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게 웃고 있는 저 미소를 보라- 아, 어쩜 좋아-♡_♡
저 잘생긴 총각, 이름- 두둥.이.상.우.♡
ㅋㅋㅋ 빨간색 하트표 날려주는 센!스!! 꺄악->_</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총각-
KBS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류수영씨 동생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엔 KBS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에서 싸가지사장으로 나오기도 했던거 같은데.
열여덟 스물아홉 할때도 꺅꺅거리면서 좋아하긴 했다만- 곧 잊었고;;
(사랑리필은 그때 채널돌리다가 나오는거 잠깐 봤고;)
이제는 뭐- 이름도 알았으니.ㅋ
아무튼, 덕분에 옆에서 영화를 함께하던 양양과 강양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
영화 중반부까지 저 총각 나올때마다 "아;; 잘생겼다;; 잘생겼다;; 어쩜좋아;;;"를 남발했으므로.
아무튼 이 총각은 진달래양의 남자친구 문영훈역으로 나와주신다.
문영훈(이상우분)
뭐라고 해야할까나.
남자주인공에게 애초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취향인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참...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여자친구 손잡는데 3개월이나 걸리지를 않나,
영화 후반부에선, 작가가 참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분명 그 장면 때문에 나름 멋지긴 했지만,
그게 스스로에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나로서도 잔인하다 생각된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장면에서 문영훈의 대사.
" 이건 내가 여태까지 읽어본 것들 중 가장 긴 연애편지야.. "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알아채시리라 짐작.ㅋ (모르면 바보-_-)
우리의 주인공인 진달래양과 이지환군은.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 13년지기 소꼽친구로 나오는데-
음.... 뭐. 몇몇 연예프로그램에서 흘렸듯,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이사실이다.
응. 사실이다.
어떻게 될 거란거 알고 있었으면서왜봤을까.-_-;
(이쯤하면 별점 점수 대충 짐작되려나.ㅋ)
누가 이 아이를 초등학교 5학년으로 보겠냐구요..;;;
벌써 눈치챘을지도 모르나, 이 영화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영화의 3/5 정도쯤에 예상치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반전이 나올때 문득 내 머리를 강타하고 지나간 생각이 있었으니.
"낚.였.다.!"
이 영화는 초반에만 나름 코메디로 가주신다.
아니, 중반까지도 나름 웃겨주신다.
뭐, 그 이후에는 별로 웃을 일 없다-
오히려 살짝 어이없게 찔끔거렸다고 해야하나.
영화볼 때 만큼은 눈물이 헤퍼서 별 거 아닌 장면에도 잘 울긴 하지만.
" 사랑하면 좋은 점을 만개쯤은 알고 있습니다 " 로 시작해서 한 다섯가지쯤을
권상우씨가 읊어주시는데- 개인적인 일이 문득 생각나다 보니 괜히 울컥해서 찔끔-_-;;;
근데 문득 궁금한게 생겼는데-
지환(권상우) 아버지가 영훈(이상우♡)에게 아들 운동화 사주는데 꼭 3만원이 모자르다며
3만원 빌려주면 안되겠니-? 해서 빌려가는데, 왜 후에 김하늘이 다시 운동화 사주는걸까;
아버지는 그 3만원을 어디에 쓴걸까.
뚜루룽 뚜루룽- (못믿겠지만 X-File 메인테마곡;;)
3만원의 행방.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이미지는 네이버영화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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