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Search Results 1
  1. 2006.04.07 청춘만화 (Almost Love, 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목     :: 청춘만화 (Almost Love, 2006)
감 독     :: 이한
출 연     :: 권상우, 김하늘
개 봉     :: 2006-03-23
running time :: 116분
장 르     ::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when    ::  2006년 4월 6일 목요일
where   ::  CGV 김해

 
 
 
 
목요일 오전 수업을 가뿐사뿐하게 끝내주고,
미션같은 안교수님과의 미팅을 끝내고선
학교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채 김해 휴앤락으로 직행.
 
 
오늘- 우리 졸업프로젝트 팀 회식일이자 단합회(?)하던 날이었던듯..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떠들어 볼까나-ㅋ
 
 
 
 
 
 
사실 이 영화가 개봉할 때 즈음에서는 무척이나 보고싶었던게 사실이긴 했지만,
안봐도 상관없다는 부류에 들어갔던 영화라 그다지 애착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그다지 스케일이 큰 영화도 아니고,
내후년쯤에는 TV에서. 그러니까 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 혹은 명절특선 영화로
적어도 한번쯤은 접하게 될 영화라 생각했으니까.
 
(내 기준에서는 영화관에서 꼭 봐야할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로 구분된다.
전자의 경우 대개가 스케일이 큰 블럭버스터급을 포함하며, 후자의 경우는...
그다지 내키지 않는찌질한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나 할까.
그냥 럽스토리가 아니라, 찌질한. 럽스토리는 극장에서 돈주고 보기엔 아깝잖아,왠지.ㅋ)
 
 
 
아무튼. 많이 노력했다고는 하나 권상우씨의 부족한 혀길이에서 나오는 발음은 여전했고,
꼬챙이에 인간가죽 덧씌워놓은 듯한 김하늘씨의 몸매또한 동갑내기때와 별 다른게 없었다.
 
 
 
보통은 남자주인공에 올인하게 되는 법이라지만,
주연 권상우씨보다, 조연의 이상우씨가 더 매력적이...라기 보다 내스탈이야+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맑게 웃고 있는 저 미소를 보라- 아, 어쩜 좋아-♡_♡



저 잘생긴 총각, 이름- 두둥.이.상.우.

ㅋㅋㅋ 빨간색 하트표 날려주는 센!스!! 꺄악->_</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총각-

KBS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류수영씨 동생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엔 KBS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에서 싸가지사장으로 나오기도 했던거 같은데.

열여덟 스물아홉 할때도 꺅꺅거리면서 좋아하긴 했다만- 곧 잊었고;;

(사랑리필은 그때 채널돌리다가 나오는거 잠깐 봤고;)

이제는 뭐- 이름도 알았으니.ㅋ



아무튼, 덕분에 옆에서 영화를 함께하던 양양과 강양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

영화 중반부까지 저 총각 나올때마다 "아;; 잘생겼다;; 잘생겼다;; 어쩜좋아;;;"를 남발했으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 총각은 진달래양의 남자친구 문영훈역으로 나와주신다.



문영훈(이상우분)

뭐라고 해야할까나.

남자주인공에게 애초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취향인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참...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여자친구 손잡는데 3개월이나 걸리지를 않나,

영화 후반부에선, 작가가 참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분명 그 장면 때문에 나름 멋지긴 했지만,

그게 스스로에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나로서도 잔인하다 생각된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장면에서 문영훈의 대사.


" 이건 내가 여태까지 읽어본 것들 중 가장 긴 연애편지야.. "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알아채시리라 짐작.ㅋ (모르면 바보-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이 장면에서 은근 부러웠다. 소꼽친구라니.
 



우리의 주인공인 진달래양과 이지환군은.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 13년지기 소꼽친구로 나오는데-

음.... 뭐. 몇몇 연예프로그램에서 흘렸듯,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이사실이다.




응. 사실이다.

어떻게 될 거란거 알고 있었으면서봤을까.-_-;

(이쯤하면 별점 점수 대충 짐작되려나.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 어린이 시청자를 위한 컷이냐고? 영화내에 분명히 나온다.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제가 되었던 투투의 1과1/2의 가무장면.
 
 
 
개인적으로 동갑내기때와 같은 주연캐스팅에,
포스터에서마저 비슷한 느낌을 받아버린터라...;;
여기서 너무 강하게 써버리면 안되는건가?
 
그럼..; 한단계 약하게.
솔직히 화제가 되었던 저 위의 노래방씬에서도 그다지 배꼽빠져라 재미나진 않았고,
코미디를 기대했다면, 저 씬까지만 보는게 낫다.
그래도 저장면까지는 나름 웃겨주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지환 아역분. 박지빈어린이->_</
 
 
 
95년생이다.ㅋ
내년에 중학교간다고 친구들한테 다 이야기 했는데, 나이계산하니 지금 5학년이네-_-;;

누가 이 아이를 초등학교 5학년으로 보겠냐구요..;;;



벌써 눈치챘을지도 모르나, 이 영화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영화의 3/5 정도쯤에 예상치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반전이 나올때 문득 내 머리를 강타하고 지나간 생각이 있었으니.



"낚.였.다.!"



이 영화는 초반에만 나름 코메디로 가주신다.

아니, 중반까지도 나름 웃겨주신다.

뭐, 그 이후에는 별로 웃을 일 없다-


오히려 살짝 어이없게 찔끔거렸다고 해야하나.

영화볼 때 만큼은 눈물이 헤퍼서 별 거 아닌 장면에도 잘 울긴 하지만.


" 사랑하면 좋은 점을 만개쯤은 알고 있습니다 " 로 시작해서 한 다섯가지쯤을

권상우씨가 읊어주시는데- 개인적인 일이 문득 생각나다 보니 괜히 울컥해서 찔끔-_-;;;




근데 문득 궁금한게 생겼는데-

지환(권상우) 아버지가 영훈(이상우♡)에게 아들 운동화 사주는데 꼭 3만원이 모자르다며

3만원 빌려주면 안되겠니-? 해서 빌려가는데, 왜 후에 김하늘이 다시 운동화 사주는걸까;

아버지는 그 3만원을 어디에 쓴걸까.


뚜루룽 뚜루룽- (못믿겠지만 X-File 메인테마곡;;)


3만원의 행방.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 지환 박지빈군과 어린 달래 정민아양.
 
 
 
 
 
 
 
 
 
 
 
 
 
 
 
이 영화 보실 분들은 여기서 부터 보지마삼.ㅋ  (스포일러성 다분함.)
 
 
 
 
 
 
 
 
 
 
 
 
 
 
 
 
 
 
 
 
 
 
 
개인적으로 느꼈던건,
한사람의 비장애인이 장애우가 되고, 다시 일어서게 되는 과정까지를 그린걸 보면,
누구나 장애우가 될 수 있으니 장애우를 볼때 쓰게 되는 안경을 벗으라는;;
뭐 그런 의도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 그들도 당신과 다르지 않습니다 "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
 
 
 
 
 
 
 
 
 
 
 
 
 
 
 
 
 
[동갑내기 과외하기] 수준의 코미디를 기대한다면 250%후회하게 될 영화.
 
(제대로 낚이고 싶으면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연상하며 이 영화를 보면 될듯.)
 
중간중간 나오는 BGM의 몇곡(한 두곡정도?)이 궁금했던 영화.
 
13년 소꿉친구면 연인같은 스킨쉽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갖게했던 영화.
 
청춘만화.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게 청춘이라면 내 청춘은? 이라는 생각하게 만들었던 영화.
 
청춘에 대해서 그리려다, 어린이들의 그림일기처럼 그려진 영화.
 
(차라리 제목이 청춘만화가 아니라, 그림일기 였으면 어땠을까?)
 
김하늘씨의 피부에 적어도 한번쯤은 탄복하게 되는 영화.
 
 
 
 
 
 
 
 
청춘만화 :: ★★★
(이상우씨 덕에 하나, 박지빈 어린이 덕에 하나, 중반까지 웃겨줬으니 하나.
결국, 영화만 따진다면 별 하나?ㅋ)
 
 
 
 
 
 
 
"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를 누가보냐.. "
 
- 진달래
 
 
 
 




* 이미지는 네이버영화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