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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9 괴물 (The Host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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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괴물 (The Host , 2006 )

감 독     :: 봉준호
출 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
개 봉     :: 2005-07-27
running time :: 119분
장 르     :: 모험, 액션,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SF


when    ::  2006년 8월 8일 화요일
where   ::  CGV 김해9




요즘은 만사가 귀찮아져서;;ㅎ

영화보고나서 이렇게 쓰는것마저 귀찮-ㅁ-;;


아무튼, 우야와 함께했던 괴물.ㅋㅋ

그닥 잔인하지 않은 12세관람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라-_-; 12세 관람가야?)

둘이서 깜짝깜짝 놀래고 화들짝 놀랬는지;;;



사실 이 영화가 전체관람가인줄 알았다-_-;

영화관 입장 전에는 전체관람가는 당연히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영화관 들어가서는 의외로 초딩들이 많았음에-_-;

[뭐야, 이거 전체관람가야?] 라고 우야한테 투정부리기도했3ㅋㅋ





박찬욱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카드(?)를 연속으로 쓰더니,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이라는 카드를 연속으로..;;

잘맞았나 보네;;;




아무튼, 박해일씨가 나왔단 말이지-♡

(지나치게 주관적인가;;)

아, 몰라- 박해일씨 좋은걸 어떡해->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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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멋진 분- 박해일씨+_+

현서의 고주망태(?)삼촌역이었음.ㅋㅋ



주한미군 연구실 안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포르말린. 정확하게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독극물을

먼지가 쌓여 더럽다는 이유로 재처리없이 그냥 하수구에 흘려버리라고

명령하는 코쟁이 아저씨.


어차피 뚜껑도 닫혀있었겠다, 먼지 쌓인거야 닦아내면 될것을-_-;;

그걸 또 그렇게 재처리 없이 그냥 하수구에 흘려 보내라고 하는 대책없는 아저씨.

차라리 들고 마시지 그러셨어-_-? 벌컥벌컥 원샷이면 하수구에 그냥 흘려보내라고는 못할텐데-_-



결국 그 포름알데히드가 희석된, 독극물에 노출된 한강에서 자란 일종의 도룡뇽(?)이

변성(?)을 일으켜 돌연변이화(?)되어서 한강에 모습을 드러낸게 괴물.이라는건데-_-;;


괴물 요 녀석이- 등장하고,

미군 한명이 물려 뜯기고, 현서가 잡혀가고-

수많은 사상자가 생겨나고 한강근처는 통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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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선수로 나오는, 현서의 고모 남주 역을 맡은 배두나씨.



국가대표 양궁선수인 남주-

시간제한에 걸려 아쉽게 동메달을 따고서도 돌아와서 맞게 되는건 조카 현서의 죽음.

(실제로 현서는 죽은게 아니다-ㅋ 요정도는 초반이니 스포일러 아니지않아;;?)




그리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던 미군의 죽음도 뉴스를 통해 전해진다.



현서 가족이 모두 병원에서 격리된 채로 요란하게 검사를 받니 어쩌니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서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단서는 오직 하나. 엄청나게 큰 하수구.


할아버지 희봉(변희봉 할아버지이름 그대로 썼네;;ㅋ),

아버지 강두(송강호),  고모 남주(배두나), 삼촌 남일(박해일).

병원을 탈출해서 손녀이자, 딸이자, 조카를 구하러 통제구역 한강으로 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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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컵라면 속엔 라면이 든게 아닌게야.



내용은 이정도로 하고,

한강을 지나가게 되는 상황에 강두가 매점일을 하며 조금씩 모아둔(빼돌린)동전을 고스란히 담은

컵라면통이 등장하는데, 음... 동전 모으는 입장에서 그정도면 10만원도 안될거 같다는 소견;;;




아무튼, 진짜 주인공(?)인 괴물은. 기대했던 것보다 흉하진 않았었다.

분명 다리는 네개이나,

뒷다리는 거대한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아서 육지생활에서는 불편해보였고,

스스로의 몸정도는 지킬수 있을 맹독성 침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헛.)

미친 개마냥 침흘리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던듯.

육지에서는 두발로 뛰어다녔으니 2족보행이 가능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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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에서 활약했던 오달수씨.

그나저나 오달수씨 기억하십니까-

친절한 금자씨, 구타유발자들, 달콤한 인생, 마파도- 등에 나와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던.ㅋ

괴물의 괴성(!!)을 이분이 맡아서 하셨나봅니다.ㅋㅋ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괴물 voice 오달수] 이거보고 눈반짝+_+

진작 알았으면 그 괴성도 감상하면서 봤을텐데-ㅎㅎㅎㅎ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나름 스포일러성 내용이 다분하니

영화를 아직 접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사진이 나올때까지 스크롤을 내려주시거나,

여지없이 백스페이스바를 눌러주시길.

 
 
 
 
 
 
 
 
 
 
 
 
 
 
 
 
 
 
괴물에게 팔이 뜯겨 결국 죽음에 이른 미군병사.
(소위였던가 중위였던가...; 대위였나?)
뉴스엔 피부에 붉은 점같은 두드러기? 반점?
뭐 그런것들이 나타나 바이러스에 의한거라며 그래서 죽었다고..;
 
그런데 정작 괴물에겐 인간에게 위협적인 바이러스도 없고...;
위에서 맹독성 침이 없다고 이야기해버렸는데-_-;;;
그것도 스포일러 되려나;;; 아, 몰라;;
아무튼, 바이러스 없는 녀석에게 뜯긴 미군병사의 온몸에 생긴 그 붉은 것들은..
그 아저씨가 양서류, 혹은 파충류 알레르기가 아닐까 추측해본다는..-_-;;
 
그게 아니면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들을 찾겠다고 벼르는 의료진들에 의해
극중 강두(송강호)가 불필요한 검사를 받듯,
고위관리층에게는 쉬운 언론조작이었거나.-_-;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가 있다고 발표하질 않나,
그걸 또 잡겠다고 치명적인 생화학적 무기를 뿌려대질 않나-_-
 
 
결국 진짜 괴물은 권력을 남용하는 것들이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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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종료후 영화 막바지 부분.


 
나름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조작하기 쉬운것도 언론이고,
듣기 싫은 소리는 믿지도않는 여론에,
당장 내일이 아니고서야 관심조차 꺼버리는 국민들.
(영화후반부에서 강두가 TV를 꺼버리는 것에서;;)
 
 
개인적으로 기대치가 지나치게 커서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도 제법 컸으니.
 
그래도 박해일씨 나왔으니 용서해준다.ㅎ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두나씨도 나왔으니.ㅎㅎㅎㅎ
 
 
아, 영화보는 내내 느낀건,
현서역의 고아성이랑 내 사촌동생이 고등학생때랑 좀 닮았다는거.ㅋㅋ
 
 
[괴물]이 반미 영화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듯하다.
분명 영화내에서 악역은 '괴물'이 아니라, '미국'이긴 하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때, 미국에 유리하게 언론이 조작될 가능성도 크고..;
세계적으로 미국이 유리한 입지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무튼, 반미 영화로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건 개인차가 아니던가?
감독이 어떤 의도로 미국에게 악역을 떠맡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의도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는 결국 관객의 몫이니까.
그걸가지고 이게맞니 저게맞니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한다-_-;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통일시킬 필요는 없지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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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사전적 기대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실망을 만들어 내던 영화.
그리도 본전은 찾은 느낌이랄까.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스토리가 진행 되는 영화.
(반전 스릴러가 아닌 이상 어쩔수 없는건가)
작게는 가족, 크게는 권력, 생명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영화.
CG가 좀 많이 아쉬웠던 영화. (돈좀 들이지 그러셨어요;ㅁ;)
 
 
 
 
괴물 :: ★★★☆
 
 
 
 
 

"X 까"
 
- 남일(박해일)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