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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02 아랑 (阿娘,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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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랑 (阿娘, 2006)
감 독     :: 안상훈
출 연     :: 송윤아, 이동욱 등
개 봉     :: 2006-06-28
running time :: 97분
장 르     :: 공포
 
when    ::  2006년 6월 29일 목요일
where   ::  CGV 김해9
 
 
 
 
여름철이 대목이라 할 수 있는- 공포영화.ㅋ
그다지 영화를 가리지 않는 나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공포물 하나쯤은 봐줘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친구들 꼬셔다가 함께했던 영화.ㅋ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라,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내가 가지고 있던 사전 정보는 송윤아, 이동욱.
누가 주연배우로 나오는가와, 이 둘의 극중 직업이었달까.
 
 
 
너-어-무- 오랜만에 접했던 공포영화라, (그러고보니 지난해 분홍신 이후로 처음인가-ㅁ-;)
좀 지나치게 화들짝 놀랬던 것도 있고..(음향효과 하나만은 정말 말그대로 '화들짝'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게-
개봉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영화에 대한 예의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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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어리버리신참 형사.
자세히보면, 렌즈뚜껑도 열지 않은것을 알 수 있다.ㅋㅋ
 
 
 
 
 
 
괜찮았다.
나름 반전도 있었고-
지난해 분홍신에 나왔던 김성수씨와는 다르게,
이동욱씨도 스크린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욱씨 연기도 스크린 처음치곤 나름 잘 버무려졌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니까.
(솔직히 분홍신의 김성수씨는 좀 너무 아니었잖아-ㅁ-;;;)
 
송윤아씨도 뭐.. 아무렇게나 머리 질끈 매어도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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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의 공포영화랑은 쬐끔 다르단 느낌을 받긴했는데,
그게 뭔지 정확하게 꼭 집어내지를 못하겠다;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스토리 위주의 드라마- 라는 느낌도 들기도 했고.
(다른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스토리도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관객입장에서는,
물론 음향효과도, 그리고 나름 영상도 무섭긴 했지만-(애석하게도 제대로 본건 얼마 안된다;;)
관객이 놀라기전에, 등장인물이 먼저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는 장면을 보게 되어서 그런가-
왠지 예상했던 곳에서 귀신이 나오거나,
예상하는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듯한 느낌. 버릴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놀랐다.-┏ 쳇;;;)
 
 

 
 

그리고 다- 괜찮았다 싶었는데,

마지막 엔딩부분.

아... 이거때문에 잘 나가던 영화 망친 느낌이랄까.


<스포일러>성 다분하므로, 아직 영화 안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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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해서 네명중에, 손목의 상처를 캐치한 사람은 오직 한명이었는데,

손목 상처를 화면상에서 강조하지 않았던 감독 탓도 있긴 하지만,

그런식으로 송윤아 사건(?)을 마무리 지어버리면 곤란하지 않냐구요.

97분이면 요즘 영화치고 그리 긴 러닝타임도 아니고,

오히려 짧은편에 속하는데, 그렇게 막 급하게 얼버무릴 필요가 있었나 싶고.

귀신과의 교감을 나타내는 듯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마무리 짓기에는- 좀 아니다 싶단 말이야;ㅁ;


잘 만들어 놓은 생크림 케이크에 상한과일 올린듯한 느낌의 엔딩.








아무튼, 한국공포의 핵심은 역시. '여자'의 '원한' 이라는걸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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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의 소금창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어쩌면 개인차에 따라서- '전혀'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가 될 수도 있는 영화.

중후반부까지는 나름 반전도 있고 괜찮았으나, 엔딩에서 공든탑 무너뜨리는 영화.

'성폭력'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하긴 하나, 거기에서 그치고 말았던 영화.

어쩌면 공포보다 슬픔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

100퍼센트 확실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

(마지막 [엄마와 딸]그림때문에;)



아랑 :: ★★★☆




"저는 첫사랑을 찾으려고 형사가 됐어요"


- 현기 (이동욱)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리사이징은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