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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31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본문보기 2007/03/25 13:51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 이영미 옮김
출판사 은행나무
별점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이책은 - 쉽게 읽히는 책이다.

머리아플일도 없다. 그냥 눈가는대로 읽으면 끝-


물론, 뭐 깊이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람들은 각자 마음의 병을 한두개씩 안고 산다거나,

누구나 한두개씩의 가면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냥 편하게 읽기를 권하는 편.

모든 책을 심각하게 읽어야 할 필요도 없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보이는 그대로 읽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랄까.

책은, (혹은 글이라는건)

글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설의 경우엔 특히 독자가 읽고 재미있다거나 흥미를 느끼게 함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터라

(무진장 주관적임.ㅋㅋ 뭐 어때,  내글인데.ㅋ) 작가가 어떤 심리상태로 이 글을 썼으며- 하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바.


주인공 '이사부 이치로'

'일단'은 정신과 의사.ㅎㅎ


음...=_=;;

전형적인 마이페이스형 인간.


정말 뛰어난 의사인건지, 아니면 바보인건지..=_=;

소설을 읽는 내내 '이 아저씨, 정말 의사야?' 하는 생각을 지워버릴수 없었다. 물론, 소설 내 등장인물도 의사의 자질을 의심하지만 거기서 그칠뿐.ㅎㅎ


그리고 하나 더.

'도대체 누가 의사인거야' 라는 생각도 가끔 들때가 있다는 거.

환자치료가 목적이긴 하겠지만,

도로표지판의 글자를 바꾸는 걸 선동하지를 않나,

환자 직장엘 찾아가질 않나;;

어찌됐든 환자는 치료됐다는거;;?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능력이 좋다고 해야할지;

거기다 대책없이 육감적으로 묘사되는 간호사;


앗;

근데 이책, 베스트셀러네;?ㅋ


그냥 생각없이 읽고싶을때나,

기분 꿀꿀할때 읽으면 기분 전환에 도움되려나;;?ㅋ


마지막으로-

이라부는 변태=_=!!

"고름은 째서 짜버려야 빨리 낫는 법이야.

피도 조금 같이 나오긴 하지만."