오는 그 의사아저씨.ㅋㅋ
분명 장르는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아저씨덕에 제대로 웃어버렸던 기억이 나면서-ㅋㅋ
김혜수씨 대사의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태수야!!"가 생각나기도.ㅋ



아.. 나 그리고 사오정 맞나봐-_-;
처음에 강욱환(유준상)..을 '과묵한'으로 들었었어;;;;;;

게다가 영화보고 나오면서 콜라인지 물인지 밟고 미끄러졌는데...;;;
이거 뭐, 석달에 한번씩 꽈당신이 강림하시는겐지;;
2월 졸업식때 넘어지고, 5월 횡단보도에서 넘어지고;;
8월....;; 그래도 멍들지 않았고, 피나지 않았음에 다행;; ^_^;

작년 여름에 랜선에 걸려서 공중부양후 무릎착지했던 사건도 생각나네..-_-;;;;;



이번에도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은 18금이나,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는 12금이었던 영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스릴러.
한정된 등장인물로 관객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영화.
소재의 참신함을 메인으로 쓰지 못하고 배경에 깔아버리는데 그치는 영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긴 하나 그것 또한 크게 매력으로 작용하지 못했음에 안습.
'연쇄살인'이라는 코드를 크게 부각시키지 못했던 영화.
대략 8% 부족한 미스테리 스릴러.
스토리는 얻었으나 스릴을 잃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지라 좋은이야기는 별로 없구만;;;
... 딱히 기억나는 '명'대사도 없다...;; )



리턴 : ★★★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허니와 클로버 포스터

제 목     ::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감 독     :: 타카다 마사히로
출 연     :: 아오이 유우(하구미), 사쿠라이 쇼(타케모토) 등
개 봉     :: 2007-01-11
running time :: 115분
장 르     :: 멜로,애정,로맨스
 
when    ::  2007년 03월 26일 월요일
where   ::  집-





사실, 원작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이야길 듣고-
언니랑 보러가자- 하고 약속했었는데, 인근 영화관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영화..;

아오이 유우- 만 보고 훌라걸스를 여지없이 선택했던 나로서는-
여전히 이 영화에 대해서 나름의 기대를 품고 있었으나,

유타의 청춘에 대한 고민은 어디 갖다버리고 짝사랑에 고민하는 소심한 찌질이로 만들어버리냐고!!!!!!!!!!!!!!!!!!!!!
원작의 상큼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구ㅠ_ㅠ
진짜 우리 영화관에서 안보기 잘했담서!!(물론 4천원에 봤겠지만;)

이러한 언니의 반응에 힘입어 기대치는 급속도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를 되뇌이며 115분동안 즐감- 하고 싶었다=_=;


자, 그럼 일단 등장인물 소개- 빰바라밤-

'하구미' 역의 아오이 유우

'하구미' 역의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
사실 이렇게 이미지만 접했을때는 크게 호감이진 않았는데-
지난해 말, 예고편을 접하면서 왠지 [딱인걸?]하고 생각해버렸어;;ㅋ

원작에서도 크게 대사가 많거나 하진 않지만-
영화에서도 대사없는 하구미를 너무 충실히 반영해줘서;;
쬐끔은 섭섭하기도 하고;;;; <<야!

무튼, 하구미는- 그림을 그리는..음.. 무튼, 그림을 그리는데 그게 전공인듯-_-;;;




'타케모토'역의 사쿠라이 쇼

'타케모토'역의 사쿠라이 쇼

원작에서는 고민도하고 생각도 많은,
 성실한 건축학과(?!?!) 젊은이지만..
어째 영화에서는 그저 찌질이일뿐인 타케모토...orz
그리고 냥자부로(저 인형탈)-는 그 ...(아;; 이름 기억 안난다;) 햄을 지원해주는 선배+_+가 최고지!ㅋㅋ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는-(어차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상을 늘어놓는 글인데,뭐.)
이 영화는 각색이 잘못되거나 심히 잘못된 영화야...-_-;;;;
우리의 타케모토를 한갓 찌질이로 만들어버리다니-_-




'모리다'역의 이세야 유스케

'모리다'역의 이세야 유스케

어디론가 휙- 떠났다가 뒷주머니에 돈뭉치를 꽂아넣고 휙- 돌아와서는
타케모토에게 민폐만 끼치던 모리다-가... (나름 천재컨셉;)
영화에서는 그다지 크게 민폐를 끼치거나 하진 않더라=_=;;
사실, '이세야 유스케'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미안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모리다도 확실히 미스캐스팅이야.........-_-;;;




'마야마'역의 카세 료

'마야마'역의 카세 료

마야마-
원작에서는 (나도 원작이랑 크게 비교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쩌겠어, 원래 이런게 아니었다구!)
나름 아유미에게 미안함도 가지고 있고, 리카상에게도 최선을 다하려는 건실한 청년에,
능력있는 총각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스-_-토-_-커로 밖에 표현되지 않음에
안구에 쓰나미가....;;;



'리카'역의 니시다 나오미

'리카'역의 니시다 나오미

마야마의 러브러브타겟, 리카상-
전체적인 이미지는 원작과 들어맞는다. 영화 대사도 별로 없고;;;;
그냥, 이미지는 들어맞는다- 말고는 크게 할 말 없음에 패스.


'하나모토 교수'역의 사카이 마사토

'하나모토 교수'역의 사카이 마사토

하구미의 음... 삼촌;;이었나...;;;; 어쨌든 보호자! ㅎㅎ
내생각은, 여기 나오는 남자 캐스팅중이 '그나마' 잘된거 같은데;;;
좀 왜소하긴 하지만;;
영화 내에선 '교수' 같은 느낌보다 뭐랄까... 무튼 좀 더 친숙한 이미지;;;




'아유미'역의 세키 메구미

'아유미'역의 세키 메구미

아유미-
원작에서는 때에 따라 좀 더 과격하기도 하고-
음... 무튼 훨씬 유쾌한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그런 에피소드들도 없고, 아유미만의 소탈한 캐릭터가 잘 살아나지 못해서 아쉬웠음;




모리다

난, 저 피어싱이 무엇보다도 맘에 안들어-_-

이 이미지를 가져온 이유는 단 하나-_-
저, 입술 밑 피어싱-_-;;
영화 보는 내내 거슬렸거든..;
뭔가 먹을때 불편하거나 하진 않을까나..;; 양치질할때 걸리적거린다거나..-_-;;;



무대인사, 아오이 유우

왠지 전지현feel? ^^;

왠지 전지현삘 나지 않나요-?ㅎㅎ 전지현씨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서도;;
아오이 유우 너무 이쁜데- 코디가 안티일까 종종 의심스럽기도 하고;;





어찌됐든-
네이버에서는 영화 평점이 7.84(10점만점)나 되는데..
원작을 안보고 이 영화를 접하면 평점이 저리 높게 나올 수 있는걸까?
캐릭터들 개성을 살리기를 했나, 그렇다고 내용이 충실하기를 하나.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는데-_-;;;
(게다가 노미야도 안나왔잖아! 아.. 차라리 안나오는게 다행이었을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훨씬 나았던, 허니와 클로버.
무엇보다도 각색이 맘에 안들었던 영화.
왠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 영화-_-;
(아.. 악평만 계속 되고 있군-_-;)



허니와 클로버 :: ★★☆






"포기한다는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 야마다 아유미(세키 메구미)
"그냥 포기 안하면 되잖아." - 모리다 시노부(이세야 유스케)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 resized by 初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라디오 스타 (Radio Star, 2006)
감 독     :: 이준익
출 연     :: 박중훈(88년 가수왕 최곤), 안성기(최곤의 매니저 박민수) 등
개 봉     :: 2006-09-27
running time :: 115분
장 르     :: 코미디,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3일 토요일
where   ::  집-
 




KBS에서 무슨 특집으로 [라디오 스타]를 방영해줬나보다.ㅎ

(보긴 봤는데, 날짜가 기억안나서 검색해보니 3일이더군;;ㅋ)

무튼, 그렇게 TV로 접하긴했는데,

난데없이 중간에 잘라먹고 멋대로 1,2부로 나눠서 그 중간에 광고를 5분 넘게 했던걸로 기억하는,

그다지 방송사에 대해서는 좋게 남지 않았던...(KBS, 왜 안하던짓 하는겁니까=_=;)


무튼, 주변에서 꽤 많이 추천해준 영환데 못보고 있던차에-

챙겨봐야지- 해놓고 앞부분 좀 못보고,

광고 할 시간에 딴거 보다가 중간에 좀 놓치고;;;;;


어찌됐든, 드디어 보긴 봤어요-

(사실, 허클 후기 쓰려다 보니, 이거 안썼다는걸 기억해내버린게야;;;)


사실, 영화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황산벌' 이후로 '박중훈'아저씨 나오는 영화는 그닥=_=;; 이었고,

'황산벌'이후에 '왕의남자' 를 맹그셨던 '이준익'감독도....;;

사람들은 극찬을 마다않는 '왕의 남자' 였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목에 핏대세워 환호하고 극찬할만큼, 나에겐 와닿지 않았달까.

왕의 남자? 나쁘진 않았는데, 극찬할 정도는 아니었어- 정도;;;
 
 
 

솔직히 '황산벌' 영향이 컸던게야...;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황산벌, 그건 좀 아니잖니?' 라는 생각이 여전히 지배적이라서.

(황산벌, 영화관에서 봤어.-┏)


황산벌 이후로, 박중훈아저씨 영화마저 싫어졌으니=_=;

문제는 황산벌인가;;;;;;

황산벌 적자났다지;? 그 세트 재활용(?)한게 왕의남자세트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어찌됐든, '라디오스타' 까지 봤으니 이준익아저씨가 감독으로 맹근 영화는,

2007년 3월 현재, 그의 데뷔작 '키드캅'을 빼고는 다본거네-

(키드캅, 황산벌, 왕의남자, 라디오스타)

 
 
 
 

사용자 삽입 이미지

88년도 가수왕, 최곤-

 
 
88년도 가수왕, 최곤-

폭행,대마초 등등의 개인의 역사(?)를 안고, 재기에 나서다- 하는 내용의 줄거리랄까?ㅎㅎ

(그러고보니 한줄로 요약되는 줄거리라니.ㅋㅋ)

 
 
 
 
자, 그럼 영월방송국 환상의 팀 구성원들을 살펴보자.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친소울, 음주, 폭행, 대마초! 강원도 영월 DJ, 최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주 방송국에서 제대로된 방송사고 하나 크게 낸 강석영PD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띵-띠딩띵 띵띠리띠리리리-♪ 최곤의 둘도 없는 매니저, 박민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빼놓고 말하면 섭섭할 우리의 박기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월방송국의 최고봉(?), 지국장



이제는, 우리의 애청자들을 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게스트, 김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곤의 추종자들, 이스트리버(East River) - 노브레인.ㅎㅎ


그밖에 고스톱할머니, 태권도학원 운전기사직을 권유받았던 백수아저씨,

뱀을 키웠을지도 모르는 간호사 언니, 부끄럼쟁이 꽃집 총각,

방송타고 나서야 외상값 갚던 철물점아저씨와 세탁소 아저씨.

그밖에 철가방 장씨아저씨(김씨였나;?) 등등등등-



크레딧 보다 알았는데,

요리사역에 감독님이시네..;;;;;

요리사면..; 그 장씨 아저씨 머리 때리던..? ㅋㅋ


그런데, 최곤의 라디오 진행이 재밌기는 했어-

즉흥적이고, 돌발적이고.ㅋㅋㅋ

동네사람들 안부 다 물어보고.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0회 특집 공개방송이었던가. 이스트리버와 함께하는 최곤의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ㅎ


 
 

줄거리도, 등장인물도. 이야기했으니,

이제 더 이상 쓸 게 없잖아-ㅎㅎ

어디까지나개인적으로는'왕의남자'보다는 확실히 더 나은 영화였달까.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쉬운 영화.

착한 영화.

말 한마디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영화.





라디오 스타 :: ★★★★☆



"선배는 아저씨 때문에 언제나 스타로 살았잖아요."

- 강PD (최정윤)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 리사이징은 제가.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터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제 목     :: 파리넬리 (Farinelli: Il Castrato / Farinelli The Castrato)
감 독     :: 제라르 꼬르비오
출 연     ::   스테파노 디오니시(파리넬리), 엔리코 로 베르소(리카르도), 엘자 질버스테인(알렉산드라) 등
개 봉     :: 1995-04-08
running time :: 111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3일 토요일 오전(이른 새벽)
where   ::  집-
 
 




사실,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부터 쭈-욱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 영화 등급이 미성년자 관람불가네;;ㅎㅎ)

스스로에게 각종 핑계를 대다 이달 초에 드디어, 드디어- 봤던 영화.ㅎㅎ


네이버 영화에서도 검색을 해봤건만,

딱히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어서 캡쳐했다...=_=;;

되는대로 캡쳐하다보니, 별로 쓸만한게 없어서,파리넬리 이미지만 추렸다.ㅎㅎ


(문제가 될 시 자삭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하는 파리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하다 말고 뚫어져라- 한곳을 응시하던 파리넬리.ㅎ

(그 시대 무대분장이라고해도 얼굴에 너무 분칠을 심하게 하시더라;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헨델의 음악을 접하다.


 



La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
< 출처 :: http://www.bestiz.net/ >

(원출처는http://music.cein.or.kr/ 인듯.)

개인적으로는 파리넬리- 에 대해서 가장 처음 접했던 영상이랄까.ㅎㅎ

그리고 '파리넬리' 하면 가장 유명한 영상이기도 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이기도 하고.

헨델의 곡이라는건 영화를 접한 이후에 알았고;;ㅎㅎ


무튼, 이 영화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게 좀 웃긴거 같기도 하고.ㅎㅎ


영화 내내 느낀건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가 그닥 맘에 안들었단거?

아무리 형이라지만 동생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동생의 능력을 돋보이게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나한테는 그저 이용해서 지가 먹고 살려고 하는 걸로 밖에 안보였다는거.

(그러고도 형이냐-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보게된 건 얼마전이지만) 학창시절, 카스트라토를 알게해줬던 영화.

헨델의 오페라곡을 영상으로 접하게 해준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백마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색깔 때문인가;ㅎ)

10년이 더 된 영화지만 촌스러움이라거나, 옛날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영화.





파리넬리 :: ★★★★★


"네게서 뺏은 걸 이제 돌려주마.

네 인간의 몫 말이다."

- 리카르도(엔리코 로 베르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다른 제목 :: Untitled Chris Gardner Project
감 독     :: 가브리엘 무치노
출 연     ::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등
개 봉     :: 2007-02-28
running time :: 117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17일 토요일
where   ::  메가라인 창원
 
 
 
 

언니랑 즐거운 데이트가 있는 날.ㅎㅎ

함께했던 영화는 [행복을 찾아서].

우선 콧수염이 있는 윌 스미스를 가히 상상할 수 없었기에...;;

영화내에서 그의 콧수염은 생각보다 멋드러지거나 하진 않았다..;

단지 나이들어보이는데 일조했을뿐.(이라고 생각한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아들역으로 나온 제이든 스미스.

검색해보니 윌 스미스의 친아들이다...;;;;;

....나만 몰랐던거야;;;? ;ㅅ;



음...;;

영화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다.

한달 생활비와 맞먹는 '골밀도 스캐너'

그 골밀도 스캐너로 말하자면.. 영화내에 나오는 대사로 그대로 읊어보자.ㅎㅎ

" 성능은 X-ray보다 조금 낫고, 가격은 두배다"


....나같아도 안사겠다-_-;;;;;;;;;;;

어찌됐든 크리스 가드너- 우리의 주인공.

그날도 어김없이 골밀도 스캐너를 팔려고 나서던 중,

빠알간 스포츠카에서 내리는 한 아저씨에게 말을 건다.


"두가지만 묻죠"


뭘물었을까나-ㅋㅋㅋ 영화본 사람은 알지롱.ㅋ



어찌됐든 그 일을 계기로 [주식중개인]이 되려하는 크리스 가드너-

주식중개인 되기 참- 힘들다.

최종학력 고졸.

인턴쉽 신청서엔 고졸 이후에 적는 칸이 무려 세개나 있었다고 한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던 큐브

큐브 맞추기- 가 기회를 가져다 주리라고 누가 감히 생각했을 꼬-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이프는 생활이 힘들어 뉴욕-으로 떠나고, 아들과 둘이서 살게된 크리스 가드너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CURITY ANALYSIS 라는 제목이지 않을까;; 보안분석..?

어찌됐든, 6개월간의 인턴쉽을 시작하게 되고- (인턴쉽 과정중에는 월급이 안나온댄다)

그 한달 생활비와 맞먹는 골밀도 스캐너를 4개월에 거쳐서 다 팔게 되면서 돈이 좀 생기고 할무렵,

국세청에서 밀린 세금을 다 끌어가면서 우리의 크리스는 다시 거지(?)가 된다;;;;

그러게 진작 세금 좀 내지 그랬어.ㄷㄷㄷ


영화에 보면 행복 추구권 어쩌고 나오는데,

그전에 납세의 의무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제 웃긴 이야기를 해봐" 라고 우리가 말했던 바로 그 장면.ㅋ
 
 

영화내에 가끔 교훈적이거나 한 대사들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건 "나만 믿어" 라던가,

흡사 "오빠 못믿니?"의 뉘앙스를 풍기는 "나 못믿어?" 였다는.


굳이 크리스를 탓하고자하는건 아니지만,

믿을만한 행동을 보여주고 믿니, 안믿니 그러든가...;;;;

믿도 끝도 없이 믿니 못믿니 그러니, 참...-_-;


그리고 뭔가 고생을 했고나- 저 사람이 역경을 잘 견뎌냈구나- 뭐 이런거 느낄새도 없이,

정말 '급'하게 또다시 찾아오는 다음 역경.


무슨 게임도 아니고..-_-;

1판 대장 끝- 아- 끝났다- 하는 사이,

스테이지 2~ 하는거랑 비슷하달까-_-;;;


그래서 내내 고생하는걸로 밖에 안보였어.



아..;;

허기져서 더이상은 못쓰겠다;;;;;;;;;; (어이어이- 이건 아니잖아?)

몰라, 배고파;ㅅ;



참, 면접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달까.

"기똥차게 멋진 바지를 입고있었겠죠!" 라니.ㅎㅎㅎ

이런건 배워둘 필요가 있어+_+

그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러닝타임 117분중에 110분이상. 크리스 가드너가 고생만 하는 영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는 크리스 가드너의 한 때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다소 어이없는 엔딩에 실소했던 영화. (주식을 매각해서 어쨌다는건데-_-;;)

크리스토퍼(크리스 가드너의 아들)의 개그의 웃음포인트는 과연 어디인가.

어찌됐든 해피엔딩이었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 :: ★★★

 
 

"Don't ever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Allright?"


- 크리스 가드너 (윌 스미스)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2006)
감 독     :: 이상일
출 연     :: 마츠유키 야스코(히라야마 마도카), 토요카와 에츠시(타니카와 요지로),
아오이 유우(타니카와 키미코), 야마자키 시즈요(쿠마노 사유리)
개 봉     :: 2007-03-01
running time :: 110분
장 르     :: 드라마
 
when    ::  2007년 03월 06일 화요일
where   ::  메가라인 창원
 
 
 
 

아.. 내가 생각해도 너무 뒤늦은 후기.^^;;;;

귀차니즘이 무어며, 의도하지않게 마스터해버린 미루기 스킬이 무어며..;;;

(무어긴, 게으름이지..-_-;;)


[행복을 찾아서] 와 [훌라걸스] 를 두고 고민하다가,

[허니와클로버]를 영화관에서 보지못했던 아쉬움과(볼려고해도 걸려야 보지-_-;)

아오이 유우♡만으로 결정! ㅎㅎㅎㅎ;;


어찌됐든, '평일' + '낮' + '비인기영화' 의 삼요소의 극대화랄까.

그 큰 영화관을 언니랑 둘이서 전세내게 될 줄이야.ㅎㅎㅎ

고로, 영화관 매너..를 싹 잊어버리곤 영화보기 시이작-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는 1965년 이와키현 후쿠시마의 탄광마을에서 시작된다.

그곳으로 날아든 종이한장, '훌라댄서' 모집 광고.

아버지와 어린 동생 둘과 함께 사는 사나에는 친구 기미코에게

탄광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전단지를 내민다.

그래서 둘은 가족몰래 훌라-훌라-로 (응?) 찾아가게 된다.ㅎㅎ;;;;;;;;;

하지만 훌라영상을 접한 많은 아줌마와 아가씨들이 어떻게 속살을 내보이며 춤을 추냐며

훌라훌라-(연습실?사무실?)를 박차고 나가고,

결국 남게 된 인원은 기미코, 사나에, 그리고 아줌마;;(이름 모르겠어;ㅅ;)

그리고 인상 좋은 아버지의 손에 끌려(?)온 키크고 덩치큰 사유리.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음포인트와 눈물포인트를 가진 우리의 사유리짱-ㅎㅎ (순회공연의상)



처음에 다소 당황했던 것은, 일본애니나 일드로 익숙해진 일본어 억양과 달랐음에...;;

아마도 사투리겠지- 하고 생각한 후부터는....;; 그래도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강원도 사투리와 억양이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비암-이 나와-^^;;;하던 강원도 사투리.ㅎㅎ)


시대가 시대인지라, 광산이 하나씩 줄어든다.

회사에서는 늘어나는 실업인력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많은 돈을 들여

광산에 온천(!)을 세우고, 그곳에 약 500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

하지만 그것의 몇배에 달하는, 폐광으로 인해 갑자기 생계유지가 힘들게 된

우리의(?) 광부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앉아서 밥상 뺏기게 생겼는데.-_-;

리조트 타운따위 반대야- 하고 결사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도쿄에서 왔스무니다- ...;;;

도쿄에서 왔다는 유능한 훌라댄스 선생님.ㅎㅎ

처음에는 왜 이런 탄광바닥(?)에서 있어야 하는지 등등 온갖 불만투성이다.

가르칠 마음도 딱히 없다.ㅋ

선생이 이런데 배우는 입장에서야 오죽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나에는 무척이나 하고싶어했다.ㅋ 아, 그 아줌마도!)



광산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오빠를 둔 기미코.

학교를 땡땡이치며 연습실로 간다.

도쿄에서 왔다는 그 유능한 댄서-가 (영화내에서는 이름이 안불린거 같은데;;;;)

음악에 맞춰 훌라훌라 댄스를 연습하는걸 보고

반하게됨과 동시에 무슨일이 있어도 배우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타오르는 네명의 학생들;

그래서 그 선생도 그 정성에 감복하야(라는건 거짓말;;?) 처음부터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일끝에 빨간 츄리닝, 우리의 사유리다.ㅎㅎㅎㅎ


딸이 훌라댄스를 배우는것에 부정적인 기미코의 어머니.

결국 기미코는 집을 나와서 연습실에서 지내게 된다.

(성동일아저씨를 닮은 기미코의 오빠와 선생이 러브라인으로 들어갈지도 몰라- 했지만

그런건...-_-;)


차츰차츰 수강인원(?;;;)이 늘어나고, 제법 구실을 갖추어 첫번째 순회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나에가 빠지게 된다.

(무슨 사정인지는 영화를 통해서.ㅎ 그렇다고 죽거나 하는건 아니고^^;)


사나에의 영화관련 이미지가 없더라;;

사나에도 참 이쁜데;ㅅ;



줄거리는 이쯤해야겠다..;

이렇게 쓰다간 정말 내용 끝까지 써버리겠어;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습하는 기미코와 그를 바라보는 어무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나에'에게서  받은 소포와 편지(? 카드?)

 

단지 좀 아쉬웠던 점은,

일어로 된 메세지는...

읽을수도 없거니와 해석도 불가능한데 번역이라도 좀 해주지;ㅅ; 하는 거...;;

영화보다말고 '왜 해석 안해주는거야!!'라고 버럭대기도..;

어차피 전세낸것같은 영화관이었는데 버럭댄들...ㅎㅎㅎ

추정컨데, 직접 만들었다- 라던가 하는게 아니었을까..ㅎㅎ;;;;;

(그정도는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다구! ....누가 뭐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훌라댄스의 손동작에는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동작의 의미해석 안해줬으면 별하나 빼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앞부분에서 손동작 설명해주는게 나오긴 하지만,

한개두개도 아니고 그걸 어찌 한번보고 외운단 말인가-_-;

(설명이라기보다, 선생님의 대사를 번역했다- 라는 쪽이 맞는 말;)

외울수 있다고-_-? 난 못외워-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미코의 어머니와 (성동일아저씨를 닮은) 오빠
 
 
 

저 장면은 크리스티나+_+를 살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한컷.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ㅋㅋㅋ 그아저씨 약간 변태같았어;;

크리스티나를 아무리 사랑했다-라고해도말이지;;ㅋㅋ

크리스티나의 정체는 영화에서.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조트 오픈 축하공연이랄까. 정식첫무대- 아오이 유우 너무 이쁘삼;ㅅ; 옆에 사유리.ㅋㅋ
 
 

이 아가씨 굉장히 말랐다..;;

근데 이쁘다;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장은 별로..;

맨얼굴이 이쁜 아가씨-

아오이 유우 원츄>_<)b

엔딩은 뭐, 예상하다시피 해피엔딩이삼.ㅎㅎㅎ (설마 이것도 스포일러-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국제 영화제(로 추정됨;) 때 아오이 유우

그치만 저 옷은 좀 아니잖니?

미소만은 백만불이다만//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꺅- 너무이뻐♡_♡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라는걸 끝날 즈음에야 알게된 영화. (사전지식이 너무 없었나?)

일본어 '사투리'를 처음으로 접하게 해준 영화.

아오이 유우♡가 너무 이쁜 영화.

왜 이 영화가 비인기인가! 하고 의구심을 품게 한 영화.

(우리나라에선 일본영화가 비인기인가;;;?)

훌라댄스에 '우와-'소리가 절로 나오는 영화. (적어도 난 그랬음;;)

인물들을 보며 '아- 누굴 닮았더라?' 란 생각을 유독 많이 한 영화..;;ㅎㅎ

탄광을 살리는 훌라걸스-^^




훌라걸스 :: ★★★★☆

(편지 해석 안해줘서 반개 뺐...-_-; 관객의 입장도 좀 고려해주길 바란다믄스...)

 
 
 
 

"적어도 꿈도 못꾸는 술주정뱅이보단 나아!"


-히라야마 마도카(선생님역의 마츠유키 야스코)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